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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나와 우리덜

BBK 기자회견, 정수장학회 물타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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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기자회견, 정수장학회 물타기하나
-영양가 없는 BBK, 똥줄 타는 5.16처녀보살-



흠...똥줄 타긴 탓나보죠.
 


2012년 대선 시즌 이슈에 뜬금없이 2007년 대선이슈가 '기자회견'이라는 빨간옷을 입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BBK 사건의 미국 내 소송을 담당해 온 '메리 리' 변호사가 "BBK 사건의 핵심은 BBK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김경준씨가 공동설립한 LKe 뱅크"라며 "BBK 사건은 김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 낸 검찰과 달리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상반된 주장인 것이지요. 글쎄요...어쩌라고요. 그게 시방 뉴스거리나 된다고 보시나 보죠. 헛다리 짚은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이명박은 BBK 사건 외 드러나 있는 의혹을 합하면 산더미 같습니다. 70 평생을 산 것 보다 더 많은 엄청난 비리 더미를 친인측.측근 등을 통해 이룩해 놓았던 것입니다. 이명박은 부정부패 비리 덩어리 그 자체랄까요. 그는 대선이 끝나면 곧 보따리 쌀 사람이라는 거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다 압니다. 곧 청문회 단골손님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사람이란 거죠. 그런데 뜬금없이 물건너 온 소식. 
글쎄요...어쩌라고요. 그게 시방 뉴스거리나 된다고 보시나 보죠. 헛다리 짚은 거 같습니다. 

 
시방...대한민국은 BBK 같은 데 신경 안 쓰거나 못 씁니다. 웬줄아세요. 사람들로부터 5.16처녀보살로 불리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올랐거든요. 과거사는 주로 5.16군사쿠데타와 인혁당사건 망언 등인 데 그녀의 발목을 단단히 붙들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그 중 최근에는 MBC 정수장학회 처분 음모가 발각되면서 박근혜 후보의 애비 박정희와 5.15군사쿠데타 주동세력 등이 강탈한 것으로 알려진 정수장학회가 연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것입니다. 과거사 망령들이 5.16처녀보살의 발목을 붙들고 괴롭히고 있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곤두박질 치며 되돌아올 줄 모르는 지. MBC와 조중동 등 찌라시를 총동원해 흑색선전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향한 천안함 사건을 추억할 수 있는 NLL 시비가 그런 것이고, 얼마전 안철수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다운계약서 시비를 건 것도 박근혜 후보측이었습니다. 타인의 재산을 강탈한 자기의 죄를 전혀 망각한 '똥 묻은 개 먼지 한 톨 안 묻은 후보 나무라는 격'이랄까요. 별의 별 처방을 다 해도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꿈쩍도 하지않자 이번에는 케케묵은 구태정치의 산물이었던 물타기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BBK 사건 재탕으로 정수장학회를 묻어버리고 싶은...시도 때도 모른 채 나타난 망령인 것이죠. 




한 때 BBK 사건이 사람들의 뇌리 속에 가득할 땐 이명박과 에리카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이 회자되곤 했습니다. 단순한 사업파트너가 아니란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이미 지나간 과거사인 셈이고 이명박이 청와대를 떠난 뒤에도 얼마든지 사실관계 등을 파헤칠 수 있는 사건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듯 영양가 없는 사건이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가 문제가 한창인 이 때 나타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김이 눈치챘다면 "어머!...BBK 사건에 맛들리셨나요. 그 XX 지긋지긋해요. 정수장학회나 뒤지시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거 같습니다. 에리카김 입장에서는 이명박 때문에 곤욕을 치루었으니 말이지요. 1971년 4월 20일 자 동아일보 1면에 실린 정수장학회의 전신 5.16장학회의 해명광고 <해명서>에는 이렇게 쓰여져있습니다.


"첫 째, 본회의 소유형태는  민법상 재단법인이기 때문에  누구의 사유물도 될 수 없습니다."

정수장학회는 이렇듯  특정인이 처분할 수 없는 재단법인이었지만, BBK 사건으로 스스로 사기꾼이란 별명을 널리 알린 이명박이 정수장학회를 구할 이등병이 있었습니다. 그가 비밀(?)리에 낙하산 태워 보낸  MBC 사장 김재철이었습니다.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던 앵커 엄기영이 딴나라 본색을 드러낸 것도 이명박 정권과 무관하지 않았지요. 그런 MBC가 국민들 몰래 정수장학회를 빼 돌릴 음모를 꾸미다 들통난 것입니다. 그 당사자들이 정수장학회 이사장 최필립 노인과 낙하산 김재철의 신임을 두텁게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 이진숙 본부장이었습니다. 정수장학회 처분 음모를 꾸민 두 사람의 기막힌 음모 내용은 이렇습니다.
 


