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거리의 견공
흠...이게 모야?...!!
경제가 어렵다더니...ㅜㅜ
이곳은 북부 빠따고니아의 갯벌이 아름다운 어촌, 오르노삐렌(Hornopiren,Chile) 마을의 안개낀 아침. 거리의 견공 한 마리가 오전 7시 24분경 아침 식사(?)에 나선 풍경이다. 녀석은 한 여행자가 카메라를 들고 곁에 서 있는 것도 모른 채 쓰레기통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배가 고팟나 보다. 부시럭 부시럭...잠시 후 녀석은 고개를 들고 미간을 찌푸린 채 쓰레기통 속을 빤히 들여다 보며 매우 실망한 눈치. 곁에서 지켜보다가 괜히 미안했다. (좀 남겨주지...ㅜ)미안타 덕구야!...
Boramirang
반응형
'PATAGONIA > Hornopir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반대편 남반구의 현재 모습 (14) | 2013.09.24 |
---|---|
고독과 외로움을 뺏아간 놀라운 풍광 (29) | 2013.07.24 |
여행지 세 번 맛 보는 나만의 노하우 (20) | 2013.07.01 |
파타고니아,별이 쏟아진 듯한 황금빛 풀꽃 (15) | 2013.06.24 |
파타고니아의 풀꽃과 나비 (5) | 2013.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