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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가지고 놀 수 없는 어마어마한 '구슬'이 놀이터에

가지고 놀 수 없는 어마어마한 '구슬'이 놀이터에


설날 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


2008년 무자년 설날 첫날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설날이 되어도 예전과 같은 정취를 찾아볼 수 가 없는 가운데
아이들은 그저 게임기 앞에서 떠날줄 모르고 게임기 때문에 싸우고 난리들입니다.



이런날,
아이들이 바깥에서 뛰놀면 좋으련만 우리주변의 환경들은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지 못한곳이 너무도 많기에
 아이들을 방에 가두어 키우시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이런 날이면 세뱃돈 챙겨놓고(^^) 연날리기나 썰매타기나 팽이치기등 놀거리가 풍부했고,
기름진 음식을 과식한 탓에 마당한켠에 있던 화장실을 들락거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당시에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도 유행하여
아무런 가치도 없는(?) 딱지나 구슬에 목숨을 걸다시피하며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아마 요즘 아이들이 게임기에 열중하는 모습들도 그와 같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옛날 생각을 하며 까치설날에 봐 둔 어마어마하게 큰 구슬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파트단지의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해 둔 조형물인데 '구슬'이 틀림없었고
이 구슬의 크기는 에드벌륜의 크기만한 엄청난 크기의 조형물입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조형물이 큰 인기를 끌만도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조각가는 '아이들이 이 구슬을 좋아할 것' 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아이들을 위한 시설로 놀이터에 배치해 두었건만...ㅎ



글쎄요...아이들은 이런 조형물 보다 게임기가 훨씬 더 좋은 놀이감으로 보였던지
이 놀이터에 아이들이 얼씬거리지도 않습니다.



가지고 놀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이 구슬은 저 같은 구식이
 설날 바람이나 쇠러 나왔다가 바라보며 옛생각에 잠기라고 만든 것인지...!


세상에서 제일 큼직한 저 구슬들을 바라보며 잠시 회상에 잠겼습니다.  




설날 연휴 보람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참...블로그뉴스 편집은 어느분(당직?)이 하고 계신지...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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