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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횟집 수족관에서 본 19금 에로틱 횟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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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 가면 19금 횟감도 있다?
-횟집 수족관에서 본 19금 에로틱 횟감-


금이 반드시 골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 것 쯤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서,...
요즘 상종가를 때리는 순금도 아니고
18금은 더더욱 아닌 19금 횟감 앞에서 마냥 쫄아있었다.

대중 목욕탕 거울 앞에 선 듯
나를 쫄아들게 들게 한 횟감은
도대체 머시기란 말인가...ㅜ


머시기는 거시기였다. 그냥 거시기가 아니라
막 사춘기 때 거울 앞에서 본 대빵 커진 그 거시기였다.

곱창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거시기도 아닌 것이...

개불은 의충동물에 속하는 개불과 개불속 동물의 총칭이다. 몸길이는 10-30㎝ 정도이고 몸은 소시지 모양의 원통형에 가까우며 황갈색을 띤다. 몸의 겉면에는 유두상(乳頭狀)의 많은 작은 돌기가 있다. 입의 앞쪽에 오므렸다 늘였다 할 수 있는 납작한 주둥이가 있는데, 이 주둥이 속에 뇌가 들어 있어 다른 동물의 머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바다 밑의 모래 속에 U자 모양의 관을 파고 살고, 암수딴몸으로 암컷과 수컷은 각각 알과 정자를 만들어 체외수정을 한다. 알은 트로코포라유생을 거쳐 성체가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식용으로 먹으며 가자미.도미 등의 낚시에 미끼로 쓰인다. 대한민국, 일본, 태평양 연안 등지에 분포한다. <위키백과>

또 개불은 모양이 개의 불알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 조선시대 김려가 쓴 '우해이어보'에 개불을 해음경(海陰莖)이라 쓰고, 생긴 모양이 말의 음경 같다고 설명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실제 모습은 사람의 음경 크기만한 참 에로틱한 생물이며, 페니스 피쉬(pennis fish)로 부르기도 하지만 개불의 실제 영어 이름은 'spoon worm'이다. 영어권 사람들은 이런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일까. 조선시대에 김려가 썼다는 해음경에 나타난 거시기가 더 에로틱하며 관찰력이 돋보인다. 사람들은 조가비를 보면서 여성의 생식기를, 개불을 보며 남성의 생식기를 연상하고 있으니, 횟집에 가면 괜히 말 장난질이 오가는 것이다. 먹는 걸 가지고 거시기 또는 머시기라나 뭐라나.

피조개와 개불의 환상적인 궁합이 만대항의 한 횟집에서 차려져 나왔다.

얼라들은 개불을 보고 고래 잡아야 겠다고 키득 거렸던 
흠...그 거시기 말여...

흐미...정말 징하게도 닮았네 그려
이거이 19금 횟감이란 말이지...ㅜㅜ

수족관 속에서 개불이 참 착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난 그 거시기가 만대항의 한 횟집 수족관에서
이처럼 리얼하게 숨 쉬고 있었을 줄
꿈엔들 알았을까니...

개불을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잘 알 것이다.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입 안에 가득할 것이다. 씹으면 약간은 미끄덩 거리는 개불의 근육에는 콜라겐이 많아 오돌오돌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다. 오도독오도독 소리가 난다. 또 개불에는 알코올을 분해시켜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개불의 제철은 11월부터 2월이라고 하므로 대략 개불 철이 지나고 있지만 찬바람이 여전한 요즘에도 개불을 맛 볼 수 있다. 개불은 생긴 모습 때문에 정력제로도 쳐 주지만 실제 적용은 해 보지 않아서 효과는 잘 모르겠다. ㅜ

그러나 조선시대 김려가 썼다고 하는 '우해이어보'에 따르면 개불을 말리고 갈아서 여성의 젖을 섞고 남자의 생식기에 바르면 바로 발기한다고 전한다. 바다에서 난 횟집용 비아그라인 셈이다. (흠...이래서 19금?...ㅜ) 여성들은 아니 아줌니나 줌마렐라님들은 괜히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손가락 틈새로 이 포스트를 보지마시라. 알아두면 행복해지는 횟감 아닌가. 왜...누이좋고 매부 좋으며 도랑치고 가재잡는 정보다. 개불이 징그러워서 못 먹겠다는 여성도 적지 않지만 맛과 성분 등을 알고 보면, 개불은 다량의 단백질과 콜라겐과 철분이 들어있어서 피부미용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어서 금상첨화다. 그래서 달콤하고 아스무리~한 키스처럼 눈 딱 감고 한번 맛 보시기를 권유해 드린다. ^^


횟집을 나서니 조금전 까지 질펀하던 만대항 갯벌에 서서히 물이 차 오르기 시작했다.

**흠...용기내서 끄적인 포스트니 가실 때 추천 꾹 누르고 가시면 하루가 다 개운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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