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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

천안함 침몰, 우연 VS 미필적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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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우연 VS 미필적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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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관련 포스트 천안함 침몰원인 '까나리 어장'에 있었다<필독 권장 포스트> 

대통령이 눈물을 흘렸다. 천안함 침몰 참사를 바라보며 흘린 눈물이다. 그는 백령도 앞 바다에서 원인미상의 침몰로 숨진 46명의 해군 장병들의 이름 한명 한명을 호명하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며 마침내 굵은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그가 국민들 앞에 던진 메세지 속에는 눈물의 의미와 달라 보이는 뜻이 숨겨져 있었다. 천안함 침몰원인을 끝까지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침몰원인을 밝히고자 하는 배경에는 반드시 북한의 소행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참 인정많은 국민들이자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타인의 잘못 등에 대해 관대하다. 자신의 처지가 더 궁핍해도 남을 해꼬지 하는데 익숙하지 못한 착하고 어진 백성들이어서 쉽게 용서하는 체질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이런 극민들의 심성을 악하게 만들고 나선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사람들은 신앙을 하는 종교인들인데 주로 개신교 쪽에서 그런 시도가 있어왔다. 그들은 바이블의 참뜻과 관계없이 '나만 잘 살면 그만이다'라는 것과 다름없는 교리를 내세워 교회만 나가면 모든 게 술술 잘 풀리고 잘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다. 물론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잘 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지혜'를 강조하며 살아왔다. 지혜롭게 살라는 말이다. 참 옳은 표현이다. 착하게 살면 가난하게 살아도 지혜롭게 살면 부자로 살 수 있다는 논리다.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이 지혜가 부족하고 착하게 살아서 그렇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 지혜라는 한마디 속에는 두가지 얼굴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었다. 지혜란 단순히 똑똑한 두뇌를 가진 사람을 일컫는 게 아니라 똑똑한 두뇌를 가진 사람을 이길 수 있는 '뱀 같은 지혜'를 말하는데, 이를테면 바이블이 말하는 태초의 동산인 에덴동산에서 선악을 알게 한 애플을 따 먹게 꼬드긴 뱀과 같은 지혜며 '거짓말'을 말한다. 거짓말은 남을 속이는 말이며 거짓말을 통해 이득을 챙기면 '사기죄'라는 게 성립되는 사회다. 그래서 사기 피해를 본 사람들 대부분은 거짓말에 현혹 되거나 미혹된 사람들이고 사기꾼들은  그럴듯한 말로 사람들을 꼬드기며 그들이 가진 재산 내지 생명을 약탈하거나 빼앗게 된다. 인류 역사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바이블을 앞세운 무리들이 주로 써 먹던 방법이었다.

그들은 뱀과 같은 지혜로 마음에도 없는 희노애락을 연기하는 동시에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그들이 취하고자 하는 땅과 재산과 사람들을 침탈해 왔다. 그들은 이런 침탈을 위해 '선교사업단'을 만들어 세계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가지고 있었던 문화에 대해 공부하며 가장 취약점을 찾아 공략한다. 단군 이래 최소한 5천년 동안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착하게 살아왔던 우리 선조들이나 현대에 사는 우리들 모두는 대개 착하고 어진 사람들이었다. 이를테면 '널리 해롭게 하며 살아라'하고 하는 개념이 아니라 '널리 이롭게 하며 살아라'는 가르침이었다. 인간 예수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이 최소한 5천년 전 우리 선조로 부터 내려오고 있었다는 말이다.그런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해방을 맞이하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르고 난 이후 부터 이 땅에 살고있던 착하고 어진 사람들의 터전이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바로 정체성을 친미 개신교 성향에 둔 사람들이나 집단들 때문이었다.

그 중 이명박 대통령이 한 사람이었고 그 대통령이 천안함 참사 장병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천안함 침몰원인을 반드시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가 메세지를 낭독할 당시 이미 국민 다수는 군 당국과 정부를 불신하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천안함이 침몰할 당시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거짓말을 통해 오히려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숨기지 않아도 될 내용을 과대 포장하거나 왜곡 축소하는 방법으로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숨겨오고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침몰원인을 끝까지 밝히겠다는 의지 등에 대해 '악어의 눈물'을 비유하며 그의 메세지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양치기 소년의 눈물이라고나 해야 할까?

