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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東方朔!

의암호에서 낚아올린 알록달록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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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에서 낚아올린 알록달록한 풍경 



정중동靜中動...

호반의 도시 춘천을 떠올리게 되면
어렵지않게 떠올릴 수 있는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




대개 사람들은 춘천 하면
닭갈비 내지 막국수를 떠올리게 되지만
먹는 것만 대순가.


정중동이라는 말은 한자말 그대로 맑고 깨끗하며 고요함을 뜻하으므로 조용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경춘가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화천 방향으로 우회하여 서면 쪽으로 이동하면 의암호가 금방 나타난다. 춘천을 호반의 도시로 만든 게 바로 의암댐이다.


주지하다시피 춘천이 원래 호반의 도시는 아니었다. 북한강에 발전용 콘크리트 댐이 1967년에 준공되면서 춘천의 면모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이전 까지 춘천 사람들은 서울 등지로 나설 때 의암호가 있는 소양강을 건너 덕두원 쪽으로 이동했다. 당시 모습 등을 추억하면 춘천이 요즘 처럼 정중동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릴 수 없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의암호가 생기면서 부터 춘천은 참 조용하고 언제 방문해도 평화롭고 차분한 도시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래서 춘천으로 갈 때 왠만하면 경춘가도를 따라 의암호를 끼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하는 데, 그곳에 다다르면 정중동의 진수가 알록달록하게 펼쳐져 있는 게 그렇게 평화로와 보일 수 없다. 오래전 의암호의 추억을 떠올리면 보트를 타고 붕어섬에서 붕어를 낚던 손 맛이 새로운 것이다.
 


요즘은 알록달록한 신식 방갈로를 설치해 놓고 낚시꾼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겨우 바람막이 정도만 쳐 둔 방갈로 위에서 붕어의 입질을 기다렸다.


잔잔한 수면 위의 찌를 응시하며 월척을 기대하던
그 기억들을 더듬어 보면
의암호에 평화롭게 떠 있는 알록알록한 방갈로 같은 기분이랄까.


세상이 다 떠내려가도 아무런 걱정도 없을 것 같은 풍경이
6월의 녹음을 병풍처럼 두르고 펼쳐져 있는 정중동의 의암호 풍경이다.


6월의 햋볕 쨍쨍한 오후,
의암호에 평화롭게 떠 있는 알록달록한 풍경과 함께
알록달록한 추억을 낚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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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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