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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Hornopiren

파타고니아의 풀꽃과 나비





나~뱌~~~




벌건 대낮...이곳은 북부 빠따고니아 오르노삐렌 마을. 세상의 꼬내기들 이름은 전부 '나비'던가. 녀석은 울타리 곁에서 자기를 부르는 소리를 눈치채고 어슬렁 거리며 다가온다. 여행자 손에 든 건 카메라 뿐. 실망한 눈치다.




나...나비 아니거든...




꽃을 사시던가...아님 뭘 좀 내 놓으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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