착하고 어진 백성들이 알고도 속아준 게 한 둘이 아니어서 이제 뱀과 같은 지혜로 포장된 당의정에는 면역이 될 만큼 되었다는 반증이다. 지혜속에 포함된 거짓말을 더는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라는 말이다. 다 그들 스스로 초래한 '자업자득'인 셈인데 그렇다면 길게도 늘어뜨린 대통령의 눈물의 배경과 천안함 침몰원인과 무슨관계가 있는지 되짚고 갈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번 포스트에는 천안함 침몰원인과 관련하여 그동안 다루고 싶었지만 다루지 못했던 침몰을 둘러싼 여러 정황들을 놓고 우연인지 아니면 뱀과같은 지혜가 펼쳐진 '미필적고의'인지 대략 살펴보기로 한다. 물론 이런 주장들은 사실이 포함된 가설을 담고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란다.    




위 그림은 <천안함 침몰원인 '까나리 어장'에 있었다>라고 하는 천안함 침몰 관련 원인을 추적하는 가운데 도출한 나름의 결론을 포함하고 있는 침몰원인인 셈이다. 그동안 침몰원인을 둘러싼 각종 결론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언론들이 내 놓는 결론들은 앵무새 소리와 다름없어서 침몰 이후 정보들을 취사 조합하여 독자적으로 결론에 이르는 모습이다. 이 포스트에 따르면 천안함의 침몰원인은 군당국이나 정부나 합동조사단이 내 놓은 '외부폭발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는 한편, 침몰원인이 함체의 피로파괴내지 전단파괴 등 함체가 지녔던 결함에 의해 어느날 함체가 두동강 나는 사고를 당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주장이다.
 
따라서 주장을 뒷받침 할 만한 가설을 세워두고 증명해 보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천안함 침몰원인 '까나리 어장'에 있었다라는 나름의 결론은 그동안 주로 침몰원인을 피로파괴에 주로 무게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피로파괴가 가능한 조건을 첵크하던 중에 피로파괴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좌초'라는 것을 간과하면서 천안함의 침몰원인이 좌초로 인한 침몰일 것이라는 평범한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앞선 포스팅을 살펴보신분들은 아시는 일이지만 장황하게 늘어 놓은 글 때문에 다 읽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단편적으로 이거다 저거다 라고 말하는 것 보다 주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어 두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힘들게 끄적였던 포스트 였다.

