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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곳
개나리 닮은 '영춘화' 별이 쏟아지듯 만개!
내가 별이 아름답고 신비하게 처음 느낀 때는 까마득한 오래다.
여름밤 모기불도 다 꺼진 평상위에 누우면 내 몸 위로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별들은
가끔씩 무리지어 깜빡이는 반디불이의 노오란 빛과 함께 어우러져 별들도 함께 깜빡였고
어느새 감겨진 내 눈까풀 속에서 별은 다시금 내 가슴속에서 환상처럼 반짝였다.
그렇게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별은 한동안 내 곁을 떠나 있다가 어느날 다시금 내 머리위에서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백운계곡 넘어 광덕계곡 아래 사창리에서 물안개 따라 올려다 본 그곳에서도 별들이 쏟아졌고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휘지군도 한 가운데서 그 별들은 세숫대에 물을 긷고 놀려다 본 것 처럼
둥그런 바다위에 점점이 내 어릴때 꿈들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별들은 늘 내 곁을 따라 다니며 축져진 내 어께를 토닥이며 내게 말을 건냈고
나는 그 별들을 바라보며 혼자 나직히 속삭이기도 했다.
별들은 내가 그들을 잊을만 하면 늘 내 곁에서 고개를 들라하고
환상처럼 빛나던 반짝임처럼 잊고 살던 꿈들을 꼬집듯 되살아 나게 했다.
별은 내 꿈이었고 환상이었으며 행복이었고
한 여름밤 평상에서 내게 쏟아지던 그 별들은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뛰어 내리세요.
그들은 작은 별에서 뭉기적이고 있는 나를 보고 그들이 살고있는 별로 뛰어내리기 바랬다.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별이건만 아직도 나는 그 별들 보다
내가 살고 있는 별을 더 사랑하여 뭉기적이고 있는데
어제 오후 그들이 먼저 내가 살고있는 별들로 뛰어 내렸다.
그리고 날 꼬드기며 발길을 인도한 그곳에 무리를 지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영춘화迎春花 였다.
그들은 하늘 높은 곳에서 나와 눈을 마주하고 있을 때 별이라는 이름으로 내 기억을 채우고 있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별로 뛰어 내리는 순간 바람과 빛이되었다.
그 빛들은 다시금 물이 되기도 하고 불로 변하는가 하면 흙이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기도 했는데
이들을 데리고 온 요정들에 의해서 꽃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그들은 그들 곁을 스치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그를 제일 좋아한 사람을 기다리며 맞이할 차비를 하고 단장을 마쳤는데,
그들이 만나는 이 별의 사람들은 오래전 그들과 눈을 마주친 나를 비롯하여
하늘높은 곳에서 노오랗고 하얗게 반짝이던 그들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이었다.
안녕!...
우리는 너무도 반가워 외마디 비명처럼 소리를 지르며 상봉하고 있었다.
까마득한 오래전 한여름밤에 내 가슴위로 쏟아져 내리던 그 별들이었고
사창리와 폴리네시아 군도 위에서 쏟아져 내리던 별들이었으며,
구룡령 위로 눈발처럼 휘감기던 별들이자 안데스 잉카트레일에서 반짝이며
아마존 침묵의 숲 위에서 마구 쏟아져 내리던 별이었다.
나는 개나리를 닮은 영춘화를 보면서 별이 쏟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늘 보던 꽃들이건만 왜 이토록 소중하고 가슴을 여미게 하는지 모를 정도로 연약해진 걸까?
최근에 이토록 아름다운 별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법수치리의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만났는데
그때 그 친구도 빛의 간섭을 차단하고 칠흑같이 어둔 밤 머리위로 쏟아지는 별을 함께 보자고 했다.
별을 아는 사람...
그를 통해서 까마득한 먼 별에서 별들이 쏟아져 내리고 뭇별들은 영춘화로 다시 태어난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개나리 닮은 '영춘화' 별이 쏟아지듯 만개!
