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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명진,문수스님 소신 예지한듯 MB 삽질만행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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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지키려 소신하신 문수스님 이 시대 등불

-명진스님,문수스님 소신 예지한듯 MB 삽질만행 규탄!! -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포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문수 스님-

천안함 침몰 참사의 자작극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은 망국적인 4대강 사업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일까요?...어제 오후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연합뉴스의 짧막한 단신을 대하며 슬픔에 젖었는데, 이 사실을 보도하고 있는 방송사는 MBC가 단신으로 처리할 뿐 KBS나 SBS는 아예 뉴스로 다루지도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명박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모습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그나마 MBC도 방송에서 '소신,燒身供養' 대신 '분신'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자살'로 표현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아나운서의 소양이 눈에 띕니다. 소신공양은  차마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입에 담기 조차 싫은 개신교 장로 대통령과 한나라당 사람 등에 의해 저질러 지고 있는 '4대강 죽이기' 때문에, 은해사 말사 지보사에 주석 중인 문수 스님이 '4대강 개발에 반대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 불교닷컴에 따르면, "스님은 31일 오후2시께 경북 군위읍 사진리 위천잠수교 앞 제방에서 소신공양했다. 스님의 법구는 군위군 서부리 삼성병원에 안치됐다."는 것이며 스스로 부처가 된 모습입니다. <불교닷컴>이 단독 확보한 유서에서 문수 스님은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사업을 즉각 중지·포기하라""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불교닷컴 등에 의하면 "문수 스님은 시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6년 사미계를, 1990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월정사가 출가본사인 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제방 선원에서 용맹정진한 수좌스님"으로 알려졌고, 지난 3년동안 지보사에서 문밖을 나서지 않는 이른바 무문관식의 용맹정진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런 스님이 지난 30일, 3년만에 방문을 열고 나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개발에 대해 신랄하게 성토했다고 전하고 있으며, 문수스님은 "내가 소신해야 4대강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다"는 말을 도반들에게 전했다고 관행 스님이 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문수스님을 거두어 주신 것일까요?





지난 29일 봉은사에서 거행된 4대강 살리기 콘서트에서 만나 본 명진 스님의 모습은 직영사찰 문제로 고심할 때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온화하던 명진 스님의 표정은 마치 금방이라도 벼랑 끝으로 나아가 몸을 던질 것 같이, 굳은 결심이 서 있는 모습처럼 제게 비추어 졌습니다. 아마도 영상 속 명진 스님의 모습을 보시면 평소 명진 스님의 모습과 조금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을 텐데요. 명진 스님이 4대강 살리기 콘서트에 앞서서 사부대중들에게 던진 화두는 '4대강 살리기'가 전부였습니다. 스님은 말씀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망국적인 4대강 사업에 대해 "이명박 정권에 4대강 유린하는 이 삽질의 만행은...우리 인간에 말살하는 이러한 만행"이라며 목소리 높여 규탄하고 있었습니다.


생명을 중시하는 스님의 이러한 가르침과 규탄은, 불교가 나라가 위태로울 때 마다 '호국불교'로 거듭났던 것 처럼,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는 불교계 다수의 스님들의 공통적인 견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단 이틀도 지나기 전에 문수스님이 소신공양으로 부처님께 몸을 맡길 줄 그 누군들 알았겠습니까만, 명진 스님의 표정이나 문수스님의 결심은 서로 달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명박과 4대강 사업을 향하여 온 몸을 던지며 작심한 화두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님은 영상의 말씀과 같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민주화가, 모래성 무너지듯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는 날이, 그것이 오늘날의 작금의 현실입니다...진실이 흘러야 하는 강은 거짓이 흐르고,...평화가 흘러야 할 강에는...전쟁의 위협이 흐르고,...사랑이 흘러야 할 강에는 증오가 흐르고,...밝음이 흘러야 할 강에는 어둠이 흐르기 때문에...이명박 정권에 4대강 유린하는 이 삽질의 만행은 단순하게 이 강토를...흙탕물로 산하를 자연을 훼손하는 이러한 생명 살상에 삽질이 아니라 우리 가슴 속에 서로 믿고 신뢰하고 있던 진실의 강을 흙탕물로 더럽히는 우리 인간에 말살하는 이러한 만행이라고 저는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참으로 못난 이명박 정권이 너무 큰 죄를 짓는 게 아닌가 싶어서 그저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사람이 인간을 만들어도 저토록 흉칙한 몰골과 사악한 생각을 가진 인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뿐입니다.
...뒷감당은 살아남은 저나 우리들이 하겠습니다.

이 시대의 등불로 소신하신 문수 스님!...부디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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