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불도 잘 널어야야 될 듯
5월을 신록의 계절이라 부른다.
세상 모든 게 녹색으로 치장돼 어디를 보나 초록빛 세상이다. 푸르른 5월 신록의 계절이다. 그래서 5월을 바라보는사람들의 마음 조차 푸르고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푸른 활력소가 사람들의 마음을 마구 날뛰게 만드는 것. 그런데 세상을 살펴보면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니었다. 5월의 볕에 이불을 널면 이불 조차 초록색으로 물드는 것일까. 어린이 날 마주친 한 풍경. 한 아파트의 복도에 내다 말린 이불이 녹색으로 물든(?) 모습. 5월에는 이불을 함부로 널어선 곤란할 듯. ^^
2013년 5월 23일...
어린이 날 이불이 널렸던 그 자리에 다시 이불이 널렸다. 이번에는 가장자리 빼고 모두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5월이 저만치 달아나고 있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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