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그런데 꽤 오래 전 김혜수의 브로마이드 한 장을 보니 반드시 그런 것 만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배우 김혜수라고 써 놓은 그림 한 장에 끄적인 낙서를 보니 김혜수를 저주(?)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녀의 이마에 콧날에 심지어 턱 선에 돼지 그림과 함께 '짐승' 또는 '돼지새끼'라고 써 놓았군요. 그러고 보니 저 때는 톱스타 김혜수가 살이 약간 찐 듯 통통해 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짐승' 또는 '돼지새끼'라고 써 놓을 만큼 혐오스러울 정도는 아니잖아요. 낙서를 하지않았다면 훨씬 더 사랑스러웠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사랑하고 싶은 김혜수'라고 쓰여진 당시의 김혜수와 또 다른 김혜수의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이런 장면이죠.
흠...누구인가 톱스타 김혜수를 심히 질투한 흔적이 오래된 브로마이드 한 장에 남아있었군요. 김혜수는 최근 매혹적인 바로크(Baroque) 무드의 화보를 선보였습니다. 김혜수를 소개하고 있는 글을 살펴보니 "...'치명적인 판타지(Fatal Fantasy)'를 컨셉으로 한 이번 화보에는 김혜수만의 강렬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스타일과 불가리 고유의 화려한 주얼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혜수를 좋아하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그녀만의 매력이 커뮤니티에 등장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마산에 위치한 창동예술촌의 '꿀단지고서방'이라는 책방에 수집된 김혜수는 '짐승' 또는 '돼지새끼'로 표현됐습니다. 옳은 표현이 아닌 거 같은데...글래머러스한 스타일과 '돼지스타일'을 구분하지 못하는 '질투녀'가 끄적인 낙서가 아닐까요. (누가 감히 톱스타 김혜수에게 이런 짓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