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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권은희,기자회견 후폭풍이 두려운 사람들


Daum 블로거뉴스
 

권은희 기자회견 후폭풍
-대한민국 정부와 사법부를 협박한 경찰?-

 


댓글사건이 정점에 이른 것일까.
 


이제 더는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막다른 골목길에 접어든 댓글 사건...사건 당사자들에게는 피를 말리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사건을 하루라도 빨리 덮어야 하는 것일까. 설연휴를 전후로 대한민국에서는 이상한 일이 감지되고 있다. 그냥 이상한 일이 아니라 상식을 뒤엎은 일이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는 것. 여론을 지배하고 있는 건 이름과 모습을 달리한 '댓글사건의 실체'였다.

그 가운데 김용판 전 경찰청장의 무죄 판결 소식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의 상식을 뒤엎은 재판의 선고가 '권력의 힘에 의한 것'이라는 게 보통사람들의 생각이자 댓글사건을 덮으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라는 생각들. 이같은 움직임 등에 대해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기의 심경을 밝히며 '항소의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주말 서울을 뒤덮은 새하얀 눈이 불의의 음모를 잠재운 듯 하다. 
 


권은희 수사과장의 기자회견 후폭풍
 

권 수사과장의 기자회견 직후 여론은 와글와글 들끓었다. 정치가 실종된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권 수사과장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글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그녀는 요지부동의 '정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있었다. 바꾸어 말하면 김용판은 물론 상식을 뒤엎은 선고를 한 재판부와 이들을 뒤흔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권력 등은 '불의의 대명사'로 낙인 찍히는 순간이었다.

MBN으로부터 생중계 되던 권 수사과장의 화면이 순식간에 광고로 바뀐 사건이 결정적이었다. 권 수사과장의 기자회견을 누군인가 두려워 하고 있거나 은폐하고 싶은 사람들의 소행이 아닌 다음에야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 순간 와글와글 들끓던 여론은 부메랑이 되어 반정부 여론으로 돌아왔다. 김용판의 무죄 선고가 잊혀져 가던 댓글사건을 부활시킨 것이다.

여수 기름유출 사고 직후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여론의 돌파매질을 자청하고 해임되자 '김용판의 선고'가 덮힐 것 같았다. 그러나 윤진숙은 '히죽거림'만 남긴채 사람들로부터 쉽게 잊혀져갔다. 권 수사과장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었던 것. 그리고 이틀 전 주말, 듣보잡들의 마지막 저항이 있었다. 듣보잡은 물론 지난 대선 당시의 악몽을 들추는 듯한 익명의 댓글러들이, 똥파리들처럼 관련 기사 밑에 웅크리고 앉아 김용판과 알 수 없는 권력을 옹호하고 나섰던 것.


일개 경찰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을 협박?
 

이들이 끼적거린 댓글 다수는 권 수사과장을 폄훼하는 것들. 또는 김용판의 무죄 선거를 합리화 해 보려는 수작들이랄까. 그 중에는 한 듣보잡으로 알려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트윗 글을 옮긴 "일개 경찰이 정부 협박하나"라는 제하의 기사도 끼어있었다. 내용은 이랬다.

"친노종북 권력을 뒤에 업고 경찰에 항소하지 않으면 '너희 죽어'라고 협박한 것...일개 경찰이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권은희는 표절 뒤에도 떵떵거린다. "

평소 별 관심도 없었지만, 기사 내용 중 필자의 시선을 끈 건 '
일개 경찰이 대한민국 정부와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듣보잡의 표현대로라면 이건 심각한 일이다. 민중의 지팡이로 알려진 경찰공무원 한 사람이 정부와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니, 그는 경찰이 아니라 이른바 '좌빨 테러리스트' 같은 모습이다. 그렇다면 듣보잡의 주장에 대한 일반의 평가는 어떨까.


 

 정부와 검찰 협박 부풀린 당사자 댓글민심 평가
 

-.
하나만 묻자. 넌 똥이냐 아님 변이냐? 또 지랄이네 정신병자 새키ㅉ
-.일베충 마져 외면한 변히재 썩은 충치냄새!!...넌 일제치하때 태어났으면 독립국 잡아다 일본순사에게 넘길 쓰레기 였을거다~
-.아... 똥개같은넘은 왜 자꾸 뉴스에 올리는거야?  뉴스가 그리없나? 이런놈은 무관심이 최고의 선물이라구!
-.벼언씨 입에다 똥을 쳐넣고 사냐? 고기 쳐묵고 돈도 안내고...아주 그냥 닭대가리가 정권잡고 종북 종북하니 니 세상같니? 아주 벼 엉신 짓을 해요.
-.미친 xxx였습니다. 개가 화낼라....,ㅋㅋㅋㅋㅋ.이런 쓰레기는 자꾸 기사 써 주면 지가 뭔 영향력있는 줄 착각한다오.
-.변희재대표님!~이나라의 애국자십니다(^0^)~♪홧~팅! 
일개 닭년이 정권 도둑질한 것보단 천만배는 낫다
-.박양은 이런자를 윤창중 후임으로 청와대 대변인으로 왜 임명하지 않았을까 딱인데
-.권은희 과장님.‥님을 보면 유관순 열사 만해 한용운선생,안중근의사님,윤봉길의사님이 생각납니다...그분들의 분신! 기개와 청의의. 표상 !
-.너는 더했짜나 인간아 할말은 가려가면서 하는데 너는 똥 된장 구분도 못하짜나 인간아. 넌?  욕도 아깝다!
-.변희재 씨는 이념 때문이 아니라 본인 열등감과 피해의식 때문에 계속해서 남을 헐뜯는 듯.
-.고기 처 먹고 돈도 안낸 거지 새퀴 아이가? 밥은 먹고 다니냐?
-.권은희 수사과장님 화이팅입니다.사람같지 않는 이들은 상대할가치가 없습니다.아니 그냥 똥개는 똥개일뿐입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208104507565&RIGHT_HOT=R6>


