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을 앗아간 사람들...!
저는 가끔씩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다가도 도무지 이해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
멀쩡한 나무를 자르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저는 그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5월이 성큼 다가 온 오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변을 지나치면서
지난번에 제가 올린 글전봇대 닮은 '가로수'...해도 너무합니다!!를
다시확인 해 보았습니다.
그 속에는 가로수에 대해서 '어이없는 답변'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어이없다는 기준은 저의 기준에서 본 표현이므로 동일 아이피로 댓글을 계속다신 분은
동일한 주장을 계속 펼치기 바랍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푸르른 5월의 가로수 그림에 엮어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넘 조금 자른거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자를 려면 님 말대로 전봇대 처럼 잘라야 하는데...
지금 보기에는 조금 삭막해 보여도..
플라타너스 절케 잘라주는거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렇게 비판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렇게 말씀하시려면...
그냥 차라리 사철내내 푸른 나무를 심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선진국 가보세요...
가로수가 없는곳도 많아요...
우리나라만 유독 가로수가 꼭필요하다고 생각하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듯...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그냥 가만 놓아두는게 편하겠죠
애써 저 많은 나무를 일일히 가지치기 하느니...
나름 전문가들에게 자문구하고 하는것일테니 너무 비판만은 말아주세요
저두 윗분말처럼 나무껍질 다 벗어진 을씨년스런 나무보다는 수종을 바꾸는데 힘을 기울였슴 합니다.
저기요. 플라타너스, 우리나라말로 왕버즘나무의 가지치기는 원래 몽당연필처럼 해줘야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것도 봄이 되기전에, 즉 나무가지에 수액이 차오르기 전에 해줘야한데요.
겨울에 가지가 잘려나간것처럼 보여서 추워보이고 안타깝지만 사실은 그게 나무한테도 좋데요.
너무 이상주의적 주장이신듯... 2008/02/28 20:37
겨울철 가지치기로 인한 가로수의 모습이 안타깝다...
인간을 저렇게 해버리면 좋겠냐 라는 둥의 문제의 실질적의 비판이나 대체 방안을 무마시키는
너무도 감수성에 흠뻑 젖어버린 주장이라 생각 되네요...
저 나무들의 무슨 기능을 하고 왜 서울및 우리나라 전국 도로변에 심어지게 된,
하필 왜 그 나무였나라는 것에 대한 지식인 검색부터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단지 감정적인 보기 안좋다라는 식에 의견은...
글쓴분의 의도와 성격대로 답변드리자면
길 가던 제가 님이나 자기와 다른 남들을 보고 얼굴 못생기고 키 작으니까 보기 싫다...
도시의 미관을 헤치는구나 방에만 쳐밖혀 있던가! 왜 태어났니..
이런류의 답변을 해드려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나
님의 블로그에 좋은 게시물들이 있기에 아쉬움에 한마디 던지고 갑니다..
전 문제되어 보이지 않는데...
시골이나 한적한곳에 있는 나무라면 절대 인간이 건들여서는 안되겠지만
도시는 아무래도 인간이 사는곳이니
인간에게 편리하게 조정해가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공무원들한테 너무 몰아붙이시는것같네요
노력하시는것같은데....
그 답변글도 합당한 얘기같구요
뭐 제가 공무원이고 공무원하고 연관되고 그런사람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글 올리신분은 약간 억지가 있으시네요
나무를 많이 사랑하시는 분 같습니다
가로수 저렇게 잘라 주는게 나무에게도 좋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옆으로 너무 뻗어서 오히려 보기도 더 않좋구요.
많이 자른것 같지만 매년 봄이 되고 여름 가을을 지나 다시 자라납니다.
가지치기 당하는 나무는 행복한 나무입니다. 님은 숲에 가서 사세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시민고발센터를 운영하는양...
너무 아는척 하지 마시고 그냥 아는만큼만 아는척 해주세요.
2~3년에 절케 한번씩 안쳐주면..
온통 푸르른 숲이 되긴 하겠지만.. 아마 문제도 만만치 않을껄요....
볼쌍사나워도 가지치기는 해주어야 합니다..
가지치기 없는 숲에 가서 사시면 되겠습니다...
나중에 늦여름이나 가을되서 보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그냥 아무나 와서 가지치기 하는게 아니라 가지가 뻗을수 있도록 생각해서 친걸텐데..
너무 오바하시는거 같습니다. 겨울이라 저렇게 엉성한건 당연한거 같구요.
