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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김연아 은메달,입다문 청와대와 푸틴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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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연아야
-입다문 청와대와 푸틴의 페이스북-



국민 한 분이 새벽에 청와대 홈피에 올린 글


"밤잠을 설래며 모든 피겨팬들 국민들이 한국의 유나김을 응원하며 밤을 지샜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니 예상을 했지만 그래도 김연아 선수가 클린만 하면 모든 걱정이 날아갈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였네요. 김연아 혼자와 러시아 홈텃세 심판들 간의 싸움이 되고 말았네요, 여기에 그동안 국민들을 위해 혼자서 투혼을 한 김연아 선수만 희생을 하게되었습니다,

빙상연맹을 자기네 밥그릇 찾으려고 지금 현재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이정도는 국가에서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온국민 해외에서까지 석연찮은 판정에 화가 나고 잠을 못 이르고 있는데 국민들을 위해 존재 하는 정부에서 이정도는 나서줘야 한다고 봅니다. 부디 나몰라라 하지 말고..국가 차원에서 강력하게 ioc위원회에 건의를 해서 다시 제대로 된 점수가 이루어 졌는지  항의하여 주세요...

변방국이라 약소국이라 여태 무슨 일만 당하면 우리가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 만큼은 절대로 안됩니다, 김연아 선수는 이걸 원치 않겠지만 그래도 연아 선수가 지금껏 아무것도 받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나라 국민을 위해 얼마나 애썼습니까..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그러니 한번 제소해 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ioc위원회에 제소 해주세요."

<출처:
http://www1.president.go.kr/community/sympathy/free_board.php?srh%5Bview_mode%5D=detail&srh%5Bseq%5D=563101&srh%5Bdetail_no%5D=50280>


위 글은 오늘(21일) 처음으로 들러 본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국민 한 사람의 청원 글이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심판판정의 의혹 등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느낌을 담은 김연아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다. 사정이 이러함으로 정부가 나서서 IOC에 건의를 하고, 채점이 제대로 되었는지 등 국민감정에 맞는 항의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취지의 글이다. 

필자도 밤을 세워 연아를 응원하면서 어이없는 채점에 허탈했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눈을 의심할 정도의 채점은 외신을 통해서 다른 빙상 선진국이나 전문가들 조차 수긍을 못하는 판정이었다. 억울한 심정은 필자 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패닉현상으로 몰아넣었던지. 김연아 은메달 관련 기사들 속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의 커버 사진을 빅토르안(안현수) 선수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사진으로 바꾼게 눈에 띄어 혹시나 하고 열어본 청와대 홈피의 모습이다.



* 경기를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며 미소 짓는 김연아 선수와 푸틴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이 빅토르안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사진으로 바뀐 모습.
 

  
한 국민이 올려둔 청원은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시각(오후 3시경)까지 18번의 조회수에 8번의 공감이 표시됐다. 불통의 한 단면일까. 오전 05시 54분에 작성된 이 글은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후에 쓴 글로 여겨지므로, 밤 세운 후 답답함을 호소하기 위해 청와대 홈피에 글을 올리게 됐을 것. 어디라도 하소연 하고 싶었던 게 간밤의 우리 국민들 심정이었을 것이다. TV와 언론은 물론 국민 모두가 당연하게 여겼을 연아의 금메달이 도둑맞은 심정...

그러나 러시아 모습과 달리 청와대는 입을 꾹 다물고 축전 한 통 안 보내거나 격려의 글 한 편도 볼 수 없다. 올림픽 금메달이 정부가 항의한다고 해서 바뀔 건 아니라지만, 차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가 다시 복수(?)를 통해 편파판정을 작정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국민의 정서를 감안해 '최선을 다한 김연아 선수에게 격려와 함께 결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위로글만 올려두어도, 국민감정은 눈 녹듯 사그라들게 분명해 보였다.

불통의 정부...문을 걸어 잠그고 
자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참 답답한 나라다. 아마도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면 대한민국 청와대는 자기들 때문에 금메달을 딴 것처럼 난리가 아니었을 게 아닌가. 선거에서 반칙으로 대통령을 빼앗기고 올림픽에서 조차 편파 판정 의혹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대한민국 국민은 이래저래 허탈하다. 푸틴처럼 자기 페이스북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사진은 못 걸어도, 홈피를 통해 위로의 글 한 줄은 남겨야 그게 인간이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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