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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東方朔!

샘밭사두오이와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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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밭사두오이와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기차에서 내리면서 바라본 옛 고향집은 그대로 있구나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나를 맞아주시지
길 아래로는 달려가는 메리가 보여
금발 머리에 체리같은 입술을 가진 메리가 말이야
고향의 푸른 잔디에 안기니 정말 좋군
 
페인트 칠이 말라버려서 갈라지긴 했지만
그 옛집은 아직 그대로 있고
내가 올라가 놀곤 했던 참나무도 있어
오솔길을 따라 메리를 바래다 주기도 했어
금발에 체리 같은 입술을 가진 메리를...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져보니 말로 형언하기가 힘들구나

모두가 날 맞으러 나와 줄 거야 팔을 벌리고, 환하게 웃으며...
고향의 푸른 잔디에 안기니 정말 좋아


그 때,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난 사방에 회색 빛 벽에 둘러싸여 있었어
내가 단지 꿈을 꾸었다는 걸 깨달았어
왜냐하면, 보초병과 슬픈 얼굴의 늙은 신부가 있었거든...
날이 밝으면 내 팔짱을 끼고 걸어 나가겠지
난 다시 고향의 푸른 잔디를 느껴 볼 거야
 
그 오래된 참나무 그늘 아래로 모두가 날 마중 나올거야
그리고, 날 고향의 푸른잔디 아래 눕혀 줄거야




지금,

농촌에서는

농민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인들 꿈이 없겠습니까만,


모두들

돈을 쫒는 일에 매달려서

돈 안되는 농민들의 가슴이 찢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사에 뒷전이고

백성들은 부동산에 매달려 있거나

입에 풀칠하는 일에 전전긍긍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희망이 없는 나라

꿈을 잃은 백성들이 이 땅에 가득할지 모릅니다.


정치인들...


그대들이

진정

국민들을 의식하는

그런나라가 속히 와 주길 바랍니다.

민노당이나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이나

새로운 정치를 한답시고 이합집산하는 정치인이라고 하는자들...


더는

백성들을 볼모로 하는 정치를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농민이 살지 못하는 나라...

그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춘천의 윗샘밭에 살고 있는 한 농장의 아우는

해마다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렇지만

맘놓고 귀농을 한 그에게

돌아오는것은 실망스런 결과뿐입니다.

그는 부농을 꿈꾸었지만 고대광실을 원하지 않았고

귀농을 꿈꾸었을 때 정직함을 꿈꾸었습니다.


정직과 정책과의 대결에서 그는 잠시 패배했습니다.

그는 매두사를 이긴 농부지만,

정부를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인기인이 아니라서 패닉현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쓴 소주가 늘 보약이 되었습니다.


참다가 또 참다가

견디다가...또 견디기를 도가 지나치면

이 땅의 돌들과 함께 농민들이 소리칠지 모릅니다.


'관제시위'가 아닌

분노섞인 그들의 돌팔메질이 있기전에

정부는 전국의 농민들에게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FTA 반대를 외치는 사이비(?) 조직도

배부른(?) 시위를 접고

진정...이웃 농민들을 돌아봐야 할것 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또 다른 모습이자 당신의 미래입니다.



2007/02/28 샘밭사두농장의 사두오이를 돌아보며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Down the lane I walk with my sweet Mary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Yes, they'll all come to meet me Arms a reaching, smiling sweetly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Arm in arm we'll walk at daybreak
Again 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Yes, they'll all come to see me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As they lay me be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그림들은 춘천 윗샘밭 샘밭사두농장의 사두오이 모습입니다.
벌써 두해가 가고 있군요.
 
농장주인 블로거 허태풍님의 처진 어깨위에
작은 위로를 담아 보냅니다.
 
아우야! 힘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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