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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여주의 난지도 돌아보며 흥분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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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난지도는 모래와 자갈로 만든다
-여주의 난지도 돌아보며 흥분했던 나...-

4대강 사업 여주 강천보 공사 현장의 모래와 자갈이 만든 여주의 난지도(여주군 북내면 가정리 하천들녘의 모습)

남한강과 4대강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은 물부족과 홍수방지라고 말하고 있지만 4대강은 이미 정비가 끝난 상태로 홍수피해가 거의 없는 곳이다. 아울러 물부족 때문에 댐과 다름없는 수중보를 건설하기 위해 퍼 올린 강 바닥의 자갈과 모래는 물을 정화 시켜주는 자연정화 장치인 필터와 다름없는 모래와 자갈을 퍼 냄으로써 자연 정화작용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강물을 가두어 둠으로써 물의 부영양화를 초래하는 등 식수로 부적합 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4대강 강천보 공사 현장에서 퍼 올린 모래와 자갈이나 4대강 공사현장에서 굴삭기와 덤프트럭이 밤낮없이 퍼 올리고 있는 모래와 자갈의 개수는 결국 국부를 유출해 내기 위한 '삽질' 외 더도 덜도 아니었던 것이다. 나라와 국토를 절단내며 국론분열을 통해 이 땅에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앞잡이로 전락한 정부를 세우기 위해 혈안이 된 4대강 사업 현장에서 혈세와 맞바꾸고 있는 준설토(모래와 자갈 등)가 서울 한강의 난지도 처럼 쌓아놓은 현장으로 안내한다. 나는 이 장면을 보면서 거의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 미친 대통령과 정부와 한나라당이 없었다면 나라 또한 요즘 처럼 미쳐 돌아가지 않았을 현장이 아닌가?  




4대강 사업 여주 강천보 공사 현장의 모래와 자갈은 이렇게 사라졌다.
 

강의 원형이 사라진 여주 남한강변의 모습 뒤로 장마철에도 굴삭기와 덤프트럭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나는 이런 장면을 목도하는 것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쏟는것을 느끼며 흥분하고 있다. 한 인간의 거짓말에 놀아난 어리석은 국민들이 선택한 대통령이 나라를 이렇듯 절단낼 것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나 있었을까? 그는 무기장사의 바지사장으로 알려진 미국의 오바마의 앞잡이에 충실하며 대한민국을 미국의 똘만이 국가 정도로 전락 시키고 있는 요즘이다. 천안함 사건을 보면 명확해 진다. 일제도 하지 않은 국토 절단내기 사업을 통해 70줄 늙은이는 무엇을 바라고 이런 짓을 감행하며 독려하고 있는 것일까? 국민들이 반대하면 하지 말아야지 4대강도 그 잘난 하느님께 봉헌하고 싶으며 그렇게 하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한 극우주의 개신교 광신도가 펼친 국토훼손 사업은 한동안 우리 대한민국이 생채기를 안고 고통에 떨어야 할 만큼 돌이킬 수 없는 만행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온통 파헤쳐진 남한강을 돌아보면서 지천명에 이르도록 사람을 미워해 본 적 없는 나는 한 인간을 증오하며 저주하기에 이르렀다. 나를 낳아준 이 땅이 굴삭기에 파헤지며 황폐해 지며 신음하고 있는데도 가만히 바라 본다면 그 또한 인간이겠는가?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인간이면 차마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사람들이 증오의 대상이었으며 대통령이 저주의 대상이었다. 대대손손 이어져 내려온 평온한 강바닥에서 퍼 올린 모래와 자갈은 남한강변 또는 인적이 드문곳에서 한강의 난지도 처럼 버려지고 있었다.

 

서울 한강의 난지도는 서울시민들이 버린 생활쓰레기로 쌓아 만들었지만, 여주의 난지도는 물의 생명 작용을 돕는 모래와 자갈을 퍼 올리고 국부를 유출시키며 만들고 있는 강도질과 사기행각과 다름없는 망국적인 사업이 아닌가? 이런 사업을 위해 천안함 사건이 조작된 의혹으로 남아있고 반대자를 탄압하기 위해 민간인 사찰과 함께 전직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까지 음해하지 못해 안달을 한 정부가 친서민.경제살리기에 나서겠다고?...까만 입술로 혀를 날름 거리며 국민들을 속이는 사악한 뱀과 같은 짓이 4대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니 그저 통탄할 노릇이다.  


일제는 한민족의 정기를 쇠하게 만들기 위해 산하에 쇠말뚝을 박았고, 오사카 출신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에 쇠말뚝을 박으며 강을 흐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 대통령은 전생에 한민족과 원수라도 진 사람인가? 차마 대통령이라는 직의 이름을 붙여 부르고 싶지도 않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두고 있으려니 한시도 마음이 편치않다. 그저 하루라도 빨리 청와대를 떠나 딴 나라로 가던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 남한강 돌아보기 였다. 이곳에서 퍼 낸 모래와 자갈은 또 다른 곳에 산더미 처럼 쌓여있었다.


산더미 처럼 쌓아 둔 준설토가 있는 곳은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 거문동 앞들이다. 들의 모습은 사라졌다.
이게 이명박 정부가 꿈 꾸는 4대강 사업의 완결편 모습인가?



요즘 이명박 정권은 개각이라며 무늬 일부만 바꾼 채 여전히 4대강 사업을 강행하기 위한 수순에 돌입한 모습이다.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들의 원성은 그저 개나 소가 울부짖는 것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친서민.경제살리기라는 딴청을 피우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경제살리기로 국민을 속이며 강을 파헤치는데 전력을 기울여온 이명박 정권이 물이 줄줄 새는 레임덕 속에서 어느날 뜬금없는 친서민.경제살리기에 나선다면 개나 소는 믿어줄 망정 누가 이들의 말을 더 믿을 수가 있다는 말인가?


아무런 정치철학도 인생관도 국가관도 없는 대통령과 그의 추종자들은 그저 선교정치를 일삼다가 리비아에서 추방되거나 미국의 앞잡이 노릇에 충실하다가 이란을 제재에 동참해야 하는 운명앞에서 동족인 북한은 물론 세계인으로 부터 고립을 자처하고 있고, 4대강 사업으로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전쟁에 미쳐 날뛰는 미국의 똘만이 정권이 아니라면 또 똘만이를 자청하지 않았다면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은 원점으로 돌리고 지금이라도 당장 무능한 대통령직을 내 놓고 하야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시민사회가 바라보는 단편 속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이미 딴 나라 마이드를 가진 외세의 똘만이 외 더도 덜도 아닌 모습이다. 천안함 사건이 밝혀지는 날 다시금 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텐데 그때 그 일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미국이나 이스라엘로 도망을 갈 텐가? 하루라도 빨리 4대강 사업 접고 천안함 사건 등 국민적 의혹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마땅한 이명박 정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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