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침몰 바라보는 시각 옳지 않다
어제 저녁 9시 45분경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초계함(천안함)이 선미쪽 바닥에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로 인하여 침몰하고 있다는 소식이 '속보'로 전해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속보가 전하는 소식을 지켜보며 마치 북한의 공격으로 인해 우리 해군 함정이 침몰되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사고 원인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습니다. 속보가 전하는 소식 등에 따르면 "함정 선미에 파공..다른 함정서 미상물체에 경고사격" 또는 백령도 주민의 말을 빌려 "포탄 소리가 15분 가량 들렸다"는 등 언론이 전하고 있는 소식은 급조된 그래픽과 함께 북한의 지대함 대포의 사거리를 표시하며 북한으로 부터 공격받았을 가능성 등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명박대통령 등은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초계함 침몰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글을 끄적이고 있는 새벽 2시 현재 전해져 오는 관련 소식에 따르면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는 천안함 승무원 104명 중 58명은 구조되었으나 46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사고난 시각이 어둠이 짙게 깔린 밤이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했을 당시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끔찍한 사고가 금번 천안함 침몰 소식이며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구조에 나섰을 당시 상황은 매우 급박한 상황으로 승무원 다수가 구조에 주력하는 한편 기관실이 위치한 선미 부분의 폭발로 인해 발전기 작동이 멎었을 것이며 비상등에 의해 탈출을 감행할 정도로 판단됨으로 매우 혼란 스러운 상황이 전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전시 또는 유사시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자 이에 대한 충분한 대처 시나리오가 준비되었을 터인데,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고 있었던 오전 01시 10분 경 까지도 사고원인 등에 대해 자세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초 속보로 전하던 오보가 하나 둘씩 고쳐지며 15분 동안 울린 포탄 소리는 조명탄을 발사하며 들렸던 소리로 확인되고 있었고, 폭발로 함정 선미 바닥에 구멍이 난 원인에 대해 어뢰 또는 기뢰의 폭발로 인한 사고가 아닌가 하며 전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시각 까지 우리 해군 장병들의 생사는 58명 외 추가로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예컨데 사고 당시 폭발이 매우 컷을 것으로 여겨지고 선체 바닥에 뚫린 구멍이 예상 보다 큰 피해를 입혀 침몰시간이 매우 빨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구조된 승무원의 수가 58명으로 확인 될 정도라면 그동안 사고 해역에서 일어났던 원인 등에 대해 충분히 감지하고도 남았을 텐데, 구체적인 내용이 보도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일반에 전하지 못하는 '군사비밀'이 포함된 것인지 아니면 사고 원인 등을 조율(?)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
아울러 처음 이 사고가 속보로 전해질 당시 느꼈던 또다른 생각은 4대강 사업 등으로 대한민국의 국론이 분열된 현재 군부독재가 사용해 왔던 '북풍공작'까지 머리를 스쳐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명박정부의 실정에 대해 국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때 였으므로 우리 국민들의 시선을 딴곳으로 돌려보고자 하는 수상한 의도(?)가 떠 올랐던 것이죠. 하지만 식량사정을 걱정해야 할 정도의 북한이 대한민국을 선제 공격한다던지 아니면 불필요한 도발로 긴장을 조성한다던지 하는 무모한 행위를 할 여건은 없어 보여서, 국방부 또는 청와대 출입기자 등은 금번 사건의 원인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여 우리 국민들이 불필요한 걱정거리를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러나 무엇보다 사고직후 속보가 전하고 있는 모습은 '북한의 공격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 보도가 문제였습니다. 오죽하면 북한군의 공격에 의한 것을 가정하여 북한의 해안포 또는 장사정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하고 있고, 북한은 서해안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를 비롯해 기린도 월래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를 집중 배치해 놓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사거리 27㎞의 130㎜, 12㎞의 76.2㎜가 대표적인데, 일부 지역에는 사거리 27㎞의 152㎜ 지상곡사포(평곡사포)가 배치돼 있다는 등으로 떠드는 것일까요? 어뢰도 아니고 기뢰도 아닌 곡사포나 대포같은 무기가 선미부분이 잠긴 함정의 물속으로 날아가 스쿠류 근처 선체 바닥에 구멍을 낸다고요? 