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려면 '하이힐'을 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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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려면 '하이힐'을 신어라?

여성들은 본능적으로 보다 더 아름다워지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고 남성들을 유혹하는 한편 남성들을 더욱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자극을 주기도 하지요. 바이블에 나타난 여성들의 이러한 심리는 곧바로 아담에게 작용하여 이브 자신이 에덴동산의 사과를 따먹도 됨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담을 시켜 '너도 한입 나도 한입'하여 마침내 에덴동산을 쫏겨나게 됩니다. 그 결과 부끄러움을 알게된 두 남녀는 처음으로 무화과 나뭇잎으로 자신의 치부를 가렸는데 창세기에 기록된 이런 내용은 패션의 시초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그들은 아들딸을 많이도 생산하여 자손들을 땅에 충만할 만큼 널리 퍼뜨렸다는 이야긴데, 아담과 이브 이후에도 여성들은 틈만나면 남성들을 꼬드기는(?) 유혹의 모습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떨치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성들의 이러한 욕망들은 남성들을 더욱더 분발 시키는 한 방편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로 경제활동을 많이하는 남성들에게 힘을 더 실어준다는 의미죠.

high heel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서 하이힐을 신고나온 모델 모습

그래서 그럴까요? 경제사정이 나빠지면 여성들의 치마길이가 더 짧아지며 노출이 심해지고 샌들로 만족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경제사정이 나빠지면 구두굽이 점점 더 높아져 마침내 '하이힐'로 변한다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하이힐의 높이는 경제사정과 반비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한편 하이힐은 여성들의 성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학자들의 견해도 있습니다.

그 견해에 따르면 하이힐을 신은 것이 단화를 신은 것과 비교해 자세에도 별 차이가 없을뿐더러 골반근육에 '전기적 활동 electrical activity'도 적게 관찰됐다고 하는군요. 전기적 활동이 적다는 것은 골반근육이 알맞은 본래 위치에 있어서 근육의 힘과 수축되는 정도가 적당한 것을 말합니다.골반저근은 방광, 질, 요도, 자궁, 항문 등 골반기관을 밑에서 감싸 받쳐주는 역할을 하며 골반기관들이 정상위치에서 정상기능을 잘 할 수 있게 돕는 여성의 중요 하부조직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굽높은 하이힐, 10cm는 족히되어 보인다.

골반저근에 탄력이 떨어지면 방광과 요도의 지지력이 약해져 요실금 현상이 나타나 위생문제나 부부관계에도 영향을 미친고 하며 대부분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고 나이가 들면서 골반저근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하이힐을 신으면 몸이 앞쪽으로 쏠려 의식적으로 허리를 뒤로 젖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엉덩이에 힘을 줘 골반근육이 발달될 수 있다<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박시복 교수>고 말했으나 하이힐은 일반적으로 발과 허리 건강에 좋지 않으니 2cm 정도 굽을 신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http://www.kormedi.com/news/health_report/1184095_2914.html

http://sociologicalimages.blogspot.com/2008/01/high-heels-and-body.html 참조해 보세요.

아울러 하이힐을 신으면 체중이 앞발바닥 쪽으로 쏠려 허리 뒤쪽까지 적잖은 부담을 주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허리의 곡선이 과도하게 앞쪽을 향해 굽어지면서 척추전만증이 발생하게 되어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구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허리의 퇴행성 디스크는 물론, 발목이나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기도 쉽다고 합니다.
 
경제사정 악화로 풀이 죽어있는 남성들에게 섹시한 모습으로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 까지는 좋아보이지만 잘못하다간 아름다운 신체에 깁스를 해야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위 그림에 나타난 모습처럼 하이힐을 신으면서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보면 곡예와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 하이힐 신기는 자제해야 할 듯 합니다. 아울러 몸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패션모델과 같은 체형이 아니라면 더욱더 권장할만한 신발이 아니군요. 'S라인'의 유혹 때문에 여성들의 신체가 말이아닙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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