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정신병자가 통치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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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정신병자가 통치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정말 정신병자가 통치하는 나라일까? 그렇다면 정신병자를 통치자로 뽑아준 국민들도 정신병자라는 말일까?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정신병자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살고 있는 나라라는 말일까? 말도 안되는 물음같지만 우리 국민 다수가 정신병자라는 말이 아니라 극히 일부의 사람이 정신병자와 같은 증세를 보이며 나라를 통치하는 결과를 내 놓자, 노무현재단에서 이를 분석한 자료를 내 놓았다. 자료에 따르면 정신병력을 가진듯한 사람을 입각 시키는 과정에서 정신병력을 소유하지 않으면 차마 있을 수 없는 선택을 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마치 정신병자가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모습같기도 하다. 개 눈에는 똥 밖에 안 보인다는 우리 속담 처럼 정신병자의 눈에 비친 세상의 사람들은 온전한 사람을 오히려 정신병자 처럼 보이고 반대로 정신병자는 온전하게 보이는 것일까?

요즘 경찰 한사람 때문에 나라가 시끌벅적 하다. 조현오라는 경찰이다. 그의 어록을 보면 누가봐도 미친넘이 아니면 할 소리가 아닌 말들이 곳곳에 널려있었다. 그 중에는 천안함 사건 유족자를 향해 개나 소가 울부짖는 것 처럼 묘사된 말도 있다. 가족 중에 누군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으면 슬픔이 극도로 달해 때로는 실신하기도 할 만큼 충격적이다. 만약 인간에게 눈물 내지 울음이라는 안전장치가 없다면 폭발할지도 모를 정도의 슬픈 일임에 틀림 없다. 그런 모습을 본 조현오라는 인간은 겨우 비유한다는 게 인간을 동물에 비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찰 내부에서 이런 발언을 했기 망정이지 아마도 이런 인간이 상가 근처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하면 조현오는 상주 등으로 부터 몰매를 맞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인간이 할 말이 아니었다. 파문이 일자 부랴부랴 사과를 해서 천안함 유가족들은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디지게 맞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다.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다. 막말을 해 놓고 말로만 사과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경찰수뇌부에 있어서 그랬을 거다.

그리고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망언이 또 있다. 그 동영상을 열어보니 피가 거꾸로 쏟는 느낌이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한 망언이다. 이 포스트는 그 때문에 작성되고 있다. 동영상을 보니 아예 경찰청장이 되어 보려고 작심하고 한 발언 같았다. 최소한 대한민국의 이명박 정권이나 한나라당 등에서는 조현오 처럼 망언을 하던지, 위장전입을 하던지, 거짓말을 잘하던지, 성희롱을 잘하던지, 병역기피를 했던지 등 우리 국민들이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러야만 장관도 되고 대통령도 되는 것일까?

노 전 대통령을 향해 인간 이하의 발언을 한 조현오는 어제(18일)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언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 당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고소.고발장에 이렇게 썼다고 전하고 있다. "고위 공직자가 아무 근거 없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으로 전직 대통령을 공공연히 능멸하고,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욕되게 했다"고 말이다. 아마도 조현오는 망언 파문의 댓가를 톡톡히 치를 전망이다.

이에 앞서 노무현재단 강기석 편집위원장은 지난 17일 칼럼을 통해 "아무래도 세상이 제 정신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 싶다.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이것이 지금 세상을 쥐고 흔드는 저 자들이 미쳐 버렸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미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인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포스트의 요지가 노무현 재단의 칼럼이다. 찬찬히 살펴보면 이런 내용이다.

 -노무현재단 강기석 편집위원장 글 전문-

아무래도 세상이 제 정신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 싶다.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이것이 지금 세상을 쥐고 흔드는 저 자들이 미쳐 버렸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미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인가.정신장애의 종류는 17가지나 되고 각 장애의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다보면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이 그중 한두 가지 범주에 해당된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장 심각한 것은 정신분열증(망상장애도 포함됨)이라고 한다. 이밖에 불안장애가 있는가 하면 성격장애도 있고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도 있다. 특히 의식.기억.자기정체감에 대한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정신의 일상적인 통합적 기능이 붕괴함으로써 나타나는 해리장애가 관심을 끈다.한 마디로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말을 내뱉고, 자신이 내뱉는 말과 전혀 다른 행동을 일삼으면서도 뭐가 잘못됐는지 인식조차 못하는 다중인격자의 증세다.
 
