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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국정원]증거조작 덮어버린 북한 사격훈련


Daum 블로거뉴스
 

입다문 박근혜 입연 조중동
-국정원 증거조작 덮어버린 북한 사격훈련-




보낸 달러만큼 다 썼다 더 원하면 더 쏴줄수 있으니 날래날래 입금하라우~!!!!!



기막힌 타이밍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를 당첨시킨 것으로 알려진 댓글사건의 주요 출처인 '국정원의 범죄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북한에서 해상 사격훈련이 시작된 것이다. 기막힌 타이밍 두 번째는 조중동과 엠비씨 종편 등 친정부 언론의 왜곡.호도 놀음이 전쟁이라도 일어난 듯 호들갑을 떠는 것. 어제(31일) 오후 연합뉴스가 북한의 서해상 사격훈련을 전하자 북한의 대남도발인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북한이 2함대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훈련계획을 미리알려왔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는 것. 그러나 친정부 언론 등지에서는 "긴급 속보입니다. 오늘, 북한의 서해상 사격훈련 도중 포탄이 한국측 수역으로 넘어왔습니다. 한국은 즉각 대응 발사를 했습니다.백령도 주민들은 현재 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와 같은 취지의 내용을 보도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관련 기사 아래 "보낸 달러만큼 다 썼다 더 원하면 더 쏴줄수 있으니 날래날래 입금하라우~!!!!!"라며 응수하고 나섰다. 북한의 해안사격 훈련은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말일까.

이날 오후 늦게 <뉴시스>에서는 '국정원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난 사실을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의 무죄 판결을 뒤집기 위해 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리수를 둔 사실이 낱낱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출입경기록을 '퇴짜'맞을 것을 우려해 재차 증거조작을 시도했으며, 국정원 사무실에서 팩스번호를 '조작'해 중국의 공문서로 둔갑시킨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 공문서 위조 비용으로 4만 위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고, 증거조작은 사실이 폭로될 때까지 '위조'에 '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331213920854&RIGHT_COMM=R10>

국정원의 이같은  조작질의 배경을 '타임라인'으로 재구성해 보면, 박근혜가 부모의 추억이 깃든 유럽여행을 다녀올 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그녀가 
여행을 떠나기 전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데 대한 항의의 표시였는 지, 한 첩보요원이 번개탄을 피워 자살 해프닝을 연출할 때까지 국정원은 여전히 조작질에 몰두하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그동안 국정원과 검찰은 자살 해프닝 등에 따라 지지부진한 사건 수사를 해 왔는 데 어느날 이 사건은 언론에서 사라지면서 국정원 사태는 잠시 일반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것이다. 그 대신 박근혜가 귀국 즉시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이 요란하게 보도되고 있는 것.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필자의 관련 포스트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이같은 상황은 박근혜가 빼도박도 못하는 '댓글질의 인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국정원의 위상과 국격이 바닥 이하 마이너스를 파고들 때까지 남재준 국정원장이 사퇴를 결심하지 못하는 배경에 이른바 '바뀐애'를 당첨시킨 공로(?)가 포함됐다면, 항명을 해서라도 자기의 결백(?)을 만천하에 알리며 소위 '물귀신 작전'이라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따라서 책임은 바뀐애를 당첨시키도록 조작질한 것으로 알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의 공동책임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댓글사건의 추억이 조작질의 추억으로 끈끈한 연(緣)을 이어온 것이라고나 할까.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면 국정원의 일탈로 보여지지만 국정원의 일탈을 부추기거나 악용한 정치세력의 존재가 국정원과 국격을 한 없이 초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사실에 민감한 곳은 누가 뭐래도 야권이자 새정치민주연합. 이틀 전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 포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최소한 국정원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선 박근혜의 결단이 필요한 데 '반칙과 불신'의 정치로부터 벗어나 '바른 길'을 가라는 점잖은 주문이었다. 바꾸어 말하면 국정원 사태를 눈감아(?) 주는 대신 '기초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라는 복선이 깔린 것으로 판된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복싱에 견주면 '그로키상태'에 빠져 어퍼컷 한 방이면 침 흘릴 겨를도 없이 KO패 당할 수 있는 지경이 아닐까.

사람들은 안철수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하니 미생지신(
尾生之信,융통성이 없이 약속만을 굳게 지키는 것을 이르는 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폄훼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그게 주로 찌라시로 불리우는 조중동(JTBC와 종편)이나 친정부 언론으로부터 발현되고 있는 데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을 곡해해 보도하는 것과 별로 다를 바 없다. 우리사회를 편가르기 하는 못된 언론들이자 동족을 이간질 하는 간첩질 같은 일을 서슴치 않는 곳이 이들 언론사가 만든 국론분열의 주요 괴물인 것이다.

박근혜가 네덜란드의 헤이그나 독일의 드레스덴을 방문해 남긴 성과는, 남한이 미국의 똘만이(친미국가)임을 널리 선포한 것과 박정희와 육영수의 추억이 깃든 독일여행을 한 것 뿐 아무것도 없다는 평가. 아마도 박근혜는 유럽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앞서 가장 두려웠던 게 국정원장의 건재였을 것이다. 그녀가 댓통령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이자 이명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숙명.

한 쪽에서는 번개탄 휘날리며 자살극에 몰두하고 있고 또 한 쪽에서는 사격훈련이 한창이다. 국정원이 매일같이 번개탄에 불을 피울 수 없고 북한이 한 누리꾼의 비아냥거림처럼 '달러 보낸 만큼 사격훈련'을 하지 못할 것 아닌가. 박근혜가 입을 열어 거취를 결정하던지 아니면 거짓정치를 벗어던지고 새정치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다. 그게 얼마나 어색하겠는가. 그러나 진심으로 통일대박을 꿈꾼다면 먼저 남한의 민심부터 추스리기 바란다. 그게 박근혜가 습관처럼 말한 '흉탄'으로부터 멀어지는 길이다. 여론의 흉탄이 북한의 사격훈련 보다 더 무섭다는 사실을 직시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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