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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유입경로 '차단'한 U-프로젝트 추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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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경로 '차단'한 U-프로젝트 추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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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인 지난 29일, 내 블로그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블로그뉴스에 송고하면 포스팅 속 그림이 나타났는데 그림의 모습이 사라졌다.
혹시나 하고 다음번 포스팅을 예의 주시했으나 마찬가지였다.
혹시 무슨 문제가 있나하고 HTML을 살펴보았지만 문제가 있을리 없었다.
기분이 언잖아졌다.

그러나 내 글의 송고시점을 기준으로 다수 블로거들의 글에도 그림이 등장하지 않았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여러 블로거들의 글에도 그림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림이 나타나던 안나던 그건 사실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림이 나타나지 않던 이날
꾸준하게 내 블로그를 찾던 네티즌들의 발길이 1/10로 뚝 끊어졌다.
블로거뉴스가 변화를 시도한 후 세번째 일어난 변화였다.

물론 그 전에도 변화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U-프로젝트를 시도한 직후 일어난 변화 중 세번째 였는데
이번에 일어난 변화는 눈에 띄는 변화였다.
한 이틀 주시해 보기로 했다.
연휴가 이어지는 5월 첫주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제!...
나는 기분이 매우 언잖아졌다.
모처럼 짬을 낸 휴일 오후에 내 블로그에 유입되던 경로를 뒤적여 봤다.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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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블로그뉴스'로 유입되던 다수의 네티즌들의 발길이 사라졌다.
그러니까 U-프로젝트 작업 이후 3단계에 걸쳐 방문자가 격감하고 있었는데
단계에 걸쳐 유입경로를 차단했단(되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유독 내 블로그만?...
다른 블로거들의 사정은 잘 모르고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날!...
블로거 한글로님의 위젯이 내 블로그에 장착되었다.
네이버 오픈케스트 위젯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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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과 같이 네이버가 최근 실시한 오픈케스트를 위젯으로 잘 꾸민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내게도 장착해 본 것이다.
포스팅이 나름의 균형을 잡고 미래의 오픈케스팅 표준같아 보이기도 했다.

나는 IT전문가가 아니라서 블로그에 변화가 발생하면  허둥대기 일쑤다.
그런데 현재까지 블로그 방문자수가 급감한 이유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첫번째 이유는 U-프로젝트 공사 등 이유로
블로거뉴스 송고시 나타나는 그림이 사라졌다 다시 복원되면서 방문자가 급감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부터 블로거뉴스로 유입되던 방문자가 사라졌다.
그런한편 구글과 네이버 쪽에서 주로 트래픽이 일어난 게 대부분이었다.

두번째 이유로 네이버 오픈케스팅 위젯 설치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혹시, 다음 블로거뉴스가 네이버 오픈케스팅 위젯 때문에 불편하여 유입경로를 차단했는지(됐는지)
아니면 U-프로젝트 작업은 당연히 블로거뉴스 유입자 차단을 하는 것인지 밝혀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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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불필요하게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현상들이 있다.
내가 U-프로젝트 기획자가 아니라서 불필요한 오해를 부를 수 있는게 그 이유중 하나다.
그러나 유입경로 차단과 같은 조치를 할 수 있다면
이건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럴리가 없지만 포털의 편집기준에 들지 않거나
 특정 블로그를 통제하려는 수단으로 악용되면
 미디어악법 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며 사실상 범죄와 다름없는 조치로 볼 수 있고,
인터넷을 통제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조치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조치는 블로거들이 특정 포털에 종속될 수 있게 만드는 조치가 될 수 있기도 하다.
이런 조치가 널리 시행되고 알려지면 상대적으로 약자인 블로거들이
트래픽 등을 이유로 죽자살자 글을 쓰며 특정 포털의 트래픽만 유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하면 특정 포털의 편집방향으로 몰고갈 수 있는 나쁜의도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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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블로거뉴스는 여러 단계를 거쳐 블로거들의 비난과 비판속에 개편을 해 왔다.
그러나 개편의 결과는 개편전 보다 더 나을 게 별로 없었다.
금번에 블로거뉴스가 내놓은 U-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말들이 적지않았다.
이미 실패한 '열린편집자' 제도를 고집하고 있다는 말인데
이러한 평들은 대부분 IT전문가들로 부터 나왔고 나 또한 블로거뉴스 등으로 부터 전해 들은바 있다.

아무튼 블로거뉴스는 U-프로젝트에 의해서 앞으로 '다음뷰 Daum View'라는 낮선 이름으로 불리겠지만
블로거뉴스(media daum)에서 유입되던 방문자나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특정 블로그로 이동하던 네티즌들의 발목을 잡거나 차단돼서는 곤란할 것이다.
그럴경우, U-프로젝트는 추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글은 단지 나의 오해에서 비롯되었으면 다행이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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