'불법' 조현오의 법치주의 찬양

조현오가 전경들을 상대로 했다는 연설을 보고 읽으면서 분노라기보다는 섬찟한 소름이 돋는 느낌이었다. 불법행위로 재산을 증식한 자가 법치주의를 이야기하고,국가가 정한 바 4인가족이 10년 동안 최저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거액을 조의금으로 받아 재산증식에 이용한 자가 부패와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소리높이는 이 후안무치함. 전경들이 여학생의 머리를 군홧발로 짓밟은 사실을 분명히 그 자리에서 자기 입으로 토설했으면서도 그런 경찰을 진정한 민주투사로 치켜세우는 이 인식의 부조화.자기가 열심히 떠들어 대던 그 시간 아마도 자기 관할에 있는 어느 경찰서 취조실에서는 형사들이 피의자들의 ‘날개’를 조직적으로 꺾고 있었으련만, 그런 대한민국 경찰이 미국 경찰보다도 훨씬 인권마인드가 있는 법치주의의 수호자라고 찬양하는 이 몰상식에 이르기까지. 그럼에도 자신은 정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음이 틀림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이 인물이 그 동안 서울의 치안을 책임져 왔고 이제 전 국민의 안위까지 떠맡겠다고 나섰다는 것이다.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다.


조현오의 강연이 담긴 동영상

전형적인 연극성 성격장애 증상

이 자의 잔인함은 또 어떤가. 물포의 위력이 약해지는 여름에는 최루액을 섞어서 쏘면 겨울철 못지않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하고,과격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물포 외에도 다목적발사기, 테이저건, 음향기 등 모든 장비를 사용하겠다고도 한다.“왜 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규정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비싼 국민 세금으로 도입한 장비를 사용을 못하고 썩힙니까”라고 핏대를 세우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미 “총은 쏘라고 준 것”이라던 핏빛 50여년 전으로 돌아갔음을 실감했다. 권력의 오만과 불통에 저항한 노동자, 농민, 대학생을 포함한 시민들과 일부 야당의원들까지 싸잡아 5만명 가까운 법질서 파괴세력으로 일괄 매도했으니 차라리 해방 후 보도연맹 시대로까지 후퇴한 것이라고 해야 하는가.

그리고는 끝머리에 “집회시위 현장에서 절제된 물리력 행사를 해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도한 물리력 행사, 무리한 추격, 훈련되지 않은 동작 절대 나와선 안 됩니다. 정말 당부말씀 드립니다”라고 짐짓 딴소리를 함으로써 전형적인 해리장애 증세를 보인다.노무현 대통령이 차명계좌가 밝혀지는 바람에 투신했다거나 권양숙 여사가 특검을 막았다는 헛소리들은 말 그대로 정신이 이상한 자의 헛소리로 치부하면 그만이다. 아마도 도벽증, 방화증과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일삼는 충동통제장애의 일종인지도 모르고, 항상 주목받는 위치에 서고자 과장된 언어를 사용하는 연극성 성격장애가 나타난 것인지도 모른다.

하기야 생때같은 자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극한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한국 어머니의 전형적인 울부짖는 모습을 ‘동물’ 같다고 표현하는 그 천박하고도 과격한 어법이야말로 전형적인 연극성 성격장애자의 증상 아니겠는가. 이런 자가 정말 대한민국 경찰총수가 되기 전에 그의 정신병적 증세들이 드러난 것을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나 해야 할까.

권력집단의 타락

문제는 사건의 전개과정에서, 현실에 대한 상황인식과 대처방식, 혹은 그보다 더 근본적인 사고방식에서 조현오 그 개인이 아니라 그가 속한 이 시대 권력집단 전체가 정신병적인 증상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조현오의 이런 패륜적인 발언이 알려지자마자 이른바 보수논객이라는 조갑제는 즉각 “경찰 고위인사가 검찰의 노무현 대통령 수사정보를 몰랐을 리 없다”면서 차명계좌설이 전혀 근거없이 내뱉은 말이 아닌 것처럼 꽹과리를 쳐대기 시작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또 조현오의 거취와 관련해 “문제의 발언들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청문회에서 직접 설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경찰청장으로서의 인식과 직무수행에 직결되는 문제로 연결시킬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거짓말로 전직 대통령을 욕보인 자가 경찰 총수로서의 인식과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강변이나, 한 술 더 떠 그 거짓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따져 보자고까지 하는 주장이 진정 정신착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조현오가 언급한 동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이념의 노예가 되고 권력의 화신이 된 자들에게 진실은 이미 무의미하고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무가치한 것이다. 이것이 조현오가 충성을 다 해 마지않는 이 시대 권력집단의 가감없는 정신상태다. 권력의 타락이요, 일종의 정신병증인 것이다.