공익근무를 한 기자가 쓰며 국민들을 겁에 질리게 하는 것과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집권 여당 대표가 되려면 군대는 갔다와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만약 언론들이 추정하는 것 처럼 북한의 도발로 인해 무고한 우리 함정이 이토록 큰 피해를 입었다면 즉각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며, 갈매기 떼를 보며 오인 사격을 할 정도로 허둥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속보가 우리 국민들의 가슴을 얼마나 철렁거리게 하는지 모르는 언론들이 아닐 것인데, 실로 중차대한 내용의 사건을 국방부 등 관계자들의 정확한 팩트를 근거로 하지않고 전하는 소식은, 이명박 정부의 국론분열 정책 등과 함께 지탄받을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벙커속에 들어 앉은 청와대 홍보수석은 뭘하고 있었는지 언론들이 이렇게 추정 오보를 날리고 있어도 침묵을 지켜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렇듯 우리군의 사고는 모두 '북한에 의한 것'일 거라는 불필요한 상상 등 때문에 얼마전 추락한 공군전투기의 결함 등이 파묻히고 있었던 것이며,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야 펑크난 국방상태 등을 점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는 천안함과 같은 경주함의 이미지를 구해 침몰한 우리 초계함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는 것입니다.아울러 초계함 선미 바닥에 구멍을 낸 폭발원인 등에 대해 정확한 보도가 요구되는 시점이자, 이명박대통령이 긴급소집한 국가안보관계장관 회의 소집 결과를 제 때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 우리 군이 훈련중 오인 사격이나 어뢰나 기뢰 등의 오작동 등이 원인이 되어 침몰된 사고는 아닌지, 사고 원인 등이 은폐되거나 왜곡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하는 것은 정부의 발표 등에 대해 너무 심한 불신을 가진 왜곡된(?) 국민의 시각일까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주로 다니던 항로를 이용할 텐데 천안함 선미 기관실 쪽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전쟁이라도 일어난 줄 알았다니까요?!...ㅜ 정부는 뭉기적 거리지 말고 속히 원인파악 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침몰한 초계함의 제원 등을 알아보니, 초계함(PCC)은 연안 초계를 주 임무로 하는 함정으로 호위함 보다 작은 전투함을 말하는데요. 초계함은 '동해급'과 '포항급'으로 나누고 있었습니다. 포항급은 탑재된 장비 등에 따라 대함,대잠,대공용으로 나뉘는데요. 대함용은 엑소세(Exocet) 대함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대잠용은 소나와 어뢰 폭뢰를 사용하고 있고,대공용은 사격통제장비의 개량과 장비를 개선하여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동해급은 울산급과 동등한 대잠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무장도 골고루 탑재되어 있어서 1천 톤급 초계함으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더군요. 주로 이들 초계함은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한진중공업(전 코리아 타코마) 등 4개의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료를 뒤적이다가 눈에 띈 것은 우리 초계함이 무장하고 있는 대잠 폭뢰 12기 였습니다.
폭뢰란 바다 속에 있는 적의 잠수함을 공격하는 무기인데 1차대전대 독일군의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연합군이 개발한 이후로 지금 까지 개량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모양은 드럼통 처럼 생겼으며 그 속에 화약과 기폭장치가 들어있는 무기입니다. 이 폭뢰를 물속으로 떨어 드리고 일정한 심도에 이르게 되면 폭발하면서 폭발 압력으로 잠수함을 손상 시키거나 파괴할 수 있는 무기며 치명거리는 10m로 알려져 있고, 핵잠수함 등이 발달 함에 따라 핵폭뢰는 100m 반경속의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다니 대잠공격 능력도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입니다. 따라서 우리 해군 초계함이 혹시라도 훈련중 또는 경계근무 중에 폭뢰 또는 정체불명의 기뢰에 의해 선저가 피해를 입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러한 추상 속에서 어제 침몰한 우리 초계함의 원인 등에 대해 합참은 공식발표문을 통해 "26일 오후 9시45분께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우리 함정의 선저(바닥)가 원인미상으로 파공돼 침몰중에 있다"며 "현재 구조인원은 58명이며 현장에는 우리 군 초계함, 경비정 등이 위치해 구조작업을 실시 중에 있다"고 말하는 한편, 북한과의 교전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사고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북한이 했다고 단정을 못하고 있다. 빠른 시간내 원인 규명을 해서 확인되면 거기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다. 원인규명 하려면 내일 날이 밝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계함에는 함장 등이 승선해 있는데 사고원인이 새벽 4시가 될 때 까지 밝혀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아닌가요? 아울러 사고 원인 등에 대해 북한과의 교전 가능성을 묻거나 답하는 과정을 보면 사고원인이 자칫 '북풍'으로 번질까 우려되기도 합니다.<자료 출처: EnCyber,google)
원인 불명의 사고 초계함에서 순직한 우리 해군 장병들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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