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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태양계에서 제일 작은별에 남긴 '노래'는?

태양계에서 제일 작은별에 남긴 '노래'는?


태양계에서 제일 작은 별은 어느것일까? 하는 질문이 여러분에게 주어진다면 선뜻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달? 화성?...저는 '우주정거장'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얼마전에 그 작은 별(?)로 9박10일간 여행을 다녀온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그 짧은 시간동안 주어진 임무를 잘 소화하고 무사히 지구별로 귀환했는데
그녀는 우주정거장을 떠나며 그곳에 남아 있는 우주인들에게 노래선물을 끝으로 지구로 돌아 왔습니다.


이소연씨와 우주정거장에서 함께 일했던 우주인들 입니다. 자료가 부족하여 NASA의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이곳을 떠나며 부른 노래가 'Fly me to the moon'이더군요.


아마도 그녀는 그녀가 꾼 그 어떤 꿈들 보다 사실적인 감동속에서 열흘을 보냈을 터인데
저는 그녀가 마치 '어린왕자'와 같은 시공속에 있엇던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너무도 사랑한 작은 별은 마치 그녀가 죽도록 사랑한 한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그녀가 불렀던 노랫말은 이렇습니다.

Fly Me To The Moon

Fly me to the moon
And let me play among the stars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On Jupiter and Mars

In other words, hold my hand
In other words, darling kiss me

Fill my heart with song
and Let me sing for ever more
You are all I long for
All I worship and adore

In other words, please be true
In other words, I love you  


 비교적 쉬운 문장들로 구성된 이 노랫말 속에는 이소연씨가 평소에 고백하고 싶었던 말들이 함축되어 있구요.



'나를 달나라로 보내 주세요Fly me to the moon'라는 그녀의 꿈은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상상속의 꿈과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별들 사이에서 뛰 놀고 목성과 화성에서의 봄이 어떤지 바라보게 해주세요 And let me play among the stars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On Jupiter and Mars '

참 멋진 노래말입니다.



아마도 이런 노래말은 우리나라에서 불리던 노래와도 비슷합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이와 유사한 노랫말들이 많지만 달에는 중력이 없어서 둥둥 더다니는데 무슨 이태백이 놀것이며
목성과 화성의 봄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엄청 황홀할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죠.



'다르게 말하자면 내 손을 잡으라는거구요 In other words, hold my hand
또 다르게 말하자면 입맞춤해 달라는 겁니다 In other words, darling kiss me '


사랑을 직접 고백하지 못하는 숫처녀가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랑을 받고 싶어서 안달(?)을 한 너무도 이쁜 숫처녀의 수줍음이 잘 그려진 장면이지요.














































직접적인 고백을 하지 못하고 말을 우회하고 유턴시켜
'별들 사이에서 뛰 놀고 목성과 화성에서의 봄이 어떤지 바라보게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있군요.

이소연씨가 그 작은 우주정거장(저는 태양계에서 제일 작은 별로 부르고 있습니다.)에서 남긴 이 노래는
오히려 한 남성이 자신에게 화끈한 접근를  해 주고 싶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그녀는 이 우주정거장을 늘 바라 보면서 그녀의 모든 꿈들을 이 작은별에 쏟은듯 보이기도 합니다.



'내 마음을 노래로 채워주세요
영원토록 노래부를 수 있게
당신은 내가 열망했던 전부입니다

Fill my heart with song
and Let me sing for ever more
You are all I long for'


이 세상에 태어나서 그녀와 같은 꿈을 이룬 사람들은 흔치 않다는 것을 잘 알 것 입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작은 별'이었구요.



그렇게 꿈과 같았던 열흘간의 뜨거운 사랑은 그녀가 죽을 때 까지 잊지못할 첫경험이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 아닌가 합니다.


'온 마음다해 흠모하고 떠받들 그 모든것

다르게 말하자면 진실하자는 거구요
또 다르게 말하자면 당신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All I worship and adore

In other words, please be true
In other words, I love you'  



그녀가 온 몸을 던져 사랑한 그 별을 동경해 보지 않은 분들이 없을 줄 압니다.
그 별은 태양계의 제일 작은 별 처럼 허공에 매달려 있는 게 아니라
눈만 돌리면 언제든지 우리들 곁으로 다가 올 사랑이었습니다.

그녀가 작은 별의 품에 안겨 보낸 열흘간의 사랑은 끝이 났지만
우리들 가슴속에는 늘 이와 같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진실하자는 거구요
또 다르게 말하자면 당신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In other words, please be true
In other words, I love you'  


요즘 눈만뜨면 진실하지 못한 소식을 부지기수로 보고 듣습니다.
감성만으로도 저 우주밖을 유영할 수 있지만 철저한 이성이 요구되는 과학의 세계가 새삼스럽게 돋보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광우병쇠고기와 사랑하지 않는 정부가 사랑을 강요합니다.
이럴때 잠시 세상에서 제일 작은별로  잠시 여행을 떠나고 싶군요.

여러분들은 누구를 향하여 뜨거운 사랑을 표하고 계시는지요?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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