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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산골 오지에 피어난 피빛 홍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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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오지에 피어난 피빛 홍도화





 홍도화는 세상에 태어날 때 고통이 남달았던 것일까요? 첩첩산중 오지 부연동에 들어서자 마자 피빛으로 물든 홍도화가 발길을 붙들었습니다. 이미 서울에는 벚꽃이 꽃잎을 다 떨구고 팥알만한 버찌를 잉태했는데 부연동의 봄은 느리게 느리게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지난 5월 9일의 모습입니다.


홍도화를 처음 본 순간 느낌이 어떠세요?


강원도 산골 오지인 부연동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멀리 오대산 줄기가 보이는데 봄이 늦게 시작한 모습입니다.

처음 홍도화를 보자마자 피를 연상케 할 정도로 붉은 꽃이
 주변의 연초록과 너무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습니다.


무릉도원으로 향하는 길일까요?


오대산 진고개를 넘어 주문진 쪽으로 향하다가 다시 큼지막한 오대산 줄기 비포장 도로를 너머
부연동 입구 부연1교에 다다르자 나타난 피빛 홍도화 모습입니다.


마치 오대산 심산유곡에 상처가 난듯 싶기도 하고


또 봄나들이 나서려고 붉고 진한 루즈를 바른 모습 같기도 합니다. ^^


정신이 하나도 없고...그저...와...하고 입만 딱 벌리며 좋아했다는 거 아닙니까. ^^


홍도화가 이렇듯 무리지어 핀 모습은 첨 봤습니다.


조~기 보이는 다리가 부연1교고요. 뒤로 보이는 저 산너머 비포장 도로를 따라 요기 까지 당도했지요.


홍도화 옆에 있는 푸른 잎사귀가 곰취라는 기막힌 산나물을 재배하는 곳인데
부연동을 방문한 목적은 곰취하고 개두릅을 장만하여 장아찌 담그려고 갔거덩요.
그런데 일케 곱고 화려한 홍도화를 만나다니요. ^^
 

...홍도화 보신분들!...행운이 제 발로 굴러들어 올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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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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