그러나 그 포스트 속에서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다 말하지 못해 천안함이 왜 백령도 앞 바다 까나리 어장에서 침몰했는지 고민을 해 봤다. 거긴 반드시 말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 반드시 숨어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천안함이 까나리 어장에서 작전을 펼치던 상황이 우연한 일이었는지 아니면 고의성이 다분한 미필적고의가 숨겨져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아마도 이런 고민을 하고난 이후 대통령이 흘린 눈물의 의미가 악어의 눈물인지 진정성이 있는 눈물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천안함 침몰, 우연 VS 미필적고의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너무 착하고 어진 심성을 지닌 국민이어서 자칫 뱀 처럼 교활한 지혜를 강조하는 사람이나 집단으로 부터 자신의 의지나 의사에 관계없이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 하다. 아울러 운명을 달리한 46명의 우리 해군 장병들의 명예와 군의 사기가 교활한 지혜로 더럽혀지고 꺽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그렇다면 천안함 침몰이 우연인지 미필적고의에 의한 침몰인지 침몰 전후한 정황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은 지난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작전을 까나리 어장과 굴 조개 양식장 한가운데서 펼치고 있었다. 그 위치는 최초 천안함의 정보 등에 따라 백령도 기점 1마일 해상이었다. 1마일 해상이라면 대략 계산해도 2km에서 몇백 미터가 빠지는 가까운 거리였다. 천안함에는 백령도 근처 해역의 지리를 손바닥 들여다 보듯 환한 함장이하 지휘관들이 승조원들과 함께 근무를 하고 있었다. 군당국과 정부의 발표 등에 따르면 천안함은 정상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고 말했고 함장 또한 20노트의 속도로 항로를 북서쪽으로 정하고 작전에 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함체에 쿵쾅 거리는 굉음과 함께 1초만에 순식간에 함체가 두동강 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현으로 90도 각도로 쓰러진 함체를 탈출하여 함미쪽을 바라보니 함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 시각이 대략 9시 23분 내지 25분이었다. 함장은 천안함의 KNTDS를 바라보며 자료를 검색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 시각이 대략 9시 23분 내지 25분이었고 함장의 지시에 의해 포술장 대위가 침몰 사실을 지휘경로로 보고했다. 대략 5분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그동안 나의 포스트에는 이런 함장의 증언이 '옳다'라고 말했다. 옳다라는 표현 속에는 함장이 전하는 증언이 반드시 사실일 필요가 없었다. 왜 그런가? 이미 군 당국으로 부터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고 함장 스스로도 생존한 승조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이유는 불필요한 주장 등이 침몰원인 등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군의 폐쇄적이고 조직적인 특성상 상부의 지시에 따라 '입 다물고 보안 잘 유지하라'는 명령과 같이 상명하복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안상 아무리 사실이 조작되고 왜곡되며 축소된다 해도 사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다. 아울러 군당국이나 정부 등이 보안상 이유로 허위정보를 흘리고 거짓을 말할 때 거짓을 거꾸로 확인해 보면 사실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아이들이 엄마들에게 혼나지 않으려고 "너 게임 했지?!"라고 물으면 "안 했는데요!"라고 거짓말 하는 것과 다름없고, 게임한 시각을 유추하여 '알리바이'를 케 물으면 궁색해진 아이가 "잘못했어요.담 부터 안 그럴 게요"라고 하는 것과 같다.물론 엄마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속아 준다. 내 새끼 어쩌자고 자꾸 케 물을 것인가? 따라서 위에 나열한 간단한 정보를 통해 천안함이 침몰 원인을 감추고 있는 정황을 찾아 보면 이렇게 된다.



작전해역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던 천안함은 3월 26일 당직 근무자만 남기고 전원 휴식 중일 때 20노트의 속도로 까나리 어장에서 특정 항로를 따라 항해하고 있었다? 대낮도 아닌 한밤중에 꽤 빠른 속도로 까나리 어장에서 마구 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생존 증언자는 이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임신한 아내와 통화할 당시 천안함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는 취지의 증언이다. 그때 시각이 대략 9시 19분경이며 군 당국과 정부에 의해 발표된 침몰시각 9시 22분을 중심으로 3분전 상황이다. 천안함은 침몰 3분전 까지 정상 항로를 20노트로 항해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곳이 어디라고? 까나리 어장이 위치한 백령도 기점 1마일 해상이다. 대개 선박들은 항해에 나설 때 주야장천 항로 주변을 살피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업무를 '견시見視 '라고 하고 '와치 Watch'라고도 한다. 선박에 레이더 등이 설비되어 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이나 원근거리를 항해하고 있는 선박의 항로를 첵크하는 등 업무다.

