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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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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찔레꽃을 볼 때 마다 왜 까닭도 없이 엄마가 보고 싶은지...

날 낳으시고 기르신 엄마가 극락교極樂橋 너머 계시고
당신의 지아비 마저 그 다리를 건너 가셨을 때

어무이 아부지 무덤 가는 길섶에
분향기 고이 품고 나지막히 피어있던 꽃이라서...그랬을까.




































밤 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꿈...그 꿈은 이제 하얀 찔레꽃으로
5월 끝자락에서 흐드러지게 피고 지고 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엄마가 보고 싶다.
반 백이 벌써 넘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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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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