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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제정신 아니었다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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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제정신 아니었다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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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는 나도 웃으면서 다녔지만 반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대구경북의 피해의식을 이해할 수 없다" "대구,경북이 어떤 지역인데, 세종시로 인해 만날 피해의식을 갖고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세종시로 인해 지역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도 다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을 하는데, 왜 걱정하느냐,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지금 대구,경북은 절호의 기회를 가진 만큼, 긍정의 사고, 적극적인 사고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 지역발전에는 정치논리가 없다" "오로지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을 발전시킬 것인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것인가, 어떻게 하면 기업 하나라도 더 유치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대구가 분지적 사고에 제한돼 있고, 그 안에서 네편 내편을 가르면 어떻게 발전 하겠냐" "내륙적 사고를 버리고 생각을 크게 해야 한다" "나는 지방자치단체장도 일 잘하는 사람을 지원하고 싶다" "작년 한 해는 나도 웃으면서 다녔지만 반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너무 걱정하는 표정을 지으면 국민도 걱정할까봐 웃었지만 작년 웃음은 가짜 웃음이었다. 그러나 요즘 웃음은 진짜 웃음" "균형되게 해야 하지만 할 수 있는 사람, 가능성이 있는 곳에 주어야 한다"

...이상의 발언은 이명박대통령이 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의 "대구.경북X들 정말 문제 많다"는 발언 파문이 확산될 시점에 나온 말이자 모두 발언의 첫머리에 대구경북의 피해의식을 언급함으로써 사실상 이 수석의 대구 경북 폄하 발언의 배경에는 이명박대통령이 깊이 관여되어 있음을 시사했을 뿐만 아니라 이 수석의 발언이 의도적인 발언의 개연성을 충분히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밝힌 만큼 4대강 사업 내지 세종시 수정문제 등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 이슈 대부분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밀어부쳐진 것일까?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008&newsid=20100305134810898&p=nocut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발언한 내용을 들어보면 대통령은 여전히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만 든다. 대통령이나 청와대 홍보수석의 대국민 정서나 인식차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며, 며칠전 이동관이 발언 했다고 하는 "대구.경북 X들 정말 문제 많다"라고 한 발언이 단지 이동관으로 부터 나왔다고 판단할 수가 없다. 대통령 자신도 X들이라는 표현만 하지 않았을 뿐 '피해의식'을 말한 것이나 "적극적 사고"를 말하는 모습에서, 대구 경북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소극적인 내륙적 사고를 가진 국민들로 폄하되고 있을 뿐이었다. 정말 대통령이나 홍보수석 등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은 대륙적 사고로 긍정적인 사고로 무장하여 집권 2년차 성적표를 만들어 냈다는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며, 오히려 이 발언을 그대로 빌리면 그의 제정신 아닌 발언에 따라 적지않은 우리 국민들이 내륙적 사고방식에 따른 소극적인 사고로 피해의식만 생기는 것 같다. 어떻게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입에서 이렇듯 경솔한 발언과 함께 '가짜웃음'을 흘리고 다녔는지도 모르겠으며 요즘은 '진짜웃음'을 웃는다는데 그 진의도 궁금하다. 지난 한해, 그러니까 365일 절반은 괜히 히죽거리며 다녔다는 말인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스스로 우리 국민들이 걱정할까봐 가짜 웃음을 흘리며 다녔다고 말했지만, 정작 대통령이 실성한 것 처럼 가짜 웃음을 흘리고 다니는 동안 우리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었고, 정말 걱정을 해야 할 대통령은 히죽 거리며 다녔다는 말이다. 작은 기업이나 국정을 수행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문제에 봉착되게 되고 스스로 풀지 못하는 문제는, 가까운 사람 또는 이웃을 통해 자문을 구하거나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데 대통령이 히죽 거리고 다닌 시간을 유추해 보면, 혼자 4대강 정비사업 문제나 세종시 수정 문제나 민생고 문제 등 수많은 짐들을 지고 다니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는듯한 모습이다. 정말 큰일이었다. 대통령이나 개신교 장로가 되면 죄의식으로 부터 벗어나 '죄사함'을 받는 경지에 이르는 것일까? 쓸데없이 문제해결을 미루다가 마침내 히죽거린다면 고통 받을 사람들은 정작 국민들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다.

이명박대통령이 집권 두돐을 겨우 맞이하고 지나는 동안 내내 대한민국은 4대강 사업에 이어 세종시 수정 문제에 몰두하고 있었다. 따라서 두 문제 등에 대해 야당과 국민들이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반대 의견을 내 놓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사람들과 국회의장 까지 합세하여 날치기통과에 목말라 하며 온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날치기를 감행했다. 그게 대륙적 사고방식이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인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고방식일 뿐이었지. 이렇듯 의회민주주의의 뿌리나 싹수 조차 부정하고 잘라버리며 일당독재 체제를 준비하며 달려온 시간 절반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그리고 일반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대해 충고를 하는 사람이나 국민들을 향하여 내륙적 사고방식 내지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고 방식이라고? 그렇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집권 2년차 동안 국론분열 외 해놓은 게 없다면 국민들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말인지, 아니면 대통령이나 청와대 참모나 여당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말인지 얼른 납득이 가지 않는다.

바이블 '출애굽기'에 따르면 백성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갈팡질팡 할 때 모세가 시내산으로 올라가 하늘의 응답을 받아 십계명으로 다스렸다. 그런데 요즘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스스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실토하며 거짓 웃음을 히죽 거렸다고 한다. 사정이 이러함으로 대통령만 남겨두고 우리 국민들 모두가 시내산으로 올라가 하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 꼴 사나운 처지가 되었다. 그리고 십계명이 아니라 응답받은 단 두 계명만 지킬것을 권고한다.첫 번째 계명은 네 국민과 나라를 위해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 같은 쓸데없는 짓을 포기하라! 두번 째 계명은 네 국민들을 죽도록 공경하는 머슴이 되라!  
 
 

당신이 히죽 거리고 다니는 동안 국민들 가슴에 피멍이 맺혔다는 사실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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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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