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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독설파문 '조선일보' 돌아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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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독설파문으로 '조선일보' 돌아서나?

-안상수 독설파문 우연한 농담이 아니었다-



민주세력 등으로 부터 이명박정권의 나팔수로 불리우는 언론을 가리켜 조중동이라는 별칭으로 불러왔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MB정권으로 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일까요? 이른바 정치검찰과 함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죽이기에 나섰던 조선일보가 지난 3월 23일자 사설에서 이례적으로 이명박정부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의 독설을 다루며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봉은사 주지 진명스님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하며, 이번 독설 파문의 배경이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MB정권(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이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상수 독설 파문으로 인한 불교계 갈등은 물론 독설 파문의 당사자 등에 분노하고 있는 봉은사 신도들의 모습을 참조하면, 이번 독설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이명박 개신교 장로정권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을 남겨, 자칫 개신교와 불교간의 종교 갈등 까지 만들며 세종시 수정 문제로 국론분열에 이어 종교갈등을 부추기며 4대강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는 곳으로 보여 집니다.

위 그림은 봉은사 대웅전 앞 법왕루에 위치한 봉은사 사무처 문 앞에 붙여둔 3월 23일자 조선일보 사설이며, 이 사설을 통해 조선일보는 금번 안상수 독설 파문 배경을 명진 스님의 말을 빌려 이렇게 싣고 있었습니다.

"...절의 주인인 신도와 사부대중의 뜻을 묻지않은 결정은 받아 들일 수 없다"

"직영 사찰 전환에는 여당 원내 대표의 우격다짐이 있었다"
     





현장취재 1보 보기->안상수 독설파문 봉은사 신도 뿔났다  >  


아울러 조선일보는 사설 말미에 안상수 독설 파문에 대한 평을 짧막하게 전하며 조선일보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 종교와 정치는 부엌과 측간 처럼 멀리 떨어져 있을스록 좋다. 정치와 종교가 엉켜있는 나라치고 나라다운 나라가 없다. 정치가 삶과 죽음을 다루는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 봐야 깜깜한 밤중을 헤맬것이고, 종교가 이해를 다투는 세속사에 발을 들여 놓아도 헛짚기 십상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표현이자 금번 안상수 독설 파문이 정치인(안상수)과 신앙인(총무원장)이 더불어 저지른 추악한 모습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상수와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이 봉은사 김영국 거사를 프라자 호텔 일식당으로 부른 것은 결국 불교계의 4대강 사업 반대의 뜻을 왜곡하기 위한 술수로 보여집니다. 이명박 장로정권의 여당 대표인 안상수가 작년12월 국회 예산을 다루는 시점에서 여론에 부딪친 4대강 사업 예산 문제를 불교계 예산 증감 등의 빌미로 총무원과 접촉한 모습이 엿보이며, 이 과정에서 총무원이나 안상수는 평소 4대강 사업을 반대해 온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눈엣가시 처럼 여겨졌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며, 이런 모습은 꽤 오래전 부터 총무원을 통해 이루어져 왔던 것으로 판단 됩니다. 지난 11일 조계종 중앙종회가 "강남 봉은사를 강북 조계사와 함께 도심 포교의 거점 벨트로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로 봉은사를 총무원 직영사찰로 삼아 총무원장이 주지로써 정 재정과 운영을 맡기로 결정하면서 부터 이미 총무원은 MB정권에 발을 들여놓은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 그것 입니다.


 
이러한 사실 등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의 명예와 도덕성 실추는 물론 불교계를 국가 예산 등으로 무마해 보려고 했던 집권 여당의 도덕성은 물론 안상수 까지 더불어 비난받을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 금번 독설 파문의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안상수.총무원 커넥션의 결말은 봉은사 김영국 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협박을 한 것과 다름없고, 이 과정에서 안상수는 김영국을 통해 명진 스님의 귀에 들어갈 수 있는 독설로 "현 정권에 저렇게 비판적인 강남의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라는 발언 등을 서슴치 않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총무원이 국토를 망치고 있는 정권을 꾸짖어도 시원찮은 판국에 4대강에 쇠말뚝을 박고 있는 것을 묵인하는 등 차마 총무원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는 것 등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일이 비단 불교계에만 행해져 왔던 것일까요?



지난 연말 이명박 장로정권이 출처도 불명확한 4대강 예산 22조 2,000억원을 국회에서 국민들이 빤히 지켜 보는 가운데 날치기 통과 시킬 때, 야당을 제외한 이 땅의 종교계와 지식인들과 언론 다수가 침묵하고 있었던 점을 참고하면, 다수 양심적이어야 할 사람과 집단들 모두가 안상수의 독설과 닮은 논리에 침묵하며, 이들 정권이 즐겨 사용하는 전제주의 정치를 흉내내거나 눈감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죽 했으면 명진 스님이 "...절의 주인인 신도와 사부대중의 뜻을 묻지않은 결정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말할 정도 였겠습니까?
 
반드시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4대강 사업을 하라는 말과, 신도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조계종단의 권력만으로 직영 사찰을 만들 겠다는 발상이 너무도 닮은 모습이어서, 오늘 아침 봉은사 경내는 무거운 침묵이 흐르며 이런 결정에 놀아나다시피한 자승 스님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며 분노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울러 명진 스님은 " 직영사찰 전환에는 여당 원내 대표의 우격다짐이 있었다"라고 말했으므로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었던 직영사찰 논란 가운데는, 이명박 장로정권의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의 외압이 반드시 있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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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런 내용의 글 등을 사설로 실은 조선일보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참 뜻을 무시하고 함부로 '4대강 죽이기' 사업을 4대강 살리기로 둔갑 시키며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늘어 놓는 한편, 이를 감추기 위해 정운찬 집사를 통해 세종시 수정에 나서며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모자라 불교계를 이간질 하며 종교간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그것도 부족했던지 MB검찰의 '한명숙죽이기'에 혈안이 된 모습 등을 바라보며, 해도 해도 너무한 개신교 장로정권의 추악한 모습을 목격하면서 내린 결정이,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나 이명박정권을 향해 일격(?)을 날린 게 봉은사에 내 걸어둔 사설 '봉은사 奉恩寺'가 아닌가 여겨 집니다. 개신교 장로 정권의 추악한 모습과 함께 레임덕으로 발버둥 치는 모습이 봉은사 뒷산인 수도산에서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요? 세상은 독설과 술수 때문에 난리가 아닌데 3월 26일 오전 10시경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현장취재 2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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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전 봉은사에는 홍매가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는데
사흘만에 다시 연분홍 진달래가 초파일 연등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주의 질서는 계절에 따라 '진실'을 말하는 것 처럼
권력의 거짓된 술수는 꽃샘추위 처럼 금방 사라질 헛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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