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 언론과 누리꾼 반성해야 할 때
-김인혜 파면 해명서 내용이 더 궁금-
댓글 하나에도 상처 받으며 댓글 창을 닫는 누리꾼들...
김인혜 교수 비난에 앞장서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등식이자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우리 속담이 별로 틀리지 않다는 말일까.
우리가 습관적으로 해 오던 나쁜짓이 타인의 행위를 통해 드러날 때 자신을 내 치듯 타인을 향해 무자비 하게 돌팔매질 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에게 예수는 이렇게 끄적이고 있었다. 누가 죄 없는 자들이 저 여인에게 돌팔매질을 하라며 간음한 여인을 향해 돌팔매질을 일삼으려는 사람들에게 한 말이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간음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바이블 속 이야기 일 뿐 나와 무관한 것일까.
인터넷 블로깅을 하면서 늘 이건 아니다라며 통탄한 게 있다면 누리꾼 스스로 그들만의 이익 내지 존재감 등을 위해 남을 해 할 수 있는 무비판적이고 선동적인 포스트를 끄적이고 있고 부화뇌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걸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정치인들이고 실정에 빠진 정권이 써 먹는 수법이 아닌가. 대중들 내지 민중들은 늘 그렇게 이간질에 동원되었고 군사독재정권은 대중들의 시선을 정치판에서 돌려놓고 무마하기 위해 프로야구 등 스포츠와 문화.연예를 통해 대중들의 눈을 가려왔다.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다 갉아먹는 정치판은 도외시한 채
한 교수의 확인되지 않은 비리사실 들추기에 광분해서야 하겠나. 무엇을 위한 광분인가.
추천수...조회수...랭킹유지...존재감 과시...?
언론이 먼저 의혹의 불을 지피면 인터넷 매체에서 연기를 모락모락 피우고 그 연기 뒤에서 미확인 의혹의 정체에 선동적인 글을 퍼 나르면
그 행위가 김 교수의 의혹 보다 더 나을게 뭐가 있나. 만약 당신의 포스트 등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상처받을 댓글을 통해 사실확인을 요구하면 그땐 뭐라 말 하겠나. 없는 사실 만들었겠나 하고 의혹에 의혹을 하나 더 얹으면 그때 당신은 인터넷이 흉물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나.
내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남을 해 하는 일은 인류문화사를 통해 비일비재한 일이다. 거듭 말하건데 사실을 밝혀놓고 객관적 판단을 통해 비난이나 비판을 가해도 늦지않다. 먼저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김 교수의 해명서에 더 귀를 기울여 봐라. 흉악한 살인자도 해명할 기회를 주는데 하물며 한 때 우리가 사랑했던 한 사람을 의혹만으로 해명할 기회를 잔인하게 박탈시키고 있는 우리...정말 반성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신문은 판매 부수를 늘려야 하고, 인터넷은 페이지 뷰를 늘려야 하고, 누리꾼들은 트래픽을 늘려야 살아갈 수 있다면, 말초적인 자극으로 김 교수를 비난 또는 비판하지 말기 바란다.그 대신 우리사회 전체가 돌이킬 수 없는 깊은 병이 들 때 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우리도 공범이 아니었나 깊이 반성해야 할 때다. 김 교수 사건을 만든 언론 등은 우리가 정치판에 놀아나고 있을 즈음 생긴 가십거리에 불과하고 레임덕을 가릴 가릴 작은 이슈에 불과하다. 김 교수 한 사람에게 의혹을 덧 씌우고 파면 시킨다고 학계에 만연한 부조리 내지 불합리가 치료되지 않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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