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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빈소 취재 '일본언론' 보니 더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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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빈소 취재 '일본언론' 보니 더 안타까워



스타로 살아간다는 건 그렇게 힘든 것일까요? 우리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 소식은 마치 유행처럼 여겨질 정도로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팬들은 여전히 당신을 그리워 하며 사랑하고 있는데 어쩌자고 한순간의 극한적인 선택으로 드라마나 영화속의 이별 처럼 팬들을 울먹이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한류스타 박용하의 죽음 소식을 듣자 마자 가장 먼저 떠 올린 것은 '겨울연가'였습니다. 어쩌면 박용하는 겨울연가 이후 가수로 활동하면서 여전히 겨울연가를 그리워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며, 또 겨울연가를 기억하는 일본의 열성팬들은 욘사마 배용준에 이어 박용하를 오지사마(왕자님)로 부르면서 노래와 연기를 잘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가 한순간의 우발적이고 충동적인 선택(?)으로 팬들로 부터 멀어져 가고 있을 때 박용하의 죽음을 아는 팬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자 현해탄을 건너 곧장 달려온 일본 언론의 취재를 보면서, 박용하는 여전히 팬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가 분명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우리들 기억 저편 하얀 겨울 속으로 떠나고 있는 사람처럼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보도를 통하여 알려진 사실처럼 박용하는 부친의 투병을 걱정하는 것을 끝으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는데 평소 그를 아끼던 동료들이나 선후배들은 한결같이 그의 죽음을 두고 안타까워 하며 그의 극한적 선택을 나무라고 있었습니다. 그의 동료들도 박용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놀라고 있는데 바다건너 일본에서 그를 기억하는 팬들의 심정은 오죽할까요?




그림과 영상은 박용하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직후 일본에서 급히 날아온 취재진들의 모습이며,
박용하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을 일본팬들에게 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이 한류스타 박용하의 죽음을 전하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박용하의 선택이 결코 옳은 선택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며 더욱더 안타까웠습니다. 적지않은 사람들은 박용하의 알려지지 않은 사정 등을 이야기 하며 그의 죽음을 합리화하거나 또는 우리나라 연예계 등을 나무라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박용하나 우리 연예계 스타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스타 근성'을 지녔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 않습니다. 당신의 사정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혼자 뿐이겠지만, 주변에 있는 동료나 선후배들과 함께 당신이 처한 사정등을 털어놓고 상생하는 법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하지않겠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한류스타 박용하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용하는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의 '상혁 역'으로 한류스타가 된 이후 2003년부터 5년여 간 국내에서 작품활동은 중단한 채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사랑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일본에서 배우 보다 가수로 더 많이 알려져 "2004년 11월17일 발매한 싱글 음반 <가지 마세요> 는 한국 남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오리콘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는 소식이며 "2006년 발매한 앨범은 오리콘 일일차트 3위, 2009년 7월 발매한 미니앨범 <원스 인 어 서머> 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 6위, 위클리 차트 14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골든디스크 상을 수상했고, 꿈의 무대인 도쿄 부도칸(무도관)에서 콘서트도 열었다. 콘서트마다 2만여명이 몰리는 등 일본내 그의 인기는 '욘사마' 배용준과 견줄 정도였다."고 전할 정도 입니다.
<관련기사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630190009707&p=hani>


그가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안 국내에서는 그에 대한 존재감이 없었던 것일까요? 욘사마를 만들어준 '겨울연가'는 배용준과 최지우에게 주로 스폿라이트가 조명된 것 처럼 <겨울연가> 하면 으례히 배용준이나 최지우를 먼저 기억에 떠올렸고 조연의 박용하의 모습은 우리팬들로 부터 서서히 잊혀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고 다수의 생각과 거리가 멀 수도 있습니다. 박용하의 죽음을 전하고 있는 일본 언론들의 모습을 보면 부친의 투병생활에 지친 결과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가 반드시 옳은 판단은 아닐지라도 그의 극단적인 선택은 한류스타의 입지나 국내의 존재감 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죠.

위 관련기사의 보도에 따르면 박용하는 "지난 5월19일 9번째 싱글 앨범을 내고 6월 중순부터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던 중이었다. 9월 초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14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등 국내외에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박용하의 뜻하지 않은 죽음 소식은 그의 팬들조차 믿기지 않을 정도였을 것이며 마치 겨울연가 드라마를 보던 중 정전사태가 일어나 잠시후 복구가 되면 다시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박용하는 "지난 19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예술극장(가나가와)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사이타마현 가와구치 시에서 공연을 끝내고 일단 한국에 들어온 상태였다. 그는 7월2일에는 효고현 고베 국제회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므로 아직도 박용하의 죽음 소식을 접하지 못한 팬들은 겨울연가를 기다릴 때 처럼 가슴설레며 그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박용하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운명을 선택하며 팬들로 부터 나쁜남자(?)로 기억되며 눈물을 흘리게 만들지는 않았는지요?

한류스타 박용하의 죽음을 놓고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워 하고 있는 것은, 그의 동료들이나 선후배들이 그러했던 것 처럼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의 선택은 스타가 택할 수 있는 운명이 아니란 것에 더더욱 안타까운 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박용하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하여 겨울연가 속에 남아있는 얼굴 하나가 지워지며 '슬픈 겨울연가'로 변해가는 것을 그는 한번쯤이라도 생각해 봤을까요? 박용하의 죽음을 전하는 일본의 언론 처럼 그의 선택이 부친의 투병생활에 지친 결과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을 뿐입니다. 그게 겨울연가에서 상혁이가 보여준 모습은 아니거든요. 팬들은 여전히 겨울연가 속의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 관련 포스트 박용하 빈소 현장인터뷰, 화난 분위기?   
 


우린 알 수 없지만 당신을 짓누른 그 무엇 때문에 선택했을 운명이 그저 야속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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