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해경 501경비함 '송곳 증언'의 진실
-부함장 증언, 천안함의 진실 드러낸 침몰 좌표-
법정에서 증인의 신분이 되면 어떤 기분이 들게 될까.
또 증인의 증언 전부를 사실로 믿어도 될까.
Tweet
발뺌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말인데 천안함 침몰사건 속에서 일어난 사실 등은 신문과 방송 또는 인터넷에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 검색창만 두들기면 정보들이 와르르 쏟아진다. 대명천지가 되었다는 말이며, 법정에서 증인들이 함부로 떠벌떠벌 위증을 하게되면 '위증죄' 등을 당할 수 있다는 말이다.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포스트를 끄적이고 있는 글쓴이의 기억력도 어느덧 쇠퇴하여 일일이 메모를 해두지 않으면 사흘전 첫 공판 내용 조차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시 공판 상황 거의 전부를 나름대로 속기해 두었으므로 첫 공판 내용 전부는 기억해 내지 못할지라도 중요한 부분 내지 쟁점 등에 관해서는 소상하게 기억해 내고 있다. 기록 때문이었다.
세상에는 믿을 만한 넘이 있는가 하면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넘들이 공존한다. 우리는 그들을 가리켜 사기꾼 내지 거짓말쟁이 등으로 부르며 이웃을 해치는 곰팡이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참 불행하게도 그들은 우리 국민들이 (재수 드럽게 없게도) 뽑아둔 대통령과 이들을 추종하는 수꼴 무리들이었다. 이들은 천안함 침몰사건은 조작질 하여 국민들을 통째로 속이려 든 무리들인데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 이들이 흘려놓은 짝퉁 정보들 때문에 사실(Fact)이 실종되고 픽션(fiction)이 난무하며, 나라 전체가 통째로 불신 때문에 표류하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날이면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이런 폐단 등 때문에 경찰이나 검찰이 '초동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초동수사 (初動搜査)란 "사건 발생 직후에, 범인을 검거하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긴급 수사 활동. 범죄 현장을 관찰하여 수사 자료를 발견·확보하며 참고인의 증언을 듣는다."라고 말하는 것 처럼, 초동수사에 실패하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해 사건을 미궁으로 빠뜨릴 개연성이 다분한 것이다. 천안함 침몰사건 첫 공판 내용을 전하면서 이렇게 장황하게 '들어가는 말'을 늘어놓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첫 공판에 등장한 증인들은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맨 먼저 침몰현장을 목격하거나 천안함 인양.구조활동 등에 관계된 사람들이었다. 따라서 이들 증인들의 증언은 구조.인양 당시 상황 등을 상세하게 증언해 줄 것이므로 '픽션과 논픽션'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1. 침몰하고 있는 천안함을 구조하라!...오버!
#1-가. 천안함의 '좌초' 사실과 '침몰 좌표' 증언 의미
유종철은 변호인 측이 좌초 위치를 묻지않았던 것과 같이 <해경상황도의 사고해점 좌표>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묻지도 않는 질문에 대답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변호인 측이 사고지점을 질문 할 때 증인이 <침몰 좌표>를 분명히 언급한 것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을 걷던 피해자가 가해자의 칼에 찔려 비틀 거리다가 동네어귀 한모퉁이에서 쓰러져, 안간힘을 다해 '사람살려~'하고 외친 장소 내지 휴대폰을 통해 경찰에 신고한 장소를 정확히 꼬집어 준 송곳같은 증언이 아닌가.
<출처 : 국립해양조사원 수치조류도 http://www.khoa.go.kr/ / http://blog.daum.net/gumdansan21/18>
< 출처: 천안함의 진실 - Version 3.3 (첫 재판 프리젠테이션) 중,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64806 >
지난 22일 오후 해경 501경비호 부함장 유종철은 천안함의 침몰사실을 3월 26일 오후 9시 34분에 해경으로 부터 통보받는 즉시, 9시 35분에 피항중이었던 대청도와 소청도 중간 해역에서 급히 출발하여 천안함이 침몰한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0시 15분경이었다. 증언에 따르면 선령이 낡아 최대 항속 17노트(Kts)로 전속력으로 이동한 거리는 직선거리 상으로 대략 12마일 정도의 거리였고, 소요된 시간은 42분 정도였다. 그는 당시 상황을 두꺼운 수첩을 통해 하나 하나씩 확인해 가며 증언에 임하고 있었다.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 출처: 천안함의 진실 - Version 3.3 (첫 재판 프리젠테이션) 중,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64806 >
위 KBS가 보도한 초기 천안함 침몰 사고 내용 속에서 국방부가 천안함의 정확한 침몰 좌표를 공개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글쓴이 포함하여 다수 언론이나 방송사들의 헛발질이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며, 이명박 정권에 의한 조작질은 하루가 다르게 의혹을 부풀리며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위 <그림> 속에 표시된 좌표는 매우 간단하다. 즉, 피해자가 괴한으로 부터 칼에 찔려 비틀거리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최초 사고 장소로 부터 이동한 흔적이며 그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한 괘적이다. 증인 유종철이 제시한 침몰 좌표는 피해자가 일정 경로를 따라 이동한 이후 최후에 출혈이 심하여 쓰러져 숨진 장소 정도라고 표현하면 적절할까.
#2. 군 당국과 정부의 '좌표 조작질'에 놀아난 국민들
증인이 또박또박 불러준 침몰 좌표는 글쓴이 등이 관계자로 부터 처음 들었던 건 아니었다. 그러나 군당국과 정부 등이 조작질 된 좌표 등 허위사실을 유포 함에 따라 천안함이 어디에서 침몰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천안함의 항적정보가 조작된 결과로 인해 우리는 천안함이 엉뚱하게도 백령도 주변의 조류 흐름과 전혀 관계없는 쪽으로 함수 함미의 위치를 찾는 등 헛발질 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 기막힌 장면이었다. 사람들이 TOD 영상 괘적을 쫓는 등 장촌 앞바다에서 시선을 뺏기는 동안 친정부 합조단은 유유히 천안함을 폭침으로 조작질 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 괘씸한 인간들.
따라서 위 지도에 표시된 침몰 좌표를 약 5km 거슬러 올라가면, 그곳에는 KBS가 해경상황도를 참조하여 보도한 사고해점 좌표가 등장하는 데, 그곳은 놀랍게도(새삼스럽지만) 천안함이 연화리 앞 바다에서 좌초하여 "물이 새기 시작했다"며 해경으로 구조신호를 보낸 지점이다. 그곳은 북위 37도 55분 동경 124도 38분 지점이고 사고해점이라고 부르던 곳이다. 천안함의 침몰좌표로 부터 대략 3분(1'(분)=1,862m) 정도 떨어진 지점이므로, 오차를 감안할 경우 천안함은 사고해점으로 부터 약 5km 정도 거리를 표류하다가 침몰 좌표에 이르러 반파하게 되는 것이다. 증언에 따라 위도상으로 보면 1마일 정도(1')의 거의 오차 범위 내에서 천안함은 백령도 남쪽으로 표류하다가 침몰한 게 사실이었다.
'2011 나와 우리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과 MBC 뉴스데스크의 단독 뻘짓 (12) | 2011.09.05 |
---|---|
안철수, 정치판의 '악성코드'에 잡아먹히나 (13) | 2011.09.03 |
주민투표 비웃는 '5세 미만' 유아들? (23) | 2011.08.25 |
천안함, 청계천 왕국 '몰락' 신호 (10) | 2011.08.22 |
천안함, 나라 망신시킨 '밥통'들의 진술 (12) | 2011.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