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의 이별 노래
10월의 마지막 작별 코러스...
참 이상도 하지...늘 지나치던 한 그루 참나무 밑에 구절초 무리가 활짝 피어있었다. 갈이면 그저 그러려니 했던 아름다운 모습. 그 모습이 아름다워 걸음을 옮긴 그곳엔 이별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참나무 아래서 우연찮게 고개를 들어본 그곳은 작별의 코러스가 머리 위로 왈칵 쏟아지던 곳. 잊혀진 계절의 아름다운 대합창이 참나무 끄트머리에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참나무에 깃드셨든 요정님, 부디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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