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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MB,광주학살 전두환 처럼 처벌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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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광주학살 전두환 처럼 처벌될 수도 있다!




우리 국민들의 착각은 어디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아직도 극우주의자 이명박 대통령의 사람 됨됨이를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몇자 끄적이고자 한다. 미리 결론을 말하면 이렇다. 육축들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어려운 것 처럼 고양이가 쥐가 될 수 없고 쥐 또한 고양이로 변할 수 없는 확률 정도로 보면 이명박의 변화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사라질까? 어제 아침 월드컵에 들뜬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린 이명박의 연설은 인간의 됨됨이를 볼 때 싹수가 노랗다거나 구제불능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와 별로 다를 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국민들이 이명박에게 일말의 기대를 거는 것은 그를 통해서 어떤 이익을 원하는 게 아니라 마치 시민들이 강도에게 통사정을 하며 '적당히 하고 떠나라'는 모습과 다름이 없는 모습이다.

어제 아침 이명박의 모습은 어떠했나? 이미 관련 포스트 등지에서 확인한 내용이겠지만 지난 6.2지방선거의 결과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4대상 사업에 올인하겠다는 모습이며 지난 2년 반 동안 도무지 설득한 일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홍보부족 내지 설들이나 토론 운운하고 있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다. 이미 김형오에 이어 날치기 봉을 잡을 것으로 유력해 보이는 박희태를 통해 세종시 수정 문제 조차도 표결에 부치고자 하는 만행을 일삼고 있는 게 이명박이다. 개구리 수염날 때를 기다리는 게 더 낫지 이명박으로 부터 반성이나 사과 따위의 소리가 입에서 튀어나오는 즉시 더욱더 날뛰며 국민들을 족칠 자세로 변하는 게 이명박이라는 것을 아직도 모른다면 자신의 됨됨이를 다시 살펴봐야 할 정도가 아니겠나?

 
그리고 문제의 천안함 침몰 참사는 두리뭉실 피해 나갔다. 군미필자에 의해 전무후무할 정도의 쿠데타와 다름없는 합참의장을 징계하고 합참의 작전라인을 초토화 시키며 천안함 사건의 증거인멸을 꾀하는 모습과 다름없는 감사원의 천안함 사건 출구작전은 마치 광주학살 주범으로 처벌을 받은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모습을 쉽게 떠 올릴 수 있었다. 더군다나 스스로 군의 명예와 사기에 먹칠을 하거나 떨어뜨리는 모습을 거꾸로 말하는 모습은 명진 스님의 일갈 처럼 아예 술이나 마약에 중독된 것 처럼 거짓말에 중독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인간 이하의 모습으로 평가될 수 있었다. 주지하다시피 천안함 사건은 좌초설에 이어 미국의 잠수함 충돌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모습이며, 이명박.오바마의 자작설이 천안함 사건의 주요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자작설 내지 조작설에 의하면 천안함 사건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학살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천안함 침몰원인이 밝혀지는대로 이명박은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노태우 처럼 처벌을 면하기 어려운 사정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명박의 연설을 들으며(그 짧은 시간 동안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대면하는 것이란 고역이었다. 굳은 표정에 까만 입술에 무엇에 쫒기며 자신감 상실한 표정 등) 지방선거의 민심을 통해 망국적인 4대강 사업의 철회 내지 참여정부의 4대강 사업 처럼 4대강 지천을 정비하는 등의 사업으로 전환하기 바랬다. 아울러 세종시 수정 문제는 처음 부터 4대강 사업 문제가 불거지면 상쇄용으로 만든 포석으로 간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포기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의 선택은 '기왕에 죽은 목숨'과 다름없는 '생즉사 生卽死'를 선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세종시 수정 문제를 표결에 부치겠다는 발상 자체는 의회민주주의를 전면 부인하는 모습과 다름없고 권력에 눈뜬 정치군인이 광주민주화운동을 학살로 맞선 전두환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만행과 다름없는 행위가 아닌가 싶다.

국민들로 부터 이미 신뢰를 상실한 무능한 정권이 법적지위에 의지하여, 교만하며 오만하고 무능한 국정을 몰상식한 방법으로 운영하고자 할 때, 역사는 늘 이들의 결정에 대해 엄한 벌을 내리고 있었는데, 이명박은 그 스스로 살 만큼 살았다고 판단하며 도 아니면 모라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일까? 이명박의 임기가 아직 절반이나 남은것과 함께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에 대해서는 단한가지도 상세하게 드러난 바 없다. 이명박 정부가 유엔안보리에 천안함 사건의 스모킹건을 들고 나가 북한의 소행으로 간주하며 대북제재를 결의하고자 할 때, 참여연대는 천안함 사건의 의문점 8가지를 동시에 안보리 의장국인 멕시코와 회원국들에게 서한으로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이런 모습은 우리가 일제강점기 당시 불편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 서방으로 밀사를 보내 수탈과 침탈의 만행을 알린 노력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이런 노력 등이 머지않은 장래에 이명박정권을 침몰시키거나 추락 시킬 게 뻔해 보이지만,정체불명의 거짓말에 능한 공구리 업자를 대통령을 잘못 뽑은 착한 우리 국민들의 선택이 그저 통탄할 뿐이다.  

그러나 이명박의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것 처럼 다시금 이명박정권이나 한나라당을 심판할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 이제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의 선택은 밑져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다시금 민심을 호도하며 밀어부치는 것과 함께 허무맹랑한 안보논리나 공안정국을 만들어 보려고 애쓰겠지만, 이미 드러난 천안함 사건 의혹 하나 만으로도 이명박을 비롯한 국방부장관 등 관련자 모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 앞에 다가 서 있는 모습이다. 이들이 반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이명박이 국민의 뜻을 말로만 헤아리고 있는 게 여기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당장 빼 먹는 곶감이 달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곶감이 쓰디쓴 담즙 처럼 작용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국민들 모두는 천안함 의혹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명박의 변화를 기대하지 말기 바란다. 그 대신 그가 깔고 앉은 권력의 방석을 하루 속히 빼 내는 일이며 가시방석으로 교체해 주는 일이 더 급선무다. 이명박의 아킬레스건은 4대강 사업도 아니고 세종시 수정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천안함 사건의 원인을 밝히는 일이다. 그게 4대강을 살리는 지름길이며 무고하게 죽어간 해군장병의 넋을 위로하는 일이자 땅바닥에 떨어진 우리 군의 명예와 사기를 드높이는 일이다.   


 

천안함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점 잊지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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