그래서 통상 브릿지(함교)에 근무하는 당직자(주로 갑판원)를 와치근무자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천안함이 까나리 어장에 진출했을 때도 당연히 견시업무는 지휘관과 한 조가 된 당직자들이 조타수와 함께 견시업무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천안함은 견시업무를 하는 당직자들과 함께 함장이 KNTDS를 보며 까나리 어장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예비역 해군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나?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 지난 3월 26일 9시 15분경 부터 최소한 9시 30분에 걸쳐서 까나리 어장에서 연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길게는 15분이었고 짧게는 3분이었다. 해군 초계함이 작전 중에 나타난 이런 정황에 대해서 '우연'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만약 우연히 이런 작전이 펼져졌다면 최소한 당직근무자 전원은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마땅한데, 천안함이 침몰한 이후 26일이 지나고 있는 현재 생존자들의 모습은 '실종'된 것 처럼 오리무중이다. 분명히 생존했는데 실종된 모습으로 이들의 근황에 대해서는 알 수 조차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가능한 게 군의 폐쇄적인 조직이 만드는 모습이자 군 당국이나 정부가 '군사기밀'내지 보안상의 이유로 의혹을 부풀리는 정황을 여태껏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침몰원인을 끝까지 찾아내겠다...라고 한다면, 글쎄다. 그래서 사람들은 악어의 눈물이라며 눈물을 의미를 폄하하고 나서는게 아닌가 말이다. 이를테면 뻔히 알고 있는 사실을 숨기고 엉뚱한 곳에서 침몰원인을 찾아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대통령이눈물을 흘리며 연설한 메세지 였던 것이다. 이런 상황을 누가 우연이라고 할 수 있나?


그러나 나는 평소 사랑했던 군을 형편없이 만들고 있는 김태영 국방부장관의 발언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의 발언에 따르면 "천안함이 적의 직사화기 등으로 부터 대피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취지다. 그러니까 유사시가 아닌 평시에 예상되는 적의 공격으로 부터 피할 수 있는 전술을 익혀두기 위함이라는 말이다. 그럴듯 했다. 또 그렇게 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래서 그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들여 재구성을 해 보니, 천안함 함장은 지휘계통의 지시에 따라 KNTDS를 확인하며 느리게 느리게 까나리 어장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는 정황이 성립된다. 함장 독자적인 판단이 아니라 해작사 등 상부의 지시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갑자기 천안함의 움직임이 멈추고 말았던 것이다. 이 사실은 당직자로 부터 즉각 함장에게 보고 됐다. 그 시각은 최소한 9시 15분에서 침몰직전 시각인 9시 22분경이었다. 정리해 보면 천안함은 최소한 3분에서 7분 사이에 함체가 두동강 나며 침몰에 이르렀다. 다 김태영이 말하는 전술작전(?) 때문이었다. 이런 걸 군당국이나 정부는 우연히 일어난 참사라고 말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침몰원인을 반드시 밝히고야 말겠다며 눈물을 흘린 대통령이다.



그러나...그러나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먼 당신들의 주장' 등 때문에 '미필적고의'라고 하는 평범하지 않은 단어가 등장한 것이다. 천안함이 사고 해역까지 진출하면 뻔히 좌초나 긴급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뱀과 같은 교활한 지혜를 동원하여 '자뻑'을 연출한 정황이 우연에 맞서는 매우 위험한 천안함의 침몰원인 설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필적고의를 성립하기 위한 사람들이나 집단들이 왜 이토록 위험한 참사를 감수하면서도 악천후를 가장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평시전술 연마를 위한 이른바 '까나리 어장 침투 작전'을 전개했는지 알아 봐야 한다. 참고로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국회에서 국회의원 들의 질타를 받으며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 등에 대해, 무슨 국방부장관이 저 모양이지 하는 섣부른 판단은 삼가해 주기 바란다. 김태영의 위치는 군에서 장교가 별따기도 힘들지만 군 장성들이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코스에 위치한 사람이고, 지휘관의 코스를 밟으며 합참을 거친 '능구렁이 엘리트'라고 보면 된다. 섣부른 판단속에 든 바보가 아니라는 점이다.

