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 한명숙 흠집내기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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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 한명숙 흠집내기 언제까지?

 

며칠전 청와대 홍보수석이라는 사람이 정부 여당의 밀어부치기 정책인 세종시 수정문제에 반대하는 같은 당 소속 의원 원안고수를 뒤집어 보고자 막말 파문이 일어났다. 내용은 익히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국민들을 향하여 막말로 '대구 경북 X들 정말 문제 많다'라고 했는데, 다시 며칠 뒤 대통령이 대구 경북지역 업무보고를 받으러 가는 길에 세종시에 대한 특혜시비를 다시 확인한 모습이 되었으므로 대통령의 발언이나 홍보수석의 발언에 별 차이가 없었음이 드러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렸을 뿐 대통령은 한 수 더 떠 자신이 지난 1년 동안 국정을 수행해 오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실토하며 웃지 않아도 될 웃음을 실실 흘리고 다녔다고 했다. 청와대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대통령 스스로도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이렇듯 제정신 아니었던 곳은 어디 한 두군데 뿐이었을까? 작년 연말 조선일보와 검찰이 이른바 '짜맞추기 수사'로 '한명숙 죽이기'에 나선 후 우리 정치권은 다시 한번 발칵 뒤집어 졌었다.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정보에 따라 조선일보가 1면 머릿기사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뢰사실을 보도 했기 때문인데, 알고보니 물증도 없고 수뢰 액수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와 같이 달러(미화)로 부풀려 있었다. 따라서 한 전 총리측이나 민주세력은 발끈할 정도가 아니라 노발대발 하며 검찰을 향하여 정치검찰이라 규정짓고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민주세력을 죽이기 위한 정권 차원의 음모라고 규정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검찰은 이런 사실을 왜 조선일보를 통해서 일부러 흘려 보냈으며 뜬금없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한 전 총리를 겨냥했을까?   적지않은 사람들은 검찰과 조선일보가 언론에 흘리기 시작한 '한명숙죽이기' 물타기 보도는 금번 지방선거 사전 포석용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민주세력의 수장과 다름없는 한 전 총리에 미리 흠집을 냄으로써 지방선거(서울시장)에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 전총리의 예봉을 미리 꺽어두는 동시에 민주세력에게 치명타를 입히기 위한 술수라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한 전 총리가 검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은 후 언론들은 약속이나 한듯 입을 다물고 말았다. 조선일보 내지 검찰이 제시한 한 전 총리에 대한 혐의사실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짜맞추기가 역력한 모습이었고, 엄포와 달리 물증은 없고 그들 스스로 만들어 낸 정황증거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정황증거 조차도 일반인들이나 총리를 지낸 경험이 있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도무지 신뢰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따라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총리실 분위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황증거 조차 성립될 수 없는 억지 주장이 정치검찰에 의해 주장되고 있었다. 그들의 주장대로 라면 한 전 총리를 만났던 곽영욱이 미화 100달러 지폐를 최소한 200장과 300장씩 편지봉투 두군데 담아 한 전총리에게 전달했다는데 그게 말이나 될법한가? (여러분들이 100달러 미화를 200장 또는 300장을 편지봉투에 담아 보시기 바란다. 얼마나 무리한 주장이 되는지...!) 사정이 이러함으로 언론들이 대꾸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며 물타기를 끝내고 한 전총리 측의 민형사 소송에 모두 깨갱거리며 꼬리를 감추고 말았다.

그런데 지방선거를 불과 90일도 남겨주지 않은 시점에 용감한 언론 하나가 과감하게도 묻어둔 한 전 총리 사건을 슬며시 끄집어 냈다. 뉴스를 모니터 하던 중에 발견된 뜬금없는 기사였다. 연합뉴스였다. 연합뉴스는 '자백없는 뇌물사건' 치열한 법정공방 예고라는 제하에서 " 이 사건은 검찰이 뇌물 공여자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진술을 유력한 증거로 삼는 반면, 한 전 총리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는 점에서 뇌물 사건의 전형적인 모양새를 띠고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검찰의 기소사실을 정당화 하고 있는 모습이다. 검찰의 이름을 빌어 '뇌물공여자 곽영욱'으로 기정사실화 하면서 "한 전 총리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는 점에서 뇌물 사건의 전형적인 모양새를 띠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한편, "정치인이나 공직자를 상대로 한 뇌물 범죄는 물적인 증거를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뇌물 공여자나 제3의 전달자, 목격자 등 참고인의 진술에 의존하는 정도가 다른 범죄에 비해 훨씬 큰 편이다."라며 한 전 총리측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며 "검찰은 한 전 총리와 곽씨가 1998년 처음 알게 된 뒤 사적으로 만나 식사를 하고 자녀 결혼식에도 참석했으며 고가의 외제 골프채를 선물로 주고받을 정도로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다는 점을 유력한 정황증거로 내세울 전망이다."라며 특정인을 알고 지낸 사실은 사실상 정황증거가 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추측보도로 끝을 맺었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8&newsid=20100307090305900&p=yonhap

요즘 신문과 방송들을 보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권의 말을 잘 들으면 출세길이 열리고 그러하지 못하면 '정말 문제 많은 X들'로 낙인이 찍힐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합뉴스가 보도한 기사중에 못보던 기사 하나가 유독 눈에 띈다. 돈봉투를 줬다는 장소나 금액의 확인은 물건너 갔는데 이번에는 '같이 밥 먹은 것 또는 결혼식에 참석한 것과 골프채를 선물로 주고 받은 것'을 나열해 놓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골프채는 주거니 받거니 했다.그리고 이게 정황증거라고 했다. 정말 나쁜 사람들인지 X들인지 모르겠다. 곧 지방선거가 치루어 진다. 그때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짓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유권자도 그렇고 그동안 권언유착을 행한 언론과 방송들은 더더욱 그런데, 이런 경우도 한 전총리가 주민등록을 서울로 옮기고 서울시장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마당에 흘러나온 음해성 추측 기사가 아닌가 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른바 '한명숙죽이기'가 시작될 즈음 지방선거 등을 겨냥한 정치검찰과 언론들의 오래된 나쁜 습관 처럼 여기고 있었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금 언론은 뜬금없는 기사로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검찰과 언론은 이제 스스로 개혁대상 내지 퇴출 대상을 자청한 것일까?

** 그림은 '용산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에 한명숙 전 총리와 이해찬 전 총리가 나란히 참석한 모습이며,  영상은 이해찬 전 총리가 정치검찰과 조선일보에 의해 '한명숙죽이기'가 진행될 당시 간담회를 통해 밝힌 정치검찰의 음모배경이다. 언론들의 민주세력 흠집내기 내지 한명숙죽이기는 한번으로 족하다.  언제까지 정권에 치마자락 걷어 부치는 시늉으로 살아 갈 작정인가?...   ...그만들 까불어라.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http://blog.kbs.co.kr/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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