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뒷동산에 찾아오신 봄 손님-
화들짝...
2014년 3월 27일 오전, 묵직한 화구가방을 들고 묵은 기억을 되살려 줄 뒷동산으로 가다. 그곳에 가면 반가운 손님이 오실지도 모를 막연한 기대. 작은 언덕 위로 걸음을 옮기는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저만치 언덕 위에서 봄손님이 빙그레 환한 미소를 짓고 서 있다. 언제부터 서 계셨는 지...한 이틀 수은주가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더니 뒷동산으로 불러내신 진달래. 꿈 속처럼 허우적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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