천안함 침몰, 우연 VS 미필적고의


그렇다면 우연에 맞선 미필적고의라면 매우 위험한 모습인데 도대체 귀중한 장병 46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위험한 까나리 어장 침투 작전은 무엇 때문에 시도한 것일까? 이런 어쩌면 해군이나 군당국이나 정부에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않은 이 작전은 그래서 매우 교활한 의도가 있어야 성립될 수 있는 것이며 착하고 어진 백성들은 감히 꿈도 꿔 보지 못하는 사악한 놀음이 되는 것이며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도박과 같다고 말했다. 그게 뭔데? 까나리 어장과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4대강 사업'이라는 공구리 사업이다. 경부대운하가 바이러스 처럼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름을 바꾼 모습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그저 4대강에 '맑은 물'이 흐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4대강을 가두어 '많은 물'을 저장함으로써 홍수를 방지한다나 뭐라나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수중보를 만들며 쇠말뚝을 박는 사업이다. 그래서 오랜동안 강변에 퇴적되면서 형성된 습지 등을 모두 굴삭기 등으로 파헤치며 절단을 내는 사업이며 환경을 망치는 사업이자 단군 이래 잘 보존 되어오던 자연을 마구 훼손하는 사업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업은 교활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자신들의 호주머니 돈을 털어서 한다고 해도 반대를 할 판국인데, 경제도 어려운 이때 22조 8,000억원의 나라돈을 날치기 해서 토목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자그마치 22조원이다. 이 돈으로 낡은 천안함이나 구축함도 만들 수 있고 항공모함도 만들 수 있는데 이 돈은 어디에 쓸려고 감추어 놓고 있는지 공영방송 KBS를 통해 단돈 수억원을 모금하여 천안함 유족을 돕는다고 한다. 실종참사 장병 수색에 나섰다가 침몰된 금양98호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미필적고의의 일부분에 속할 뿐이다. 4대강 사업을 해서도 안되겠지만 천문학적인 나라돈을 빼내서 4대강 사업을 할려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을 착하고 어진 백성들이겠나? 해방 이후 장로정권이 3번 째 들어서면서 우리 착하고 어진 백성들도 많이 깨달았다. 장로정권의 수법 얼마간을 헤아리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런 교활한 강도질을 막기 위해 야당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그 중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이들의 눈에는 눈엣가시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 한 장로정권의 정치검찰과 언론들이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은 채 다시 '한명숙죽이기'에 나섰던 것이다. 이유가 뭐라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이유 때문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라는 이유였다. 그들은 민주세력 전부를 좌빨로 부르는 한편 북한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연일 동족을 향해 원수처럼 여기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야당들이나 한 전 총리만 반대하지 않았다. 천주교 추기경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소상하게 밝히지 않고 마음대로 국책사업을 추진한다는 이유 등이었다. 아무튼 4대강 사업은 해서는 안될 사업이었다.

그 뿐 아니었다. 불교계에서는 장로정권과 밀통야합하고 있던 총무원 자승 스님 대신 봉은사 명진 스님이 4대강 사업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장로정권의 안상수가 '명진 스님 죽이기'에 나서며 총무원과 짜고 직영사찰법 등의 음모를 꾸미다가 발각되고 말았다. 정치검찰이 한 전 총리 죽이기에 나섰다가 실패한 이후 다시금 명진 스님 죽이기도 실패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런 음모들이 발각되자 마자 이번에는 정치검찰을 내세워 다시 별건수사를 시도 했다. 천안함이 침몰한 이후의 일이다. 사정이 이러함으로 이명박 장로정권은 사실상 국민들로 부터 정치적 지지세력을 모두 잃고 나락으로 떨어지며 심각한 권력 누수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당장 금년말에 치루어야 할 G20정상회의는 개최해 봤자 대통령 꼴이 말이 아니었다. 아울러 천안함 침몰 참사에 이어 한 전 총리가 무죄로 밝혀졌고 명진 스님은 이들의 음모를 낱낱이 세상에 알리고 나섰다. 스스로 교활하고 지혜롭다고 판단했던 사람들과 집단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다간 권력누수는 고사하고 지방선거에서 대패하는 한편 10년 동안 공들인 4대강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생겼다. 똥줄이 탄 것은 당연히 이들이었다. 무슨 대책이라도 마련해야 했다. 정국을 반전 시켜서 권력을 다시 원 괘도에 올려놓는 한편 4대강 사업은 계속해야 했다. 그래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시켜 천안함 참사는 참사지만 4대강 홍보는 계속해야 했다. 천안함 참사 쯤은 문제도 아니라는 식이다. 사정이 이러한데 대통령이 스스로의 참담한 현실을 되돌아 보며 운명을 달리한 장병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린들 그 눈물의 진정성에 대해 누가 조금의 동정심이라도 가질 수 있게는가 말이다. 4.19 연설이 있기 직전 까지 대대적으로 정적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던 사람들이나 집단이 어느날 갑자기 무고하게 숨져간 장병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면 그게 정치쇼며 악어의 눈물로 보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 보다 대통령은 천안함 참사의 침몰원인도 밝혀지기 전에 미국에서 급조된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초상집 상주가 주검을 버려두고 정치에 나선 모습이었다. 그런데 거기서 뭐라고 했나? 천안함 참사를 이르게 한 침몰원인에 '북한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었고 귀국한 이후에는 그 강도를 높여 '외부폭발 가능성'으로 침몰원인을 몰아가며 김태영 까지 가세하고 있었다. 언론들은 다시 앵무새 처럼 나불 거리며 외부폭발 가능성에 대해 '확신'이라는 표현으로 바람을 잡고 있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천안함 침몰은 최초 침몰 직후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벙커정국 포함하면 예사롭지 않게 미필적고의를 의심하게 만들며 의혹을 증폭 시키고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우연에 맞서는 미필적고의에 대한 정황들은 주로 이렇게 성립되어 왔었다. 무엇 때문에?

