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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우리나라가 엄청 커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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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엄청 커 보일 때 


우리나라는 참 좁다는 생각이 든 것은 비단 나 혼자 뿐만 아닐 것이다.
한반도 전체를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다면
그나마 남북의 기럭지 때문에 위안은 될 것이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부산 까지 반나절 아니 서너 시간이면 족히 당도할 수 있으니 땅덩어리가 얼마나 작은지 가히 짐작이 된다. 그래서 가끔은 1박 2일 이상을 달려야 국토를 횡단하는 큰 땅덩어리의 나라가 부럽기도 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큰 땅을 차지한 나라 사람들은 전혀 실감이 안 갈 게다. 그런데 지난 주말 이런 생각들을 까마득~히 잊게 만든 평범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졌다. 남한강을 따라 서울로 상경하는 88번 국도가 정체현상으로 꽉 막혔다.


끙...우리나라 참 크고 넓다는 생각이 드네...


 그러게 말야. 30분이면 도착하는 데...2시간이 더 걸리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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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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