서울 강남서 '뻔뻔 유턴족' 제일 많은 이곳 어쩌나?

서울 강남서 '뻔뻔 유턴족' 제일 많은 이곳 어쩌나?

저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다녀 보면서 이렇게 무질서한 곳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곳에는 불과 20~30m 전방에 있는 가까운 네거리에서 신호가 바뀌면  기회다 싶어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현장입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을 그동안 '얌체족'으로 불렀지만 얌체족은 그래도 애칭입니다.
그들을 '뻔뻔족'이라 불러야 마땅 합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늘 이 장면을 목격하고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불법 때문에 행인들이 깜작깜짝 놀라는 곳이자
운전자들이 기가차서 말문이 막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R'아파트와 '아이'아파트 정문이 마주보고 있는 곳입니다.
서울지역에서 땅 값이 비싸기로 소문이 난 곳이며
이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하죠.

볼일을 마치고 잠시 정차를 하고 전방을 주시하는데 의례히(?) 뻔뻔족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뻔뻔 유턴족'들이 잽싸게 유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순간 이었습니다.

이들 유턴족들은 주로 위에 지명한 아파트 속으로 빨려들 듯이 사라졌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잠시 그들을 지켜 보다가 카메라에 담은 몇 안되는 그림일 뿐입니다.

뻔뻔족들이 우리 사회의 다른분들 보다 더 잘 살게(?) 된 이유가 저렇게 촌음을 아낀 결과 일까요?
바로 코 앞에 유턴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핸들을 홱!~꺽으며 사라지는 것입니다.

한번 보실까요?

훽!~ 

 훽!~

 훽!~훽!~

 훽!~

 훼~액!~

훽!~ 

훽!~... 가관 입니다!

 

 

잠시 이동을 하여 30분정도 시간이 경과 한 후 이곳으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먼곳에서 보아도 여전히 뻔뻔족들의 만행(?)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아!...누가 '시간은 금'이라고 말했던 것인가요?...
그들은 너무도 바빳습니다.

 훽!~

 대담한 좌회전 차량 발견!!
버스가 깜짝 놀라며 욕을 퍼붓고 있으나 너무도 태연한 뻔뻔족!...

 훽!~

 훽!~훽!~

 

저는 저 자동차들을 보면서 차파라치(불법자동차신고요원)가 될까도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게 하면 이런 무질서도 어느정도 잠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뻔뻔스럽게 핸들을 꺽는 운전자들은 말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럴경우 뻔뻔족들은 벌금을 감수하고 돌려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잠시 미국산광우병쇠고기파동 등으로 혼란한 틈을 타서 저러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당국은 이런 뻔뻔족들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게 오히려 의아합니다.
바로 코앞, 가까운 곳에 유턴장소를 만들어 놨음에도 불법유턴을 밥먹듯 하는 이런 장면을 놔 두고 봐선 안되지요?

 그림속의 화살표를 눈여겨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위 화살표시의 '불법유턴방지 막대가 설치된 곳'에는 차량들이 유턴을 하지 못합니다.
횡단보도에 신호가 들어오면 유턴하는 차량들을 막기 위함이죠.

그런데 위 그림속의 불법 '뻔뻔 유턴족'들은 아래 화살표시 지점에서 자동차를 유턴하고 있었습니다.
이 지점에서 20여m만 가면 유턴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곳에서 훽!~유턴하여 바로 'R'아파트 단지로 사라지거나
불법 좌회전으로 '아이'아파트단지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들 뻔뻔족들을 단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위 화살표 장소에
이들의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는 '유턴방지 막대설치' 방법을 검토하시는 것도 바람직 해 보입니다.
물론 관할 강남경찰서에서는 이들의 불법유턴이나 죄회전을 단속해야 하구요.

 요즘 사회가 온통 뒤숭숭 합니다.
이럴때 일수록 어른들이나 사회적 지도층에 있는 분들이 솔선수범하여 '질서지키기'에 앞장서야 돼지 않을까요?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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