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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한영애,4대강 살리기 나선 유권자 '갈증'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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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4대강 살리기 나선 유권자 심정 노래



글을 끄적이다 보니 투표시간이 어느덧 12시간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오전 6시 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6.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천안함 침몰 참사를 선거에 악용하면서 사실상 이슈는 사라지고 온갖 색깔논쟁으로 황칠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선거유세에 나선 한나라당 사람들의 온갖 막말이 횡행하는 가운데 앵커출신 이윤성 같은 경우 천안함 침몰 참사가  "다행히 인천 앞바다에서 천안함 사태가 났다"고 망언을 하는가 하면, 김문수 같은 경우는 한나라당이 수원시장이 안되면 도청을 옮기겠다는 폭언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참 낮뜨거운 모습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똥물로 변한 한강 여의도에 서울항을 만들겠다는 뜬금없는 시행령이 서울시민도 모른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명박이나 오세훈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 된 것일까요? 청와대는 한 술 더 뜨고 있었습니다. 천안함 침몰 참사 등과 관련하여 제주도에서 열렸던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발언을 왜곡해 일본 정부에 사과했다는 보도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굴욕외교의 마사지걸을 자청한 모습과 다름없고, 천안함 참사를 왜곡하여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의 몸보신에 써 보고자 용을 쓰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지방선거 악용사례 입니다. 국가가 타국 원수 등의 발언을 왜곡하는 모습은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꼴을 흉내낸 참으로 비굴하고 굴욕적인 모습입니다. 이게 다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이 작금에 보여주고 있는 몰상식한 행위며 부끄러움을 상실한 인간상인 것이지요.

이런 건 약과일지도 모릅니다. 남북한 화해 물꼬를 트기 위해 소 1001마리를 끌고 북한으로 넘어간 고정주영 회장의 자식 정몽준은 "김일성 사진 앞에서 충성 맹세 서약서를 읽었다"거나 "북한돕기운동이 북한의 혁명적 기지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 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를 색깔공세나 흑색비방으로 지방선거 이슈와 전혀 관계없는 천안함을 끌고 들어와 한나라당을 지원유세하고 나섰습니다. 고정주영옹의 자식 답지않은 자식이고, 이 자식의 등식대로라면 정주영 회장은 김일성 사진 앞에서 충성 맹세 서약서를 읽었거나북한돕기운동이 북한의 혁명적 기지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지 애비를 빨갱이로 몰아부치는 후레자식이라는 말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자식은 뭐가 됩니까? 빨갱이 자식이 되는 건가요? 선거에 한번 이겨보자고 아버지의 위대한 업적 조차 아무런 개념도 없이 곧 드러날 짝퉁 스모킹건에 의지하여 팔아넘기고 있는 한 자식을 보고 있노라면, 천안함 침몰 참사의 원인은 끝까지 밝혀 이런 자식들을 혼내줘야 된다는 생각이 가슴 가득 합니다. 참 살다가 살다가 별 자식들 다 봅니다.
 
이런 자식들이 나라에 설치고 다니며 4대강의 생살를 뜯어내는 동안 아픔을 견디다 못한 문수 스님이, 소신공양을 통해 나라와 금수강산을 살려보겠다며 몸을 던지고 있는데, 이명박의 청와대는 일본 총리 마사지나 하고 있고 이윤성이는 천안한 참사가 '다행히' 인천 앞 바다에서 일어났다는, 차마 정부나 인간의 입으로 발설 해서는 안되는 저질극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에 심한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김문수는 아예 거론조차 하고 싶지않은 변절자고, 오세훈이 반포에서 벌이고 있는 공사들이 다 서울항을 위한 기초작업이라 하니, 머지않은 장래에 서울은 경부대운하 물류기지로 우뚝설 날이 멀지않아 보입니다. 제 정신들이 아닌 것이지요.


** 무대 뒤로 나부끼는 설치미술품은 '4대강을 형상화'한 깃발들입니다.


지난 29일 서울 봉은사에서 거행된 4대강 살리기 콘서트 '강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전시된 4대강의 참혹한 광경을 목도하면서 생살이 뜯겨져 나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굴삭기가 파헤쳐 놓은 습지가 사라진 4대강의 모습은 마치 전쟁불사를 외치는 인간들의 포화에 살점이 뜯겨져 나가 심한 갈증을 느끼는듯 했고, 흙탕물로 채워진 강의 모습을 보니 분노를 떠나 치가 떨릴 정도로 슬픈 강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문수 스님이 소신공양 소식을 들어야 하는 안타까움 앞에서 갈증을 달래줄 유일한 일이란, 가수 한영애님의 속마음과 같이 가슴이 답답할 때 큰 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것과 함께 투표장에 반드시 나가서 한풀이 하듯 심판의 한표를 행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심정을 잘 아는 한영애님이 '갈증'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콘서트에 참석한 관중들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었는데요. 앞으로 빨간날은 언제든지 다시 또 다가옴으로, 내일 하루 만큼은 놀러갈 일이 있어도 이른 아침에 반드시 투표하고 놀러갔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가 내려올 즈음 4대강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갈증을 풀듯 환호하는 모습을 학수고대 합니다. 6월 2일은 목이 타 들어가는 4대강의 갈증을 푸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어 갈증을 호소하는 4대강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
우리...먼저 4대강 살려놓고 크게 한번 웃어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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