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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팔뚝질' 하는 이건희회장 퍼포먼스 누구에게?

'팔뚝질' 하는 이건희회장 퍼포먼스 누구에게?


지난 4월 2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리움관장이 삼성특검사무실에 출두되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남동 특검사무실 앞에는 수백명의 기자와 시민들이 그 광경을 지켜보고자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사무실 로비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없었던 그녀는 곧바로 특검 사무실로 직행한 후 6시간여 동안 조사를 끝마치고
집으로 향했지만 삼성그룹일가에 대한 '특검의 수사'는 국민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결과물을 얻은 채
최종수사결론에 다다른듯 합니다.

어제(11일) 추가조사를 위해서 특검에 재소환된 이건희회장은 그동안의 주장과는 달리
'삼성비자금'에 대한 입장이 달라졌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를 포함해서 그룹 경영체제에 대한 쇄신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보겠다"는 말이 그것입니다.

따라서 특검이 상당부분 삼성그룹 이건희일가에 대한 '범죄사실'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이며
그 처벌수위에 대해서도 가닥이 잡힌듯 합니다. 이건희회장은 이와 관련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제가 모두 책임을 지겠다. 아랫사람한테는 선처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번 홍라희씨가 출두할 당시 진보신당에서 마련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모습을 흉내낸 퍼포먼스에서 이건희회장이 '팔뚝질'을 하는 장면입니다.



마치 요즘 속끓는 삼성그룹이나 이건희회장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만
저 팔뚝질을 국민들을 향한 팔뚝질이 아니라 친삼성그룹의 모단체가 퍼포먼스를 비난하자
한남대교쪽에 서서 야유하던 사람들을 향한 팔뚝질이었습니다.

그들은 퍼포먼스속의 이건희회장에게 '삼성특검을 중단하라!'내지는
'삼성특검이 우리나라 경제를 망친다!'는 주장을 하며 특검반대를 외친 사람들이었습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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