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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천안함,혹 떼려다 '의혹' 덧붙인 연평도 피폭사건


Daum 블로거뉴스
 


천안함,혹 떼려다 '의혹' 덧붙인 연평도 사건

그림은 3일전에 본 4대강 사업 낙동강 낙단보 공사 현장

연평도 피폭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가. 천안함을 피격했다는 1번어뢰의 추진체 속에 서식하고 있었던 참가리비 논란이 재연된 천안함 사건과,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부치고 있었던 4대강 사업 반대 목소리는 여전하다. 사흘전 낙동강 700리 최고 비경을 간직한 경천대를 방문하기전 나각산에서 둘러본 4대강 사업 낙단보 공사현장에서는 쉴 새 없이 굴삭기와 덤프트럭이 비경을 파헤치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남한강 이포보에서 우리 군인 4명이 이포보 물살에 휩쓸려 죽음을 당해도, 연평도에서 북한의 해안포탄이 날아와 우리 해병 2명이 목숨을 잃고 민간인 다수가 부상해도, 천안함 사건으로 46명의 해군 승조원이 목숨을 잃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도, 4대강 사업 공사현장에서는 24시간 굴삭기와 덤프트럭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금수강산의 비경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었던 것이다. 위 그림이 그 모습이다.


이명박 정권이 목숨을 걸다시피 밀어부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실효성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굴삭기를 통해서 강바닥의 모래와 자갈만 파내는 작업만으로 나라의 국부 수십조원을 축내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위해 하고 있었던 사업이었다. 그냥 나라돈을 챙기려는 게 아니라 이들은 이 사업 등 정권유지를 위해 집권이후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는데 최근 불거진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피폭사건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따라서 이명박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악업을 종합해 보면 두가지로 축약되는데 그 중심에 4대강 사업이 있고 천안함 사건이 있었는가 하면 금번 연평도 피폭사건이 추가될 전망이다. 대포폰 등으로 불리워지는 사찰정국은 모두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국민들이나 정치인들의 약점을 찾아 입을 막아보려는 작은 술수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이명박정권 출범 이후 국론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4대강 사업의 촛점을 흐리려고 하는 희석용으로 판단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연평도 피폭사건과 천안함 사건은 혹 떼려다 '의혹'을 덧붙이고 자초한 사건이라는 말일까.    


연평도 피폭사건의 발단은 합참이 저질렀다

이틀전 연평도에서 근무하던 우리 해병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해안포탄은 '북한의 도발'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있어서, 뉴스를 모니터 하며 사건의 전말이 어떠한지 다시 살펴봤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전작권을 휘두르고 있는 합참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었다는 소식이다. 큰 문제였다. 뷰스앤뉴스가 전하고 있는 소식에 따르면 북한이 23일 연평도를 공격하기 전에 '우리측에 전통문을 보냈으나 우리측이 통상적인 전통문으로 안이하게 판단해 대비를 소홀히 한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또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우리군이 서해상에서 진행중인 '호국 훈련'을 문제삼으며 "북측 영해로 사격을 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한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전통문을 받은 뒤 "호국 훈련은 통상적인 우리측의 분기별 훈련이고, 북한 역시 통상적인 경고 전통문을 보내 온 것으로 파악했다"며 별다른 대비를 하지않은 이유에 대해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는 말이다. 후속 조치는 이미 연평도가 북한의 해안포에 피폭된 이후였고 우리 해병이 목숨을 잃고 민간인의 부상이 속출한 이후였다.
 
그리고 국방부는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한 지 3시간 뒤에야 남북장성급 회담 남측 대표인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 명의로 '사격 중지'를 촉구하는 전통문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호국훈련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며 공격해 오기를 기다렸다는 말인가. 이에 대해 연평도 피폭사건 소식을 전하고 있던 뷰스앤뉴스는, 북측의 해안포 공격이 시작된 공식 시간이 23일 오후 2시 43분이며, 우리측은 4분뒤인 2시 47분에 신속 대응사격을 했다고 주장하나, 북한이 1차로 20여발을 발사한 시각은 오후 2시 34분으로 알려져 국방부가 늑장대응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낳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국방부 시계는 13분의 시간차가 발생한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다. 관련 기사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9431

연평도 피폭사건은 제2의 천안함 사건이 되는 것일까

지난 3월 26일 백령도 앞 바다에서 최초 좌초 이후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천안함 사고는 침몰시각이 9시 15분경으로 밝혀지고 있지만, 이명박 정권의 국방부 등은 이 사고를 사건으로 조작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7분이나 늦추고 있었다. 따라서 천안함 사고는 <천안함 사건>으로 둔갑되며 기상천외한 1번어뢰가 등장했는가 하면 피격 당사자를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지은 바 있다. 또 이 사건을 은폐 축소 조작 등의 과정을 거쳐 백서를 발간했는데 천안함 사고는 이후 신상철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 등으로 부터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신 위원을 기소하는 만행을 저지르며 재판을 통해 사실규명이 이루어지게 되는 전대미문의 <의혹사건>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연평도 피폭사건의 전말을 들여다 보는 순간 천안함 사고가 오버랩되었고, 자칫 연평도 사건은 천안함 사건 처럼 또 다른 의혹사건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 이후 과정도 비슷했다. 전작권이 없는 우리 대한민국 군은 자의적으로 북한을 향해 도발을 할 수 없고 전작권을 휘두르는 합참에 의해서만 북방한계선 이북 등지로 함포질 등을 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사건은 북한의 경고를 무시한 것 처럼 의도적으로 시비를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런 의혹 등을 참조하면 금번 연평도 피폭사건은 4대강 사업 등 이명박정권의 위기를 자초한 각종 의혹과 비리사건 등을 감추거나 희석 시켜보기 위한 북풍사건과 다름없는 매우 위험한 정치적 도박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드는 것이다.

