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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갤러리/video land

'손짜장 만들기 20년' 면발은 이렇게 뽑습니다!

'손짜장 만들기 20년' 면발은 이렇게 뽑습니다!


춘천에 가면 아직도 옛 풍물이 남아 있는 5일장을 마날 수 있습니다.
그저께 둘러 본 춘천의 풍물시장(죽림동)에는 봄나물이 시장 가득 나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상인들이 내놓은 품목들은 대부분 늘 보던 물건들이지만
시장 곳곳에 자리잡은 할머니들은 대대로 5일장에 익숙한 모습들이었고
그분들은 들이나 밭에서 갓 케오거나 따온 봄나물을 장에 내 놓았습니다.



눈여겨 본 두릅나물의 경우 서울의 가격에 절반도 못미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파는 국밥은 푸짐하기도 하지만 가격도 싼편이어서,



장날이 되면 주변의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색다른 것을 찾아 다니다가
막걸리에 곁들인 식사를 하는 풍경이 눈에 띄었습니다.



간간히 봄비가 흩날리는 5일장을 돌아 보다가 눈에 띈 '손짜장'집을 발견했습니다.
(이 집에 써 둔 내용이 '짜장'이었으므로 '자장'이라며 태클걸기 없기! ^^)



예전에는 흔히 보던 모습이었는데
모처럼 이곳에서 만난 손짜장집의 풍경은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좁은 시장바닥 곁에 손짜장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며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사를 드리고 촬영을 흔쾌히 허락한 그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꼭 건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면발은 이렇게 뽑습니다!





























































...'예술'입니다! ^^


그는 손짜장 만들기를 20년동안 해 온 베테랑이었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는 '달인'이었던 것입니다.

그의 손에 쥐어진 밀가루 반죽은 그의 팔놀림의 횟수에 비례하여
여러가닥의 면발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는데
제가 몇컷을 요구하는 바람에 면발을 더 가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드는집이 드문데 가격은 어떻게 받나요?..."

요즘 왠만하면 기계를 이용하여 면을 뽑아내고 있고 수제품으로 만든 식품이나 요리들은 고가로 책정되는데
손짜장면을 파는 이곳의 짜장면 가격이 궁금했습니다.

"...요즘 밀가루 가격이 올라서 500원을 더 받을 뿐이지요..."

그래서 받는 가격은 한그릇에 4,000원이었습니다.


** 혹, 춘천에 들릴일이 있으셔서 '손자장면'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분께 연락 바랍니다.
(011-9821-5587 풍물시장 손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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