권은희는 변호사 출신 여성경찰관


트윗 글도 함부로 날릴 게 아니었다. 2천여 개의 관련 댓글 중 몇 개만 골랐는 데 듣보잡을 향한 댓글민심은 거의 자폭 수준이었다. 유명 듣보잡과 권은희 수사과장은 동갑내기였다. 생일을 보니 듣보잡이 두 달 더 빨랐다. 동갑내기가 똑같은 사회현상을 보고 행동하는 게 천양지차라서 프로필을 들추어 본 것. 마치 어느 격언을 떠올리게 만드는 두 프로필이었다. 같은 물이라도 '배암이 핥으면 독이되고 양이 마시면 젖이되는 것'이라고나 할까.


듣보잡은 유아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싶어하는 왕따 체질인가 하면, 권은희 수사과장은 일제강점기 치하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립군 같이 어엿한 모습. 그 가운데 권 수사과장의 프로필 속에는 듣보잡이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범접할 수 없는 이력이 포함돼 있었다. 권 수사과장은 2005년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경정 특별채용에 응시해 합격한 변호사 출신 여성경찰관이다. 또 그녀는 서울지역 일선경찰서 제1호 여성 수사과장이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한 인재였다.

그런 그녀가 "(김용판 전 경찰청장이 섣불리 전화를 걸어)압수수색을 하지말라"고 한 외압의 실체를 증언하는 건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이는 것. 그녀는 다 썩어자빠져 더 썩을 곳도 없는 정치판을 향한 당당한 내부고발자였다. 
국민들 몰래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권력 앞에서 함부로 치마를 걷어부쳤다면, 그녀는 부정선거를 눈감아주려던 한 경찰청장의 귀싸대기를 후려갈긴 것이라고나 할까. 

한 듣보잡의 트윗글에서 신경을 거슬리게 한 것은 '일개경찰 운운...'하는 대목이었다. 권은희 수사과장은 '일개경찰'이 아니라 경찰은 물론 사법부가 본 받아야 할 이 시대의 공무원상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경찰상이었다. 이런 경찰이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한, 시민들로부터 민중의 곰팡이로 불리우던 경찰이나 사법부가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날 게 틀림없어 보인다.



김용판 무죄 선고에 나타난 초라한 권력
 

주지하다시피 지난 '2012 대선'에서 불거진 국가기관에 의한 '댓글사건'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수 십년 전으로 돌려놓았다. 또 댓글사건에 개입한 정황과 사실은 이미 다 밝혀졌다.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의 권력의 출처는 국민으로부터 나온 게 아니라 댓글로부터 생산되어 당첨된 것. 그렇다면 그 수혜자 내지 당사자는 어떻게 불러야 옳을까.

인터넷에서는 그야말로 듣보잡 대명사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당첨되었으니 '댓통령'이라 불렀다. 그 보다 조금 더 야시시한 표현을 사용한 누리꾼들은 '댓통X'이라고도 불렀다. 국가기관이 무한 살포한 댓글이 모티브가 된 최고권력의 초라한 모습이자, 노처녀(?) 댓통령을 일컫는 희한한 대명사가 2014년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정체성이었던 것.

한 듣보잡 등은 평소 습관과 행동에 따라 권은희 수사과장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두려운 나머지 음지에서 자폭수준의 저항을 했다. 그들은 극렬함으로 포장된 치졸한 저항을 통해 '일개 댓통령'이 다시 주목을 받도록 만든 것이다. 음지에서 생산 된 일개 댓통령과 권력의 배후에서 오히려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을 협박하고 나선 꼴불견. 김용판의 무죄 선고 배후로 지목된 정체성 상실한 '듣보잡 권력'의 모습이다.

그건 한 듣보잡과 음지의 댓글러들이 차마 감추고 싶었던 초라한 몰골이자 정체성이었을 것. 거짓에 길들여진 '어둠의 자식들'이 진실의 빛을 무서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주지하다시피 권 수사과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사법부를 협박한 게 아니라, 음지에서 생산된 정체불명의 권력과 사법부의 횡포로부터 대한민국의 국격을 수렁에서 건진 진정한 공로자라는 사실이다. 사법부에 의해 김용판의 무죄가 선고되는 순간 댓글로 포장된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은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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