이명박 친미정권과 오바마의 미국 왜 이러나

더군다나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미국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미국은 이 소식을 접하자 마자(?)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가 참가하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냥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아니라 순양함 카우펜스함(CG62·9,600t급), 9,750t급 구축함 샤일로함(DDG67)을 비롯해 스테담호(DDG63), 피체랄드함(DDG62) 등이 참가한다. 또 한국군에선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등이 참가한다는데 핵잠수함은 참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규모로 봤을 때 초대형 한미 합동 군사훈련으로 보여지는데 아예 연평도 피폭사건을 빌미로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도 일으켜 볼 심산인가. 참 아이러니 한 게 천안함 사건 이후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날아온 외신들은 천안함 사건을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시비를 건 <통킹만 사건>과 유사하다는 등 전쟁의 빌미를 내세우고 있다고 했다. 연평도 피폭사건의 과정을 보면 합참(전작권 당사자)이 북한의 경고를 무시한 채 먼저 시비를 자초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명박 친미정권과 오바마의 미국은 왜 이런 시비를 자초할까. 주지하다시피 미국은 건국 200여년 이래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를 재패할 수 있었던 가장큰 이유 중 하나는 제3세계의 전쟁 등을 통해서 무기장사로 벌어들인 엄청난 경제행위였다. 그러나 인터넷 발달 등 정보화 시대가 도래되어 대명천지가 된 지금 제3세계 문제 대부분이 미국이 행한 추악한 전쟁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기아와 궁핍의 현장에는 어김없이 미국이개입되어 있는 등 그들 스스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사악한 노력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는 말이다. 사악한 수법이 들통 난 것이다.또 미국발 경제파탄의 뒷면에는 한국이 안고있는 부동산 버블 문제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 미국이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무기 뿐이었고 일부 재벌들이 부동산 사업으로 재미를 본 게 전부라면 억울해 할까.

괜히 전쟁불사 위협으로 친미정권 도우려다 큰 코 깨진다

미국이 흥청망청 교만해 질 그 시각 중국은 미국의 채권 다수를 확보해 놓고 있었다. 껍데기만 남은 미국이란 말이다. 중국이 세계 증시에서 미국의 채권을 흔들기만 하면 미국경제 전체가 휘청거릴 판으로 패권의 중심은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마당에 미국이 전시작전권도 없는 허깨비로 전락한 이명박정권과 함께 서해상에서 무력시위를 벌리면 무슨 효과가 나타날까. 효과는 딱 하나 있다. 4대강 사업 등으로 위기에 처하고 똥줄이 탄 친미정권과 미국이 할 일은 여론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일 하나 밖에 없다.

연평도 도발이라는 명제 하나를 붙들고 방송이나 수구보수신문 등은 연일 북풍을 불어 제끼며 응징 운운 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나 북한의 전력이 만만치 않음을 고려할 때 그건 어디 까지나 국민을 기망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투입되는 어마어마한 비용으로 우리 아이들 급식문제나 해결하고 제3 세계의 기아 문제에 눈을 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신교를 앞세운 광신도적 극우세력들은 그들의 이익만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기망하고 있을 뿐이다. 언론장악을 통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는 말이다. 곧 나라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될지도 모를 미국이 전쟁을 불사한다? 전작권도 없는 친미정권이 북한을 응징한다? 제발 오지랖 넓은 짓 하지 말기를 촉구한다.

천안함, 4대강 사업 혹 떼려다 혹을 덧붙인 새로운 사건
 
천안함 사고가 사건으로 뒤바뀐 의혹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초 좌초로 침몰한 천안함 사고 시간을 마음대로 뒤바꿀 수 있는 권력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고, 최초 좌초를 증거할 참가리비나 미국의 이해 등에 따라 움직이는 나라의 잠수함 충돌설은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생떼같은 우리 아들들이 바다에 수장되고 포탄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 이 순간에도 4대강 사업 현장에서는 반만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비경이 파헤쳐지고 있는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사업이 4대강 사업이며 천안함 사건의 의혹은 왜 이다지도 가라앉지 않는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 어쩌면 연평도 피폭사건은 천안함 사고나 4대강 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친미정권이 혹 떼려다 혹을 덧붙인 새로운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지도 모른다. 먼저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이 정신 차려야 할 때다. 심판의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림은 지난 10월 22일 본 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백령도 앞 바다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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