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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못자는 '북방산개구리' 모습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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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못자는 '북방산개구리' 모습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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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하디 흔하던 '개구리'들이 자취를 감춘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이유로 요약된다. 첫번째 이유는 산업화와 더불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하여 개구리가 서식할 장소가 없어지거나 크게 줄었다는 점이며, 두번째 이유는 도시 근교에서 이렇게 사라진 개구리들 외에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개구리 요리' 때문에 산골짜기에 살고 있던 다수의 개구리들이 남획되어 눈만뜨면 우리들 곁에서 볼 수 있었던 개구리들이 자취를 감추고만 것이다. 그러나 최근 뜻있는 사람들이 점차 사라져 가는 개구리를 농장에서 사육하여 개구리들이 서식하기 좋은 장소에 방사를 하는가 하면 농가소득의 일환으로 개구리를 집단사육하며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북방산 개구리 모습이 담긴 영상
 대체로 개구리를 즐겨먹는 사람들 숫자는 우리나라에서만도 약 10만명에 이르고 있고 개구리를 사육하는 농가도 50여곳에 이른다고 한다.포스팅 속 동영상은 지난 겨울 강원도 춘천 외곽에 있는 S농장의 지인을 만나서 '북방산 개구리'의 모습을 촬영해 둔 영상이며 이곳에서 요즘 보기드문 '한국산 개구리'를 만날 수 있었다. 나는 이곳에서 난생처음 '개구리전골'을 시식해 봤는데, 내 생각과 같이 사람들은 호기심은 가득하나 개구리의 개체가 풍기는 '식재료'로써 부적절해 보이는 모습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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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개구리들이 자취를 감춘 이유와 같이 이들 개구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가 달가워 보이지 않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겨울잠(동면)을 자고 있어야 할 개구리들이 자연의 섭리와 달리 산 채로 사람들의 입맛과 영양을 돋구는 식재료로 사용되는 게 싫었을 것으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몸에 좋다면 지렁이 조차도 '토룡'으로 변신하여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켰으니 포스팅 속 개구리 아이콘과 같이 귀여운 양서류를 먹이로 삼는 사람들이 고와 보일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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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그림과 아이콘 출처/티니픽 닷컴...영상외 그림들은 북방산 개구리 이미지와 관련 없음

솔직히 나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 '몬도가네 식'과 다름없어 보이는 개구리전골을 시식하고 만 것이다. 이들은 춘천댐 한켠에 마련된 작은 수족관 속에서 양식되고 있었는데 내일이면 벌써 이들이 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펴고 깨어나서 먹이를 찾아 나선다고 하는 '경칩'이다.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파괴된 환경과 더불어 부족한 영양 보충과 미식을 위해 겨울이 되어도 잠도 이루지 못하고 새 봄을 맞이해야 하는 개구리들의 운명이 참 가혹하기만 하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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