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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추석 맞이한 강쥐 3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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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추석 맞이한 강쥐 3남매


강쥐 좋아하세요? 녀석들만 보면 괜히 기분좋아지는 거 있죠. ㅋ 태어난지 100일도 채 안되는 녀석들은 지인의 농장 한켠에서 나를 발견하자 마자 호기심반 설레임반(?)으로 습관적으로 꼬리를 흔들어 댓습니다. 진돗개 새끼들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추석을 맞이하는 녀석들인데 녀석들이 추석을 알기는 하는감요? ^^

어미는 검정색인데 녀석들은 털이 하얀 두 녀석과 새끼곰을 닮은 한 녀석인데 모두 3남매 입니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걸음마도 신통치 않은 녀석들의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귀여운지 가까이 다가서자 오히려 녀석들은 뒷걸음 치며 도망을 갑니다. 아무리 봐도 낮선 사람이었고 경계를 해야 했던 것일까요? 한 녀석은 빈 케이블 방차통을 개조하여 만든 집 아래 틈새로 몸을 숨기더니 새끼곰을 닮은 녀석이 으르렁 거립니다. 에고...귀연 것...ㅋ 딴에는 진돗개라고 말이죠. ㅋ    






재미있는 모습은 녀석들 3남매가 거처하는 집이 빈 케이블 방차통을 개조한 집이라는 것이죠. 방차통의 둥근 속의 일부분을 떼 내고 녀석들이 엄마와 함께 지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서 후다닥 녀석들의 모습을 담다보니 사진은 변변치 않아 방차통을 개조한 멋진 집 모습을 놓치고 말았지만, 영상을 보면 그런대로 봐 줄만 하죠. ^^

지금은 요렇게 귀연 녀석들을 키울 만한 입장이 되지 못한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예전 같으면 집을 나서거나 들어설 때 늘 꼬리를 흔들며 '비보이' 처럼 몸통을 흔들어 대는 강쥐나 '매리(주로 그렇게 불렀다. ^^)' 때문에 늘 기분이 좋았습니다. 괜히 삐져서 시큰둥 하게 집을 나설 때도 녀석은 꼬리를 흔들며 마중했고, 가끔 우울하게 집으로 들어설 때도 녀석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 했죠. 그러면 시큰둥한 기분이나 우울한 기분이 한 순간에 모두 달아나며 기분 좋아지는 거 있죠.ㅋ

그 뿐만 아닙니다. 괜히 화풀이 할데 없어 아무런 죄도 없는 매리를 걷어차기도 하고 쥐어 박기도 했지만 녀석은 그 때 뿐이었습니다. 금방 돌아서서 꼬리를 살랑 거리던 정말 대책없이 사랑스럽고 귀연 녀석이었습니다. 우리 인간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강쥐란 말이죠. 그런 동물이 강쥐말고 또 있나요? ^^ 그래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녀석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맨 땅을 찾아나서 녀석들과 하루종일 기분좋게 지내고 싶군요. 왜 그런지 아세요?...사람들은 세월 따라 몸도 마음도 변하지만 강쥐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거덩요. ^^

제가 알고있는 강쥐는 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잡아먹는 블랙홀 같은 존재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라도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업을 가졌거나, 스트레스로 짜증이 늘어난 분이거나, 혹시라도 주위에 연로하셔서 치매끼가 있으신 분들 강쥐랑 친하게 해 보세요. 기분이 얼마나 좋아지는지요. ^^ 폐 방차통을 궁궐처럼 여기며 살고 있는 진돗개 3남매를 보니 문득 녀석들 모습이 성자가 환생(?)한 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ㅋ ^^* 아무렴 성자가 환생하면 강쥐로 태어나겠습니까만, 인간에 대해 늘 같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강쥐를 보니 그런 생각도 들드라고요. ^^



ㅋ 새끼곰을 닮은 녀석은 제 입에 마른 풀잎이 이쑤시게 처럼 걸려있는 것도 모른다니까요. 귀연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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