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침몰이 일상화된 몰상식한 새떼 정부?
-동해 F-5 추락보니 전방위 안보무능 몰상식 정부-
천안함이 침몰된지 석달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랜시간이 흐른듯 보이지만 아직 100일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천안함이 최초좌초로 침몰한 직후 속초함이 북으로 도주하는 새떼를 향해 함포를 마구 쏘아댓다는 소식을 들은지 100일도 안됐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해에서 우리 공군 F-5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이틀쨉니다. 밥통 해군에 이어 밥통 공군이 되는 것일까요? 대관령에서 공군기가 추락한지 엊그제 같은데 유사시도 아닌 평시에 너무 잦은듯한 침몰 또는 추락 소식입니다. 참 심각한 모습입니다. 우리 공군기는 추락한지 하루만에강릉기지에서 200m 떨어진 얕은 바다에서 발견됐지만 조종사는 순직하고 말았습니다. 추락한지 하루만에 광양함에 인양된 F-5의 모습은 날개가 잘려나갔지만 동체는 전반적으로 온전한 상태로 알려졌고, 조종사들이 비상탈출은 시도하여 낙하산은 발견됐지만 사고원인 등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새떼 충돌'에 의한 엔진 이상 가능성까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 모습입니다. 천안함이 새떼를 쫒아 함포를 발사한 이후 북한의 잠수정에 의한 어뢰피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됐다는 소식을 들은지 100일짼데 이번에는 F-5 전투기가 새떼와 충돌하여 추락한 직후 북한의 어뢰에 맞은 것일까요? 해군 함정과 공군 전투기와 전혀 비교할 수 조차 없는 모습이지만, 추락원인 또는 침몰원인을 놓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않거나 못하는 모습을 보니 추락이나 침몰보다 더 심각한 우리 군의 모습이자 정부의 모습입니다.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이번에 추락한 공군 전투기의 추락 원인도 전직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이나 전두환이 이명박대통령과 만나 동해로 침투한 북한의 잠수함이 대공 미사일을 날려 추락시켰다고 떠들었으면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7월 재보선도 다가오고 있고 추락한 전투기의 날개가 잘려나가는 등, 사고 당시 굉음이 들렸다는 일부 주장이 있었지만 폭발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등, 천안함 침몰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소식들이 슬슬 작동하기 시작하는 언론입니다. |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발표대로 라면 이번에는 공중에서 수평 버블제트를 일으키는 최신형 어뢰가 우리 전투기를 직접적으로 타격하지 않고 날개를 부러뜨린 후 바다로 추락시켰다고 말할 것인가요? 백령도 앞 바다에서 최초좌초 이후 미국의 잠수함에 의해 들이받혀(충돌) 침몰했다는 천안함이나 새떼와 충돌하여 강릉기지 코 앞에서 추락한 우리 F-5 전투기의 공통점은, 모두 낡은 초계함이거나 전투기인데 이같은 기초적인 데이터를 참고하여 침몰이나 추락원인을 밝히는 내용의 보도는 눈을 씻고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천안함의 함령은 25년 가량 되었고, 추락한 전투기는 27년 가량 되었습니다. 세대교체를 한 이후 모두 퇴출되어야 할 군사장비들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들 노후된 장비의 대략의 이력을 살펴보니 며칠전 전역지원서 논란을 빚었던 이상의 합참의장의 모습이 금방 떠올랐는데 합참의장이 임관 이후 중대장 또는 대대장, 연대장급으로 진급할 당시 작전에 투입된 장비들이 합참의장과 함께 침몰하거나 추락하는 운명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참 오래도 사용했습니다. 아마도 이대로 함정이나 전투기를 운영한다고 하면 오늘은 해군이 내일은 공군이 모레면 육군이 여기 저기서 추풍 낙엽 떨어지듯이 추락하거나 침몰을 거듭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현상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무관해 보이는 합참의장이 정부(감사원 등)로 부터 강제로 전역지원서를 써야하는 슬픈 현실 처럼 실제로 육해공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군이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휘둘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며칠전 이명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서 국가안보를 강조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한편 국론분열의 중심축에 있는 망국적인 4대강 사업 내지 세종시 수정문제는 국민들의 바람과 반대로 여전히 밀어부치려 하는 모습입니다. 4대강 사업에 얼마나 환장해 있었으면 천안함이 침몰한 직후에도 국무총리가 4대강 사업 홍보하러 다니는 다단계 판매원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4대강 사업 현장에는 군대를 동원하여 삽질을 돕고 있었습니다. 천안함이 침몰 해도 군최고통수권자인 이명박이나 김태영 국방부장관의 사과 한마디 없었고, 주지하다시피 무고한 합참의장을 희생양으로 삼으며 정권유지에 급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곧 침몰하거나 추락할 낡은 군사장비 못지않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들이거나 몰상식한 정부,무능한 정권의 모습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권의 실패원인이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상실하고 있다는 기초적인 사실 조차 외면하며, 거수기로 전락한 의회민주주의 다수결에 기대어 요행을 바라고 있는 모습 등은, 혹시라도 장비의 노후 등으로 인한 침몰 또는 추락을 바라지 않는 요행수와 별로 달라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명박이 겉으로는 말로만 안보안보 하지만 속 사정을 뜯어보면 사악하고 추악하며 발악하고 있는 정권의 모습으로, 자주국방을 외면한 채 4대강 사업에 환장하고 있는 식물정권의 모습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함정은 침몰할 수도 있고 전투기도 추락할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특정 정권도 침몰하거나 추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이나 전투기 추락 사건이나 4대강 사업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의 주장과 다른 상식밖의 침몰원인 등을 내세우며 사실을 왜곡하고 은폐하는 등의 조치로 국민들을 기망하면, 유사시에는 존재의미 조차 찾아볼 수 없는 이명박정부의 모습처럼 국민들로 부터 영원히 잊혀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4대강 사업 예산 40조원이면 낡은 전투기를 얼마든지 신형으로 교체할 수 있고 낡은 초계함을 얼마든지 교체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그러나 실로 어마어마한 국부를 4대강 물탱크 만드는 일에 쏟아부으며 공구리업자의 배만 불리겠다는 발상 등은, 곧 정체불명의 새떼와 충돌하며 침몰하거나 추락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명박이나 이들 정권의 사람들은 우리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면 그만이지만, 몰상식한 대통령과 정부가 저지른 대책없는 안보의식 때문에 육해공 3군 곳곳이 침몰이나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천안함 침몰 참사 출구작전에서 보여준 감사원이나 국방부 또는 이명박의 무책임한 '책임떠넘기기' 모습은 우리 군의 명예와 사기를 땅바닥 또는 바다 깊숙히 침몰 또는 추락 시키고 있는 심각한 모습입니다. 무능함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몰상식이 빚고있는 참극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국가적 재난과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4대강 사업,세종시 수정문제,천안함 사건은 결국 새떼가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추락과 침몰이 일상화된 듯 국민들을 불안하고 짜증나게 하는 이명박 정부의 출구는 없어 보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폐기처분 하던지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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