모두 민생은 외면한 채 국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밀어부치다가 그랬다. 그래서 국민들로 부터 급속히 지지를 잃으며 권력이 심한 누수를 일으키고 있던 시점에, 우연히(?) 백령도 앞 바다 1마일 해상에서 북한의 직곡사 화기로 부터 대피하기 위한 전술훈련을 하기 위해 까나리어장 침투작전을 시도하다가, 함령 20년도 더 되었고 서해교전에도 참가했던 낡고 오래된 천안함이 1초만에 순식간에 두동강이 나며,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고 함미는 수장되어 46명의 고귀한 생명들이 운명을 달리한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머시기 하사 머시가 상사 머시기 병장 등 장병들의 이름을 부르며 관등성명을 대고 복창을 하는 것 같은 환청에 사로잡힌 모습과, 침몰원인을 끝까지 밝히겠다는 모습은 참 씁쓸하다고 말했다. 착하고 어진 백성들 입장에서 보면 기가찰 노릇이었다. 조금전 까지 없는 죄를 만들어 공작정치 하며 한명숙죽이기나 명진 스님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다가, 다시 얼굴을 확 바꾸어 머시기야~하고 눈물을 흘린다면 이건 뭐 탤런트를 해야지 대통령직은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 혹시라도 낡은 초계함이 피로파괴 등 선체결함으로 두동강이 나면 다시 또 머시시기를 부르며 찌질거리는 대통령을 봐야 할 텐데...어쩌자는 말인가? 그렇다면 우연과 미필적고의를 합쳐서 재구성해 보면 어떤 모습일까?

천안함 침몰, 우연 VS 미필적고의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경 평택2함대로 부터 작전 지시를 받았다. 일명 '까나리 어장 침투작전'이었다. 작전 시간은 오후 9시 15분 부터 9시 30분 까지였다. 가상적의 직곡사 화기로 부터 긴급히 은폐하며 초계함을 보호하기 위한 이 작전은 겉으로는 악천후 대피라는 모습으로 일반으로 부터 위장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백령도 어민은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거긴 큰 배가 들어오는데가 아녀...통통배 타고 들어와야 혀. 어장 작살낼라고?" 하지만 이 모습이 천안함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달빛이 적당히 밝은 백령도 까나리 어장에서는 천안함이 저속으로(Dead slow ahead) 미동하지도 않는듯 서서히 목표지점으로 근접하고 있었다. 함장은 KNTDS와 SONAR탐지기를 번갈아 들여다 보며 천안함의 위치를 첵크하며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천안함이 육지에 최근접 할 수 있는 위치로 조금씩 조금씩 이동 시키고 있었다. 그러기를 반복하며 마침내 9시 15분경 천안함이 목표하는 지점에 도달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Dead slow ahead! 하고 엔진을 다시 가동시켜 봤지만 천안함은 꼼짝하지 않았다.

