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가 있는 트레킹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구글어스를 펴 놓고 이 지역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여전히 동토며 가까이 다가가 보면 놀라운 모습이 연출되는 곳이다. 그러나 빙하가 흐르다가 녹아드는 곳이 목적지 라구나또레(Laguna Torre)는 거대한 둑(?)에 막혀 전망대에서는 볼 수 없다. 이번 포스트는 전망대에서 커피 한 잔을 간단히 마시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빙하 끄트머리의 라구나또레를 향해 떠나며 촬영한 여행사진을 담고 있다. 위 관련 포스트를 (순서대로)참조하시면 트레킹 여정 중에 만난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각설하고...우리가 향하고 있는 라구나또레는 빠따고니아 투어의 거의 마지막 부분이다. 산으로치면 8부능선 정도 된다고나 할까. 지구반대편으로 날아가 빠따고나의 봄을 쫒다가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에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라구나또레(쎄로또레)로 가는 길은 가을 향기가 묻어나고 있었다. 이런 풍경들...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7:55:04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7:55:13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7:55:54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7: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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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00:46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01:31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02:07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02:19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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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08:00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09:58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10:12
Shooting Date/Time 2012-01-27 오전 8:11:16
5개월 간 길게 이어진 빠따고니아 투어 중에 다양한 문화와 풍광을 눈여겨 보며 카메라에 담았다. 마치 생전 물 한 모금 못 마신 사람의 갈증을 푼 듯한 슈팅이 여행 내내 이어지고 있었다. 그 많은 이미지들 중에는 아름답고 놀라운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우리를 오랫동안 감동하게 만들고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 짐을 챙겨 떠나고 싶은 곳이 라구나또레가 포함된 엘챨텐이었다. 지금 보고계신 포스트가 그 중 한 장면이라는 것. 마치 천국으로 이어지는 길 같았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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