보통 가지치기 하는 시기에는 저런 모습을 많이 볼수있습니다. 위로 잘자라게 만들고
여름이면 또 무성한 가지가 뻣어나겠죠 여름에도 그어떤 거리를 봐도 저런 횡한 모습을 볼수가
없습니다. 잘된거 같은데요. 겨울철 한시적인 모습이니 그냥 봐도 될꺼같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잎없는 가지보다 나아보이네요.
저도 저런광경많이 봤는데 가을이되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무성하게 자라있더라구여
정말 성장력이 대단한것 같더라구여
그렇게자란다면 지금처럼잘라도 괜찮지않을까합니다
가로수 특히 플라타너스를 저렇게 가지치기 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입니다.
직무유기나 편의행정 이라고 써놓으셨는데 그런 느낌은 별로 들진 않네요.
태풍이나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책을 비판하시면서 그에 대한 데이터 하나없이
감정적인 호소와 단어로 기사를 씀으로써 객관성이 없는 주관적인 내용으로만 보입니다.
블로거 메인기사에 올라왔는지 아쉽네요
PS : 아버님께서 분재를 하셔서 나무에 관심이 조금 있는 편인데
위에 찍어놓은 사진의 가지치기된 플라타너스들은 그 특성과 모양을 고려시 나름 잘된편이라고 느껴지네요
싹이 자라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싹과 새 가지가 자라나도 괜찮은 모습으로
뻗어나가기 적당한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뭐 아마추어의 의견이니까 묵살하면 그만이겠지만 말이죠 ^^
여러분들의 의견을 총 종합해서 아래의 그림을 살펴 보겠습니다.
위 아래 그림을 촬영한 시간은 5월 6일 오후3시경 입니다.
5월이 되었는데 위의 그림은 같은 대치동 주변인데 나무들은 잎을 푸르게 만들어서 시야를 편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늘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보도를 걸으면 자외선을 피할 수 있을만큼 녹음이 우거져 있습니다.
유독 타워팰리스 주변이나 'ㄷ'아파트 주변의 값비싼 땅의 도로 곁에 심어진 나무들은 전지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수서쪽으로 가는 길 곁에도 전지가 안된곳이 있습니다.머지않은 장래에 잘릴지 모르지만...)
아래 그림들은 은마아파트 옆 대로변입니다.
땡볕이 내리쬐는 5월의 오후시간대에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곳
그곳은 가차없는 전지 때문에 도시의 숲과 그늘이 사라진 곳입니다.
이렇게요!...
이 '그늘'을 앗아간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이 나무들은 한해를 보내는 동안 작은 잎과 싹을 틔워 가지를 만들겠지만
뚜렸한 전지 이유도 없이 무조건 잘라대는 통에 푸르러야 할 도시가 이렇게 삭막한 공간으로 바뀐 것입니다.
전지를 해야할 불가피한 경우는 미리 확인해 봤습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니라도 전지를 해야 할 곳과 하지 말아야 할 곳은 엄연한 차이가 납니다.
도시의 소음과 공해를 방지하며 뜨거운 땡볕을 피하게 해주는 가로수가
광고판이 보이지 않아서 잘라 달라는 민원 때문이라든지 전신주의 합선을 초래해서...
태풍피해 등 천재지변에 따른 조치로 보기엔 너무도 심하게 자른 나무 아닙니까?
위 그림속의 나무들도 모조리 전지하지 그랬습니까!?
그림을 통해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저 나무들을 전지하지 않았다면 삭막한 서울의 모습은 얼마나 정감이 넘칠까요?
도시의 황폐화를 촉진하는 잘못된 행정을 '편의주의'라고 표현한 게 잘못이라면
관청에서 일부러 일을 만들어 '업자'만 배불리게 한것이라 할까요?
제발 도시속의 나무들 함부로 자르거나 베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다가 그대도 잘릴지 모릅니다.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원:그린토피아
'2011 나와 우리덜 > 나와 우리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잘 노는 '악세사리<동영상>' 이렇게 앙증맞을 수가!! (8) | 2008.05.07 |
---|---|
서울 강남서 '뻔뻔 유턴족' 제일 많은 이곳 어쩌나? (9) | 2008.05.07 |
'그늘'을 앗아간 사람들...! (0) | 2008.05.06 |
태양계에서 제일 작은별에 남긴 '노래'는? (1) | 2008.05.06 |
흉물로 방치된 '아파트단지속 폐차' 눈살 찌푸려! (0) | 2008.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