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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도로위 두가지 '색'의 마술사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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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위 두가지 '색'의 마술사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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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서지역의 벌말길에서 평소에 지나치던 한 광경앞에서 약 10분간 자동차를 정차해 두고 도로위에서 펼쳐지고 있는 두가지 색의 마술쇼 앞에서 즐거워 했습니다. 그림과 같이 두분의 마술사들은 과속방지턱에 페인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래되어 색이 바랜 과속방지턱은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는 하양.노랑의 색으로 다시금 보수를 할 때가 되었고 두 마술사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도로위에 선을 긋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얼핏보면 큰 기술이 필요없을 듯 하지만 이분들이 작업하는 곳은 이곳 한군데만 있는 게 아니라 특정지역 전체를 도색해야 하는 것과 더불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신속하게 작업을 해야하는데 아마도 두분은 오랜동안 호흡을 맞춘듯 한사람이 노란색 선을 그어가면 또 다른 곳에서는 하얀색이 칠해지고 있었습니다.혹시나 실수를 하지 않을까 조바심을 하며 지켜 봤지만, 실수는 커녕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눈에 잘 띄는 새로운 과속방지턱이 완성되었습니다.

도로위 두가지 '색色'의 마술사
두분이 펼치는 마술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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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도로위 과속방지턱의 서로다른 면적을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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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을 먼저 칠해두면 노란색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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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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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분은 약속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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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탁한 느낌의 롤러 붓이 혹시 실수나 하지 않을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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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붓으로 선을 긋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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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은 열심히 흰색을 칠해가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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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분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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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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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채 걸리기도 전에 오래되어 색이바랜 과속방지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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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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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에 접어들었군요.
두분이 사용하고 있는 붓은 '롤러'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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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바람에 눈처럼 흩날리는 아파트와 학교가 인접한 이 도로위에서
두사람의 마술쇼가 순식간에 끝을 맺고 있습니다. 와우!~ ^^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
온 몸에 페인트를 뒤집어 쓴 두분의 마술사가 펼친 짧은 깜짝쇼로 말미암아
세상이 온통 환해진듯 합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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