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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전쟁 안무섭다는 MB 왜 빵카 들락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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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전쟁 안무섭다는 MB 왜 빵카 들락거려?

남아공 월드컵 '북한 VS 포르투갈 戰' 응원에 앞서 사부대중을 향한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인사말 전문-



반쪽 짜리 한반도 월드컵 축구팀의 결과는 이렇듯 허망한 것일까요?...한국이 아르헨티나에 4:1로 대패를 당한 이후 북한 마저 세계가 놀랄 정도의 큰 스코어 차이로 포르투갈에 그야말로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은 아직 한가닥 희망이라도 남았지만 북한은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조예선 탈락의 쓴맛을 본 하루였습니다. 어제(21일) 봉은사에서 개최한 북한과 포르투갈 전 응원은 여러가지로 뜻깊은 자리였는데 7:0의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한반도가 반쪽으로는 세계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민족이 힘을 합치면 더 좋은 성적으로 세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천안함 사건 이후 이명박 정부가 북한을 주적으로 몰아가며 전쟁불사 운운하며 안보정국을 만들고 있는 요즘 국민들이 월드컵을 통해 북한을 응원하고 싶어도 눈치를 봐야 하는 세상이 불과 100일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을 이롭게 하면 국가보안법 등의 죄를 덮어 씌워 처벌하겠다는 으름장 때문인지 봉은사 경내를 가득 채우고도 자리가 모자랐던 시민들의 발길이 많이도 줄어든 북한전 응원 모습이었는데, 안보정국 속에서 북한을 응원하는 구호는 무엇일까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원~코리아! 또는 우린~하나! 더군요.

하나된 조국이나 통일된 조국을 의미하는 뜻이 담긴 구호였습니다. 참 이쉬운 것은 북한이 선전을 펼치던 전반전에는 그나마 이 구호를 외쳐볼 수 있었지만, 후반들어 연거푸 북한의 골문이 뚫리자 구호를 외칠 틈도 없이 탄식만 쏟아졌습니다. 지난주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 이후 남과 북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허용한 골은 모두 11골이었습니다. ㅜㅜ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따라서 한반도 축구가 세계축구의 변방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불과 2년 반 전 부터 어느날 갑자기 달라진 정치현실 또한 북한이 월드컵에서 8강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1966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과 북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었던 것일까요? 북한과 포르투갈 경기가 시작되기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이런 정치적 현실 등에 대해 짧게 언급하며, 북한의 경기를 응원하는 게 뜻깊은 자리라고 술회하며, 아무런 대책없이 국민들을 전쟁으로 협박하고 나선것과 다름없는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하여 죽비를 내려쳤습니다.


전쟁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왜 빵카(벙커)는 들락거립니까?!!...라고 말이죠.

좌나 우 또는 보수와 진보 또는 부자와 가난한 자 등으로 대변되는 사회적 갈등과 반목을 일삼는 이명박 정부의 국론분열 속에는 국민들과 소통을 거부하고 있고,한민족과 불통하는 모습으로 부터 안보논리가 어불성설이라는 말입니다. 반쪽에 다시 반의 반쪽이 된 무능한 정권이 만들고 있는 허망한 안보논리 등에 대해 명진 스님은 국가안보를 위해 남과 북이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이 상생과 화합으로 평화와 번영을 누려야 할 것임을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국론이 분열되지 않았던들 남과 북의 월드컵대표팀이 하나가 되었던들, 대통령이 먼저 빵카속으로 숨지않아도 되었을 것이며 월드컵에서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아공 월드컵 '북한 VS 포르투갈 戰' 응원에 앞서 사부대중을 향한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인사말 전문

"...뜨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봉은사 주지 명진입니다....사실 오늘 포르투갈 하고 북한 하고 축구하는 거 봉은사에서 모임 갖는 것 굉장히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보니까 너무 제가 현명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 합니다.(사부대중 환호)...

6.15 공동선언이 있은지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한반도 정세는 희한하게도 후퇴를 거듭해 가지고 전쟁 얘기 까지 입에 오를 정도로 아주 험한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은 6.15 공동선언은 박정희 대통령의 7.4 공동성명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점점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우리가 통일된 조국의 꿈도 우리가 꿀 수 있는 이때, 전쟁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어떤분의 말, 북은 북대로 불바다를 만들겠다는 이런 험한 말들이 오고가는 한반도의 정세가 지극히 험한 이때, 봉은사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북쪽의 축구를 응원하게 된데는 남다른 그런 깊은 뜻과 의미가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어떤일이 있어도 일어나서는 안됩니다.(사부대중 환호)

 
저는 보수냐 진보냐 좌냐! 우냐! 이것을 떠나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옛날 같이 총들고 싸우는 게 아니라, 대량살상 무기 가지고 싸우기 때문에, 강남의 부자라고 폭탄이 안 떨어지고, 강북의 가난한 자라고 폭탄이 떨어지고 우파라고 해서 총알이 비껴가고 좌파라고 해서 총알이 맞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몰살을 당하는 그런 무서운 전쟁이 일어날 것을 뻔히 내다 보면서, 전쟁이 두렵지 않다!?...
 
전쟁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왜 빵카(벙커)는 들락거립니까?!!...(사부대중 폭소와 환호)...

전쟁은 두려운 겁니다. 그래서 이 전쟁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안보를 튼튼히 해야지 됩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총칼만이 안보가 아니라 화해와 상생과 서로 더불어 대화 속에서 평화적인 방법 보다 더 안보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사부대중 환호)...

모든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속에...정대세의 패스를 박지성이 골인 시키고, 박지성의 패스를 정대세가 헤딩골인 시키는 그날, 그날이 우리 조국이 통일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까지 다함께 통일조국을 위해서 '우리는 하나'라는 굳은 신념 속에서 외세에 관계없이 우리민족 끼리 서로 화해와 상생속에서 통일되는 날 까지 우리 힘차게 나갑시다.감사합니다."  
 

하나된 정부,하나된 조국...우리가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할 이 시대의 화두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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