최필립과 이진숙의 정수장학회 처분 음모 대화록 


최필립(정수장학회 이사장): 엠비씨 주식 30% 지분 가지고 있어봐야 아무 소용없는 거거든. 동네북이 돼서 여기저기 얻어맞기나 딱 알맞고 말이야. 무슨 경영권에도 근처에도 못 가는데 가지고 있어봐야 소용없거든. 그래 가지고 이익배당한다고 해서 자산 재평가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1년에 1억도 안 된다 말이야. 겨우 장학금 기부금인가 해서 20억인가 받는 것도 노조에서 또 뭐라고 지랄 나오는 것 같아.(*정수장학회는 문화방송으로부터 매년 3천만원의 배당금과 별도로 1992~2004년까지 모두 111억6700만원, 2005년부터 매년 20억원을 기부금 명목으로 받아왔다. 기부금은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해 2011년에는 21억5천만원, 올해에는 27억5천만원을 받았다.)  

이진숙(MBC 본부장):이사장님께 설명했지만 매각을 하게 되면 매각 대금만 6천억원, (여기서) 연간 200억원에 가까운 이자가 발생하니까….

최필립: 아, 우리야 좋지. 하여간 신문·언론하고는 멀리 갈수록 좋아. 이 빌딩에서도 나가고 싶어. 나가게 되면 땅값, 임대료 안 줄 거 같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말이야. 언론인 앞에서 죄송합니다. 똥하고 언론하고는 피해야 해.(*정수장학회는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부지의 소유권도 갖고 있음.) 부산에서 제일 센 사람들. 지역 기업 총수들이 자기네가 혼자 사는 게 아니에요.   

이진숙: 그럼 컨소시엄으로?   

최필립: 아니 대표로 누구 한 사람이 나오는데 나머지는 컨소시엄이 나서도 되는 건데, 돈 투자해라 이거야. 그래서 일단 부산에서 몇명, 울산에서 몇명, 또 마산에서 몇명, 이렇게 해서 소액이야. 그래서 부산의 왕초 하나가 제일 많은 지분 내고, 대표도 경영도 그쪽에서 맡는 것. 부산 사람들은 뭐냐면 부산일보가 이때껏 부산 여론을 이끌어가는 리더였는데, 노조가 차고 앉아서 자기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질적으로 굉장히 많다는 거야. 부산일보가 여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산일보만 (기사를) 실어주면 자기네 의향이 반영된다 이거야. 나한테 연락이 들어와서 팔아라 이건데, 자기네들은 그걸 가지고 기업의 일종의 그 뭐라 그럴까, 쉽게 말하면 빽이지. 기업의 빽으로 부산일보를 쓴다는 거라. 지금 노조 때문에 민주당 기관지인지 진보당 기관지로 돼 있으니 이 사람들이 안 되겠다 말이야. 이 사람들이 사가지고 우리도 보호하고 부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부산일보가 필요하다 이거라. 자기들이 우리에게 찾아와서 인수하고 싶다길래, 나는 그냥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그냥 가져가라고 했지.<출처 
http://v.daum.net/link/35320506?&CT=C_POP>





흠...이 시점에 왜 BBK 사건이 다시 등장했는 지 눈치채셨나요. 
똥줄이 타긴 탓나봅니다. 최필립이나 이진숙의 대화록만 참조해 봐도 거의 정수장학회 돈을 빼 돌리기 직전의 이른바 들통난 '정수장학회 탈출 미션' 같습니다. 6천억원에 달하는 재물을 빼 돌리려던 계획이 미수에 그치며 발각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인 것이죠. 이런 마당에 정수장학회와 끈적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5.16처녀보살이 위기감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SOS SOS SOS...여기는 5.16처녀보살. 응답하라 BBK 오버...
SOS SOS SOS...여기는 5.16처녀보살. 응답하라 BBK 오버...(치이익...지지지직)...여기는 BBK. 잘 알았다. 잘 먹힐 지 모르겠지만 기자회견 한 줄 날린다. 오버...(치이익...지지지직)..."BBK 주범은 에리카 김… MB도 연루됐다아~"

이 소식을 들은 국민 1인의 한마디 "(지랄 엠병들 하고 자빠졌어요)...아무것도 수사하지마 그거 다음 정권 문재인님 대통령 할 때 그때 싹 개검찰 싹 잡아족치고 새롭게 수사해서 독방구경 시켜야지. 푸하하...<
eogksalsrnr님>" 하는가 하면, "쥐같은 소리하고 있네. 빵에갈 준비나 하셔 X알아" 하며 BBK 기자회견의 영양가 없음과 동시에 부적절한 타이밍이라고 <다음 소셜픽>에서 일침을 놓고있었습니다. 이런 걸 전형적인 사건 흐리기 물타기 수법이라는 거죠. 어떤 사건인 지 다 아시죠? 정수장학회 처분 음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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