내가 별이 아름답고 신비하게 처음 느낀 때는 까마득한 오래다.
여름밤 모기불도 다 꺼진 평상위에 누우면 내 몸 위로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별들은
가끔씩 무리지어 깜빡이는 반디불이의 노오란 빛과 함께 어우러져 별들도 함께 깜빡였고
어느새 감겨진 내 눈까풀 속에서 별은 다시금 내 가슴속에서 환상처럼 반짝였다.
그렇게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별은 한동안 내 곁을 떠나 있다가 어느날 다시금 내 머리위에서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백운계곡 넘어 광덕계곡 아래 사창리에서 물안개 따라 올려다 본 그곳에서도 별들이 쏟아졌고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휘지군도 한 가운데서 그 별들은 세숫대에 물을 긷고 놀려다 본 것 처럼
둥그런 바다위에 점점이 내 어릴때 꿈들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별들은 늘 내 곁을 따라 다니며 축져진 내 어께를 토닥이며 내게 말을 건냈고
나는 그 별들을 바라보며 혼자 나직히 속삭이기도 했다.
별들은 내가 그들을 잊을만 하면 늘 내 곁에서 고개를 들라하고
환상처럼 빛나던 반짝임처럼 잊고 살던 꿈들을 꼬집듯 되살아 나게 했다.
별은 내 꿈이었고 환상이었으며 행복이었고
한 여름밤 평상에서 내게 쏟아지던 그 별들은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뛰어 내리세요.
그들은 작은 별에서 뭉기적이고 있는 나를 보고 그들이 살고있는 별로 뛰어내리기 바랬다.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별이건만 아직도 나는 그 별들 보다
내가 살고 있는 별을 더 사랑하여 뭉기적이고 있는데
어제 오후 그들이 먼저 내가 살고있는 별들로 뛰어 내렸다.
그리고 날 꼬드기며 발길을 인도한 그곳에 무리를 지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영춘화迎春花 였다.
그들은 하늘 높은 곳에서 나와 눈을 마주하고 있을 때 별이라는 이름으로 내 기억을 채우고 있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별로 뛰어 내리는 순간 바람과 빛이되었다.
그 빛들은 다시금 물이 되기도 하고 불로 변하는가 하면 흙이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기도 했는데
이들을 데리고 온 요정들에 의해서 꽃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그들은 그들 곁을 스치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그를 제일 좋아한 사람을 기다리며 맞이할 차비를 하고 단장을 마쳤는데,
그들이 만나는 이 별의 사람들은 오래전 그들과 눈을 마주친 나를 비롯하여
하늘높은 곳에서 노오랗고 하얗게 반짝이던 그들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들이었다.
안녕!...
우리는 너무도 반가워 외마디 비명처럼 소리를 지르며 상봉하고 있었다.
까마득한 오래전 한여름밤에 내 가슴위로 쏟아져 내리던 그 별들이었고
사창리와 폴리네시아 군도 위에서 쏟아져 내리던 별들이었으며,
구룡령 위로 눈발처럼 휘감기던 별들이자 안데스 잉카트레일에서 반짝이며
아마존 침묵의 숲 위에서 마구 쏟아져 내리던 별이었다.
나는 개나리를 닮은 영춘화를 보면서 별이 쏟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늘 보던 꽃들이건만 왜 이토록 소중하고 가슴을 여미게 하는지 모를 정도로 연약해진 걸까?
최근에 이토록 아름다운 별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법수치리의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만났는데
그때 그 친구도 빛의 간섭을 차단하고 칠흑같이 어둔 밤 머리위로 쏟아지는 별을 함께 보자고 했다.
별을 아는 사람...
그를 통해서 까마득한 먼 별에서 별들이 쏟아져 내리고 뭇별들은 영춘화로 다시 태어난다.
Boramirang
*영춘화 촬영장소.시간/서울 강남 삼성의료원 버스정류장 앞.오후 3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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