하기야 굳이 조현오가 아니더라도, 정신병적 수준으로 타락한 권력집단의 말씀씀이가 총체적으로 어지럽지 않을 수가 없을 터이다. 녹색을 주창하며 시멘트를 처발라 대고, 법치주의를 부르짖으며 민간인은 물론 자기 정치세력의 정치인들까지 뒷조사한다. 화합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뒤로는 분열책동을 일삼으며 서민을 살려야 한다며 부자들 감세에 여념이 없다. 압권은, 힘있는 권력자와 경제사범들만을 골라서 특사잔치로 풀어주던 바로 그날 공정한 사회를 주창한 것이다. 이런 권력집단이므로 조현오가 어떻게 되든 제2, 제3의 조현오가 계속 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보잘 것 없는 인격밖에 가진 것이 없는 인간들이 걸핏하면 들이대는 것이 이른바 ‘국격’이라는 사실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나도 이제 미쳐버리기 시작하는 건가.끝

그림 출처 http://beautifuldecay.com/2009/12/28/interview-raphael-garnier/

노무현재단의 강기석 편집위원장이 쓴 글을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읽어보는 동안 줄곧 한 사람을 머리속에 떠 올리고 있었다. 조현오를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오버랩 되었고, 이명박 대통령의 오버랩 속에는 조현오와 비슷한 한나라당 사람들이나 권력에 편승한 수많은 미친 인간들이 오버랩 되었다. 이런 모습은 강 위원장이 본 모습이나 내가 본 우리사회의 모습이나 우리 국민들이 이 정권과 나라의 형편을 떠 올릴 수 있는 모습일 것이다. 우리 국민들 모두가 정신병자 처럼 미쳐 돌아가는 게 아니라 극히 소수의 권력자들이 조현호와 닮은 꼴로 국민들을 힘들게 우롱하고 있는 모습이자, 나라를 절단내지 못해 안달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이 글을 읽는 동안 시방 우리 대한민국은 정신병자가 나라를 통치하는 것 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벌써 2년 반이 그렇게 상식으로는 통하지 않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버젖이 행해지고 있었는데, 오죽하면 수 많은 경찰들 중에 하필이면 조현오 같은 인간이 눈에 띈 인간 조차 해리장애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도 했다. 참 심각한 인간들이 나라를 참 심각하고 몹쓸나라로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새빨간 거짓을 언론을 통해 진실로 포장하고 그게 사실인 것 처럼 살고 있는 헛개비들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나서니, 수심 6m의 댐을 수중보로 선전하며 경부대운하에 몰두 하다가 PD수첩에 직격탄을 맞으며 도둑질이 들통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은 커녕 날강도 같은 도둑질이 들통난 게 머쓱했던지 이명박 정권의 국토해양부는 대응에 나서겠다고 한다. 해리증상 이상의 도둑넘들이 법적대응을 한다는 말이다. PD수첩 4대강 6m의 비밀 불방을 한 인간들이 이틀만에 대응책을 찾은 셈인데 그게 잘 될까?

아무튼 조현오를 보면 이명박 정권의 해리증상자 등이 오버랩 되는데 조현오는 천안함 사건 유족들에게 대충 사과로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주지하다시피 천안함 사건의 의혹들은 그 어느것도 밝혀진 바 없다는 사실이다. 천안함 유족들은 거액으로 보상을 하며 쉬쉬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만, 천안함 사건의 의혹은 케이비에스 성금이나 에스비에스 성금이나 이명박 정권 사람들이 재산 전부를내 놓아도 숨길 수 없는 모습이잖는가. 그래서 하늘은 대한민국을 굽어 살피사 정신병자로 부터 구원을 위해 최소한 몇가지 아킬래스건을 준비해 놓고 치료중에 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4대강 6m의 비밀이 그렇고 천안함 사건 등이 그런데 정신병자 모두를 딴 나라로 수출하던지 격리해 놓아야, 비로소 대한민국은 세계인들로 부터 정신병자들이 집단으로 모여사는 나라로 인식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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