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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카메라? 마음껏 어루 만지며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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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친해지는 법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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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을 뒤져보면 카메라에 대한 테크닉이 넘쳐나고 있고 사진을 잘 찍는 법 등 카메라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이지고 있다. 최소한 그 기술들이나 정보만 습득하면 정말 작품다운 작품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나 막상 그 정보들을 접하고 카메라를 들면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란 쉽지않고 또 어떤 정보들은 테크닉을 가르치고 있지만 막상 그가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엉망이다. 몇몇 전문가들은 그런 모습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고 정말 사진을 잘 찍는 법을 가이드 하고 있지만 눈여겨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카메라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작품이 나오란 법은 없고 최신식 카메라가 아닌 구형 카메라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물론 동일한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보다 나은 기종이 보다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어디 하루 아침에 얻은 결과물인가? 그래서 나 처럼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 몇가지를 소개하며 '카메라와 친해지는 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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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은 지난 설날 연휴 때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동하며 고속도로에 내리는 눈을 촬영한 모습이다.
참 평범한 사진이다.
하지만 적지않은 사람들이 이런 사진을 얻기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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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들이 눈 때문에 정체되고 있는 게 아니라 귀성길의 정체 현상 때문에 슬슬 기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이럴 때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겠지만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곧 만나게 될 고향의 부모님들과 형제자매들을 연상하게 될 것이나, 자동차 운전중에 운전 외적인 생각을 오래동안 하는 것은 운전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씨디에서 매일 듣던 음악도 가슴에 썩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뭉기적 거리는 자동차 뒷꽁무니를 따라다니다가 번쩍 한가지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눈 내리는 창밖의 경치를 촬영해 두면 멋지겠다는 생각이다. 인터넷에서 가끔 본 귀성.귀경길의 사진이 눈 앞을 어른 거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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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그런데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보니 카메라가 곁에 없던지 아니면 귀성길에 쫒겨 아예 챙겨오지 못했다면 당신은 아직 카메라에 관한한 초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초보와 프로의 차이는 정말 백지 한장의 차이다. 프로들이 이런 사진을 즐겨 촬영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얻고자 하는 사진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셔터를 누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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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 내지 '촬영하고 싶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카메라와 친해져야 하는데
 사람이나 기계나 친해지려면 가까이 있어야 한다.

몸이 떨어져 있으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것과 같은 이치며
 찍고 싶은 대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하고 탄성을 지르면 아직도 카메라와 별로 친숙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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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좋은 사진을 얻기란 쉽지않다.
고기도 먹어본 넘이 잘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카메라는 자신을 학대할 정도로 자신의 셔터를 많이 누른 사람을 더 좋아하며
셔터를 누른 수 만큼 좋은 사진을 제공할 것이다.

사랑의 행위를 많이도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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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에 오른 자동차들이 뭉기적 거리면 짜증을 낼 게 아니라
 속으로 '바로 지금이다'라고 외쳐야 할 것이다.

 창밖으로 흩날리는 눈발은 집앞이나 사무실에서 보던 설경과 전혀 다르다.
 뿐만 아니라 자동적으로 필터가 된 자동차 앞유리를 통과한 빛이 셔터박스에 도달하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매우 궁금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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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운전석 옆에 애인 처럼 동행하고 있는 카메라가
어느새 샬칵 거리며 눈 앞에 펼쳐진 풍경들을 줏어담기 바빠진다.
그리고 사진과 같은 장면들이 고스란히 카메라가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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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진들은 마음에 들지않고 어떤 사진은 매우 마음에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의도한 바는 아니어도 피사체들은 상상밖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며
 주인을 향해 충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린 너무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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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운전 중에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쉽지않다.
우선 카메라가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나 움직이는 자동차 안에서 핸들을 놓기란 쉽지않다.
물론 잠깐 정차 중에는 창밖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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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나의 자동차 앞에 후미등이 켜져 있는 자동차 그림은 정차 때 모습이며
후미등이 꺼져있는 자동차의 모습은 속도가 최소한 60km/h 이상을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말 초보자들에가는 후자의 경우를 권하고 싶지않다.
사진 한장 때문에 위험한 운전습관을 만들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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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때도 카메라와 친하다면 '지향촬영법'을 사용하면 된다.
군대에서 해봤던 한밤중 사격장을 떠올리면 된다.

목표물이 보이지 않아도 가상의 목표물을 머리속에 그려넣고
한 방향으로 표적을 향해 사격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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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은 핸들을 잡고 한손에는 카메라를 쥐고
원하는 피사체를 향하여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처음에는 원하는 장면이 결코 나오지 않는다.
그러길래 카메라와 친해지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사격장 타겟에 백발백중 명중 시키면...
그게 인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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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신의 애인과 바꿀 수 있는 게 있을까?

그런데...그런데 말이다.
카메라와 친해지면...진짜로 친해지면 카메라가 애인이상으로 소중해 지는데
카메라를 시도 때도 없이 늘 가지고 다니란 말이다.
최소한 응가할 때만은 제외하면 늘 카메라를 어께에 메고 다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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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가방에 담고 다닐 필요도 없다.
근사한 알루미늄 박스에 카메라를 보관할 정도라면,
 
아마존의 눈물을 촬열하러 출사를 떠날 때 든지
아니면 북극의 눈물을 촬영할 때와 같이 먼 길을 떠날 때를 제외하면 카메라와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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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카메라와 친해지려면 콤펙트한 카메라 한대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라.
언제 어느때 특종이 내 눈앞을 스쳐지나 가게될지 모른다.

좋은 사진이나 작품은 수많은 습작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사실 하나다.
카메라를 애인 처럼 늘 머리속이나 가슴 속에 품고 다니며
시도 때도 없이 찍고 또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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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랑법을 알아가듯이 메뉴얼을 천천히 들여다 봐도 늦지 않다.
카메라 메뉴얼의 정보 등은 어쩌면 카메라를 어께에 메고 다니는 순서 보다 나중인지도 모른다.

카메라? 아껴두지 말고 마음껏 어루 만지며 사랑하라!...^^*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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