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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화랑무공훈장 수여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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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유가족 모녀의 花郞 '無功' 勳章 대화
  -천안함,화랑무공훈장 수여 문제없나?-


3년 후...


어느날, 아직도 아빠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어린 딸이 궁금했던 말을 엄마에게 털어 놨다.

  "엄마 이게 모야?"

딸 아이는 거실 한쪽에 아빠의 사진과 함께 걸어둔 훈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응...그거...화랑무공훈장이야."

"화랑무공훈장이 뭔데?..."

"응, 아빠처럼 군대에서 돌아가시면 나라에서 주는거야."

"그러면, 군인들은 군대에서 죽으면 모두 화랑무공훈장 받는거얌?"

"그렇지 않아. 훈장은 나라에 공을 세워야 받을 수 있는 거지."

"음...그러면 아빠는 무슨 공을 세운거얌?"

"...응...아빠가 탄 군함이 백령도 까나리 어장에서 침몰했잖아...음..."

"군함이 침몰하면 화랑무공훈장 받는거얌?"

"...응...북한하고 싸우다가...어뢰..."

"엄마, 옆집 오빠가 그러는데...아빠가 탄 군함은 안 싸웠데...그런데 왜 죽었어?"

"...응...그러니까...밤중에...군함이..."

"거봐!...옆집 오빠 말이 맞잖아. 아빠는 북한하고 안 싸웠지? 내 말 맞지?!"

"그래...그렇구나. 싸우진 않았지..."

"...음...그러면 아빠가 공을 세운 거는 아니넴?!..."

"...그래...그렇단다...대통령이 그냥...주니까...받은거란다"

"...음 그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누군데?..."

"...응...얼마전에 미국으로 도망간...이..."

"...맹바귀라는 할부지 말야?...음...우리나라 4대강 더럽혔다던 그 할부지?..."

"...응...그렇구나."

"음...그 할부지가 왜 아빠한테 훈장 줬어?"

"얘는...그냥 줬다니까."

"음...그라먼 그냥 훈장이자나!..."

"댓다!...가시내 하고는...밥이나 묵자구나 어여..."


2010년 4월 29일, 오늘로써 백령도 인근 까나리 어장에서 침몰한 천안함 승조원 40명의 장례식이 모두 끝이 났다. 6명의 승조원은 실종 산화자로 처리된 채 말이다. 해군장으로 치루어진 영결식에는 이미 알려진대로 순직한 46명의 승조원 전원에게 국가가 수여하는 '화랑무공훈장 花郞武功勳章'이 수여됐다. 국가가 수여하는 무공훈장은 등급에 따라 태극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인헌무공훈장 등 다섯 종류가 있다.

태극무공훈장은 무공에 대한 최고의 훈장으로 직접전투에 참전하여 비상한 무공을 세워 그 공적을 국내외적으로 선양한 수훈자에게 수여 한다. 그 다음으로 을지무공훈장이며 전투에 참전하여 그 공적을 국가적으로 선양 할만한 수훈자에게 수여 한다. 그 다음으로 충무무공훈장이다. 전투에 참전하여 중대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자에게 수여 한다. 그리고 네번째 화랑무공훈장이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사변, 기타 국가 비상시에 비상한 노고가 있는자에게 수여 한다. 마지막으로 인헌무공훈장이다. 전투에 참여하여 수여된 임무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 자에게 수여 한다라고 '상훈법상 무공훈장 수여 요건' 등에서 밝히고 있다.

상훈법상 무공훈장 수여 요건 제 13조(무공훈장)에서는 '무공훈장'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하에서 전투에 참가하여 뚜렷한 무공을 세운자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오늘 천안함 침몰로 숨져간 승조원 46명이 받은 화랑무공훈장을 놓고 벌써 부터 입방아에 오르고 있었다.무공훈장 수여요건으로 살펴보면 천안함은 분명히 무공훈장 수여 요건에서 배제되며 예비역들이나 현역에 있는 군인들 모두 이러한 사실 등을 잘 알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사망 승조원들에게 수여한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사변, 기타 국가 비상시에 비상한 노고가 있는자와 거리가 멀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천안함 승조원들은 나라가 아니라 이명박정권에만 비상한 노고라도 세웠다는 말일까?  

따라서 천안함 승조원들은 하늘나라에 가서도 여전히 찜찜하게 생겼다. 무공훈장을 남발하면 군기강은 물론 나라의 기강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다. 천안함 승조원들의 장례식도 영결식도 모두 끝났다. 이명박 정부가 사망한 승조원들에게 수여한 훈장이 '기타 국가비상시'로 둔갑하여 계엄령이 내려질지도 모를 암울한 모습이다. 훈장을 둘러싸고 나눈 가상 모녀간 대화에 이어 천안함 승조원들이 하늘나라에 당도하여 염라대왕님 앞에서 질문을 받았다.  

"느그들 가슴에 달고 있는 깡통조각이 뭐란 말인가?"

"(다 같이)화랑무공훈장요!..."

"음...그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그러니까...공을 세운..."

"느그들이 무슨 공을 세웠느냐?"

"아,아뇨...그냥...주니까 받은 거 뿐입니다."


그래?...그러면 무공無功 훈장이로구나. 참 재밋는 나라야.
군과 장병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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