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야 5당 지방선거 '백전백패' 비결

Daum 블로거뉴스
                 
야 5당 지방선거 '백전백패' 비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따라서 곳곳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고 출사표가 번득이고 있다. 곧 무슨일이 벌어질것만 같은 기세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은 물론 야당들은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일전에 돌입할 것 같고 그 어느때 보다 사투가 벌어질 것 같다. 여당은 4대강 정비사업이나 세종시 수정 문제 인한 국론 분열에 대한 실정 등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만회의 기회로 삼을 것이며 야당들은 여당의 실정을 호기를 기회로 반전 시키며 대반격에 나서 독재정권으로 불리우는 이명박정권의 심판을 하듯 중간평가 기회로 삼을 모습이다. 현재 정부와 여당의 내홍 모습이라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적 반대에 부딪쳤음에도 불구하고 날치기 통과로 수중보 공사를 강행하는 동시에 세종시 수정 문제 등으로 국론을 분열 시키고 있으므로 단 한석도 차지 못하며 패배할지도 모를 일이며, 반대로 야당은 최소한의 반사이익만 고려해도 누가 출마해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런 관측은 이런 저런 아전인수격 여론조사에 힘입어(?) 결과는 예측 불허며 그동안 선거 결과 등을 감안하면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크게 믿을만한 좌표가 되지 못하며 변수를 만들고 있었다. 바로 투표율과 투표자의 연령 등에 따라 당락의 향방이 갈라지고 있었다. 현재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모습을 보면 야당이 눈감고 승리할 수 있을듯 보이기도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어부지리를 얻은 결과는 거의 없으므로 거대여당에 맞선 야당의 행보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후보단일화'라는 과정인데 이게 쉽지 않은 모습이고 지방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는데 아직 똑 부러진 결론을 얻지 못한 채 후보단일화라는 큰 틀에는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 야당의 입장에서는 다행한 일이고 여당의 입장에서는 침이 마를 정도로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안될 야 5당의 단합된 모습이다.

하지만 야5당은 광역 및 기초 단체장에 대해 정당 지지율과 유력 후보 등을 고려해 합의할 수 있는 지역의 경우 후보 단일화를 정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의 경우 후보 단일화를 어떻게 이룰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표출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마도 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라면 여간 실망할 모습이 아니다. 야5당 중 진보신당은 합의가 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정치적 합의를 통해 수도권 광역단체장 1지역과 호남권 1지역을 '기타 야당'에 양보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민주당 등 기타 야당이 동의하지않아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나름의 당리당략이 작용되고 있는 모습이며 어쩌면 당연한 모습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견차 등에 대해 야5당의 후보단일화 논의는 진전을 거듭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합의 되지 않는 지역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5당이 합의하는 경쟁 방식에 의해 후보 단일화를 정한다'는 안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야5당이 합의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진보신당에서는 노회찬 대표, 심상정 전 대표 등이 출마한 이 지역에서의 양보를 얻어낸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이를 쉽게 받아 들일지 의문이 든다는 관측이다. 갑갑한 모습이다.


사진은 '용산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에 참석한 야당 인사들 모습과 노제 모습

정치전문가들인 정치인들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까지 야당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모습대로 라면 '알아서 잘 못했다'라는 평이 지배적이므로 정부 여당과 함께 정치에 대한 환멸을 심어주고 있는 게 또한 야당들의 모습이다. 여당이 국민들은 물론 의회민주주의를 마구 짓밟고 있거나 국민들이 반대했던 4대강 사업 내지 세종시 수정문제 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것 하나 민의가 포함되지 않고 여당은 날치기 통과로 일관했고 야당은 이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해도 역부족이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여당의 안하무인식 독주를 견제할  대책이 전무하여 국민들이 아예 정치에 대해 등을 돌렸다고나 할까? 따라서 지난 보궐선거 등에서 나타난 투표율은 30% 전후의 최악의 투표율 기록을 보인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정치권이 국민들로 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며 투표율 전부를 독식 한다고 해도 대의민주주의의 기반을 이룰 '국민적 동의'가 극히 저조하여 정치인들의 행태는 곧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지 오래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현실이며 정치권이 처한 딜레머인데 이런 상황에서 모든 힘을 다 합쳐도 부족한 야5당이 당리당략을 고집하거나 무리한 요구 등으로 후보단일화를 제 때 이루어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유권자의 한사람 입장에서 보면 한심한 노릇이다. 사견을 곁들이면 야당이 된 참여정부 사람들은 정권을 빼앗긴 점을 반성하는 의미로 야5당과 정책적 연대를 통해 '기타 야당'이 어께를 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할 것이며 기타야당은 스스로의 한계를 절감하는 한편 실질적인 후보단일화에 대해 '당선가능후보'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단일화노력에 힘을 합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다 똑같은 마음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적 신뢰와 동떨어진 특정 야당이나 인물이 후보단일화와 충돌하는 개인적 욕심이나 당리당략으로 일관할 경우 금번 지방선거의 승패는 일찌감치 정부와 여당의 몫으로 귀결 될 것이며, 만에 하나 그렇게 될 경우 중간심판격인 금번 지방선거 결과는 향후 대선판도에도 영향을 미쳐 최소한 10년 동안은 우리 국민들이 원치않는 독재정치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의 이슈가 될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수정 문제나 실업자 문제나 민생파탄 문제 등은 4대강 사업의 수중보 처럼 물속 깊이 잠수하며 우리 정치사를 다시금 차단하며 정체기로 몰아 넣을 수도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에서 야5당이 완패 하며 우리 국민들을 절망속에 몰아 넣고 싶으면, 악착같이 후보단일화에 대한 고집을 피우며 이념과 체제 등을 내세우라. 그렇게 하면 백전백패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며 민주화는 요원해 질 것이다.  

 
 

그러나 그런일은 절대금물이다.
어떻게 얻은 민주주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어떤 희생과 댓가를 치루었는지 깊은 고민을 해 주기 바란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http://blog.kbs.co.kr/boramirang
 
Daum 검색창에 내가 꿈꾸는 그곳을 검색해 보세요. '꿈과 희망'이 쏟아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