그때 였다. 함장이 KNTDS에 정신이 팔렸을 즈음 통신장이 함장 곁으로 다가왔다."함장님 수심이 너무 얕은데요? 혹시..." 함장은 화들짝 놀랐다. "그렇다면...좌초?" 함장은 상부의 지시를 다시확인해 봤다. "...북위 37도 50분...동경 124도 36분!...정확한데..."  천안함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함장은 아찔했다. 좌초상황이었다. "통신장 긴급구조신호를 보내!..." 그리고 이때 부터 기관실에 지령을 보내며 '전진 Ahead'과 '후진 Astern'을 번갈아 시도했다. 함체가 까나리 어장 아래 갯벌이나 해저굴곡면에 좌초된 상황이어서 이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며 엔진을 가속해 봤으나 꼼짝도 하지 않았다. 승조원들은 모두 휴식에 들어가 있을 즈음 함교 당직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이런 제길헐! 왜 이런 작전지시가 내려졌던 거지?!...좌초될 게 뻔한데...ㅜ) 잠시 우왕좌왕 하던 찰라에 갑자기 큰 굉음이 울렸다.(쩌정!~) 함교에 있던 당직자들과 함장의 몸이 비틀거렸다.그리고 곧 이어서 다시 큰 굉음이 꽈광!~하고 나는 동시에 함교가 정전되며 당직자 모두는 나뒹굴었다. 천안함이 우현쪽으로 뒤집어진 것이다. 그때 함장이나 포술장이 마지막으로 본 KNTDS 컴퓨터 상 시간은 9시 23분에서 25분 사이였다.



함체가 기울어지는 즉시 수초간 정신을 잃었던 함장을 일으며 세운 건 통신장이었다. 대피가 쉽지 않았다. 우현 출입문이 마치 지하실 복도처럼 보였다. 사력을 다해 빠져나오니 9시 28분이었다. 함장은 포술장에게 휴대폰을 이용하여 구조요청을 지시 했다. 9시 31분 평택2함대 사령부는 해작사로 상황을 보고 했다. 9시 45분경 해작사는 다시 합참으로 상황보고 했다. 9시 51분경 합참에서 청와대 위기상황센터로 상황을 보고했다. 10시경 청와대는 국가 긴급안보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사고 후 이미 30분의 시간이 흐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부터 미필적고의에 의한 정황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초 침몰상황에서 부터 30분이 경과할 동안 합참의장이나 국방부장관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대통령이 천안함의 침몰 사실을 먼저 알게 되었다. 심각한 문제였다. 천안함이 '외부폭발 가능성' 때문에 북한의 소행을 의심받을 만한 상황인데 군 지휘부 두군데는 펑크나고 있었다. 그러니까 해작사에 접보된 긴급신호는 합참에 보고되었지만 합참의장이나 국방부장관은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게 가능한 시스템인가? 이들을 통해서 대통령에게 보고되어야 마땅한 보고 시스템이고 이후의 상황 판단에 따라 안보장관회의 소집 여부가 결정되어야 마땅한데 청와대가 먼저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있었던 것이다. 혹시 미리 계획된 시나리오가 아니었나?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을 당시, 9시22분쯤 합동참모본부 이상의 의장은 대전 교육사령부에서 열린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를 마치고 고속철(KTX)로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서대전역에 도착했다. 이 의장은 사고 발생  5분 뒤인 오후 9시27분 KTX 열차에 탔다.제2함대 사령부가 해경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할 때도 이 의장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

