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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YTN출구조사, 문재인 3% 포인트 이상 앞서

-YTN출구조사, 문재인 3% 포인트 이상 앞서 -



마침내 확신이 들었다.


1.투표율을 지켜보면서

그럴 줄 알면서도 마음을 놓지 못했다. 축구 경기장에 가 보셨는가. 골대 뒷편에 카메라기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팀은 골을 많이 허용하는 확률이 높은 팀이다. 골 먹는 장면 내지 슈팅을 날리는 골케터의 모습을 더 많이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그건 축구장 풍경이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대선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당선될 확률이 높은 후보 한테 카메라기자들이 대거 몰리는 것.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을 보면 유권자 대비 투표울이 대략 65%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17대 대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민주당 문재인 캠프와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에 나가있는 카메라기자들의 모습을 참고하니 이미 대세는 굳힌 듯.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 200여 명의 기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게 뭔가. 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이 문재인 후보로 압축되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

그동안 대선이나 총선을 참조하면 투표율을 쥐고 있는 건 2030세대라고 봐야 한다. 투표율이 높다는 건 2030세대의 적극적 참여로 가능하다는 것. 서울.경기 지역에서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같은 현상은 인구밀집 지역의 병목현상이라고 보면 위안이 된다. 필자의 아내는 사정상 오후에 투표장에 나섰는 데 2시간이나 걸렸다. 투덜거렸다.

그동안 인터넷과 방송을 참조하면서 투표율과 당락의 변수를 첵크해 보니 언급한 '카메라기자'들의 판단이 유효한 것 같았다. 그리고 광화문대첩에서 만난 문재인 후보의 사진 한 장에 도장을 꽝 찍었다.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문재인!!...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들이 투표율로 보여준 결과가 보여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는 것. 그러고 보니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라.

2.투표의 결과를 예측 할 수 있는 출구조사

필자의 이같은 주장은 아전인수격일 수 있다. 모든 (투표)현상을 자기의 기준에 맞추어 해석할 수 있는 것. 따라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이후 유권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은 '출구조사'이다. 대체로 방송3사가 내놓는 출구조사는 오차가 거의 없다. 비록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출구 조사에 승리하고 패한 뼈저린 경험이 있지만, 그건 부정선거를 끝까지 막지못한 안타까운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다르다. 새정치를 갈망하는 국민 다수의 바람이 투표(율)에 담겨져 있고, 2030세대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판단되므로, 한 두 곳에서 부정선거 내지 투표를 저지르는 건 스스로 자멸을 초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출구조사 결과

정말 오래 기다렸다. 하루 종일 이 결과 때문에 꼼짝없이(?)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를 주시하고 있었다. 오후 5시 현재 투표마감 시간을 한 시간 앞 두고 투표율이 70%를 넘어섰다. 서울지역도 투표율이 68%를 넘기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최소한 70%는 넘길 듯. 공영방송이 아닌 민영방송 SBS에서 비교적 공정한 투표방송을 내 보내고 있는 듯, 그러나 알 수 없다. 과거사 때문.

김재철의 MBC는 뭐하고 있나. MBC와 KBS는 이미 쓰레기를 자초한 것 같은 느낌. 국정원과 경찰과 언론이 개입한 사상 최악의 부정 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투표율은 감동 그 자체. 이대로만 간다면 정권교체가 확실해 보였다. 남은 건 방송3사의 출구조사. 이 조사가 끝나면 포스트를 발행 할 것. 출구조사 30분 전, 괜히 긴장된다. 투표마감 5분 전...(아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 아 이런!!...출구조사 결과 오차 범위내 초 박빙!!...50.1% VS 48.9%...놀랍다.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투표율은 정권교체 의지와 달랐단 말인가.




4.상반된 출구조사 그러나 'YTN' 출구조사 확신

이제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방송3사라 하지만 MBC와 KBS 두 방송사는 그동안 여론조작을 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여론조작의 혐의는 다분하다는 것. 출구조사 발표가 나오자마자 새누리당 캠프에서 와 하고 함성을 질렀지만 아직 일러. 오차 범위 1.2% 포인트...이렇게 이긴 선거는 없다. 하지만 오차 범위라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그래서 방송3사 외 YTN의 출구조사와 오마이뉴스 예측조사를 보니 마음이 놓인다.




보도채널 YTN의 당선인 예측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6.1~49.9%,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9.7~53.5%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1.5%포인트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에 대략 3%포인트 이상 앞선 것. 결국 방송3사는 여론조작을 한 것일까. 또 경찰대학 표창원 교수가 "박근혜를 떨어뜨리려 사직서를 냈다" 방송으로 유명해진 종편 JTBC 출구조사에서는 박근혜 49.6% VS 문재인 49.4%의 결과가 나왔다. 방송3사와 전혀 다른 출구조사 결과다.

또 "<오마이뉴스> 예측조사에서는 반대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50.4%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48.0%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2.4%p 차이로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06%p. 응답률 18.6%) <오마이뉴스> 예측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19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적극 투표층(이미 투표를 했거나 반드시 투표를 할 것이라는 응답자) 8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예측조사로는 최대 규모."라는 것. 친정부 친박근혜 방송과 전혀 다른 조사 결과. 밤을 새야 하나.




그럴 필요없다. SNS로 전파되고 있는 실시간 투표 결과를 참조하면,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3시까지 8만명을 조사한 결과이고, YTN의 출구조사는 오후 5시 30분까지 27만명을 조사한 결과라는 것. 놀랍지 않은가. 출구조사 방식도 다르다. 방송3사는 대면조사이지만, YTN은 전화조사라고 한다. 표본숫자에서 YTN이 3배 정도로 월등히 우세하다는 것. 그동안 크고 작은 선거에서 방송3사 보다 YTN의 출구조사가 더 정확했던 점을 감안하며, 방송3사가 부정선거에 대비한(?) 부풀리기 보도를 한 의혹이 짙다.

따라서 필자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부정하며 YTN의 당선인 예측조사 결과와 오마이뉴스의 예측조사를 신뢰한다. 향후 대선 결과에 따라 방송3사와 특정 포털의 존재가치 조차 따져봐야 할 거 같다. 국민을 기만하는 그 어떤 세력이나 집단 조차 국민들이 열망하는 '새정치'를 거슬리면 안 되는 까닭이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게 하늘의 뜻.

PS: 개표결과를 마지막까지 지켜보며 문재인 후보를 응원했지만 (정반대의 결과로)뒤집기에 실패한 결과입니다. 그동안 정권교체의 희망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신 민주.애국 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문재인 후보와 시민캠프 여러분들께 격려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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