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세발자전거 탄다
-겸손을 가르쳐 주는 세발자전거-
어른이 타는 세발자전거 보신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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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같이 편안한 모습으로 세발자전거에 몸을 실은 한 시민이 양재천 산책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속도도 별로 빠르지 않았지요. 정면에서 볼 때 거의 누워서 패달을 밟는 것 같았습니다. 뒷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니 요런 모습입니다. 참 편안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세발자전거는 아이들의 전용품 같지만 어른들도 세발자전거를 탄다는 말씀. ^^
그래서 어른들이 타는 세발자전거와 비교해 보기 위해 사이클 선수들의 치열함이 묻어있는 '뚜르 드 코리아'의 경주 장면을 비교해 봤습니다. 비록 어른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이긴 하지만 세발자전거가 주는 여유로움이 전혀 없는 게 사이클 선수들의 두발(?) 자전거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타는 세발자전거의 공통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세발자전거는 걸음마가 서툴거나 걸음에 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 격이라는 것이지요. 한 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치열함을 위해(?) 필요했던 세발자전거가, 어느덧 어른이 되니 자신을 지탱해 주는 세발자전거로 변모하고 있었군요. 우리 인간들은 아무리 잘난채 해 봐도 누구 한테든지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일까요.
겸손을 가르쳐 주는 세발자전거였습니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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