합참의장이 사고 사실을 안 것은 오후 10시11분경이었다. 합참 작전참모부장이 이 의장에게 천안함 사태를 긴급 보고 했다. 아울러 작전참모부장은 3분 후인 10시14분 국방부 장관에게도 똑같은 내용을 첫 보고 했다. 군당국이나 정부의 주장대로라면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으로 보이는 외부폭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약 49분 동안 천안함이 침몰지점에서 수장되어 함미와 함수가 분리되는 동안 넋을 놓고 방치하고 있었다는 정황이다. 지휘부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공백상태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북한의 소행일 텐데 말이다. 그런데 정말 문제는 따로 있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국회국방위에서 "침몰상황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합참 지휘통제반장이 합참의장과 장관에게 보고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답변했다. 합참 지휘통제반장이 '깜빡'했다? 깜빡!?...눈 뜨고 밥 먹고 똥 누고 자고 하는 일이라고는 '보고'가 거의 전부인 군대에서 지휘체계를 깜빡했다? 당장 계급장 떼고 영창 보내!!...야 마땅하지 않나? 합참의장이나 국방부장관 모두 말이다.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하는 외부폭발 가능성이 있는데 깜빡하다니 말이나 될 법한가? 세상에 이런 군대도 있나?



 이건 뭐 합참의장이 모르는 사실을 청와대가 먼저 알고있었다니 천지가 개벽할 일이었다. 거기에 김태영의 답변을 보면 기가막힌다. 그토록 명석한 국방부 장관이 둘러대는 말 치고는 어딘가 석연치 않은 것이다. 육해공군의 모든 상황은 모두 합참의장으로 기본적으로 보고되고 합참의장이 대통령에게 긴급보고를 통해 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야 마땅한데, 지휘통제반장이 곧바로 청와대로 연락했다는 등 정황 자체가 매우 의심받을 만한 정황인 것이며, 천안함 참사가 장로정권으로 부터 미필적고의를 의심받는 사고로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는 점이다.

그래서 최초 사고 정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벙커정국 닷새만에 '북한의 소행'을 주장하고 나서는 해프닝을 지켜보고 있던 국민 다수를 우롱하는 일이자, 스스로 천안함 참사를 만들어 정국반전에 악용해 보고자 하는 의구심을 증폭 시킨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는 정황인 것이다. 이런 정황을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대부분 예비역 출신인 성인 남자들 눈에는 이런 모습이 결코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 군당국이나 정부 등 스스로 밝혔던 침몰원인을 뒤집으며 "끝까지 원인을 파해치겠다"며 남북긴장관계 조성 등을 위한 대통령의 메세지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면, 마치 정부와 우리 군 당국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는듯한 매우 위험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고만 것이다.


포스트에 등장하는 레이더 모습이나, 백령도 인근 까나리 어장의 해저 지형도나, KNTDS 계통도나, 선박이 소나탐지기로 해저 지형 등을 관측하는 모습은, 그냥 보기 좋아라고 포스트에 실어둔 게 아니다. 천안함이 소위 '까나리 어장 침투작전'을 펼칠 때는 반드시 이런 장비가 가동되고 있는 것이며 천안함에는 반드시 첨단장비가 탑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상식적으로 초계함이 작전할 수 없는 까나리 어장까지 천안함이 진출하는 동안, 이런 사실 등에 대해 천안함이나 군당국이나 정부 모두가 '함구'하고 있었다. 군은 위기에 봉착할 때 입만 다물면 만사가 해결되는 것일까?

최초 보고에서 좌초라고 했으면 좌초가 마땅해야 한다. 아울러 함령이 오래되었으면 좌초 후 피로파괴나 전단파괴 등 함체결함에 의한 침몰 개연성이 보다 큰데,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정보를 허위로 조작하거나 축소 왜곡하며 외부폭발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간교한 발상이 아닌가 한다. 그게 운명을 달리한 장병들의 명예를 살리며 군의 사기를 드높이는 일이며, 정체불명의 합조단을 동원하는 등  '외부폭발 가능성'을 전제하며 언론플레이를 통해 정국을 경색하게 만들고, 남북간 긴장관계조성을 하며 끝까지 파해치겠다며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는 정치쇼를 연출해야 할 이유가 된다고 믿는가?    


국민들의 시선은 4대강 사업으로 위기에 봉착한 정권을 샅샅히 파악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뱀 같이 지혜롭게 거짓말은 하지 못하는, 착하고 어진 백성들인지라
그저 그대들을 딱하게 여기고 있을 뿐이라는 점 잘 알아 두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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